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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나이트 보고서: 아리시아의 긴 여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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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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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나이트 보고서: 토벡의 짧은 여정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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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올렸던 토벡의 짧은 여정 시리즈를 응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그래서 더 발전된 후기를 보여드리고자 테이블탑 시뮬레이터(TTS)라는 신병기를 도입했습니다 (짝짝짝)

덕분에 사진이 매우 깔끔해졌지만, 플레이가 좀 느려진다는 단점도 있더군여.

이번 글을 끝까지 써보고 계속 디지털로 갈지, 아날로그로 회귀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TTS 메나 시작 화면입니다. 웅장하죠? 한글 번역해주신 스팀 아이디 sejojun님께 큰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번에 제 최애캐 토벡을 보여드렸으니, 이번에는 만인의 첫사랑 아리시아를 집어보겠습니다.

# 솔로 정복 임무 (6라운드, 녹색7/갈색2/도시2)

# 도시 레벨 상승 조정 (Lv5/8 대신 Lv8/11)

# 공급처 제어 변형규칙 (라운드 종료 시 상급액션/마법을 하나까지 더 제거하여 빠른 순환이 가능)

# 사라진 군단 확장

보통 1라운드에는 큰 고민 없이 [4:계획하기]나 [5:훌륭한 시작]을 집는 편입니다.

1턴

두근두근 첫 경로 선택의 시간.

마을/수도원/던전의 세 갈래길이 등장합니다.

마을 쪽 루트는 너무 평화로워서 탈락.

던전vs수도원인데, 손에 영향력 카드인 [협박]이 잡혔으므로 빠른 교류를 위해 수도원을 택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이동하고 턴 종료.

2턴

수도원에 간 김에 영향력 카드가 하나 더 드로우 됐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까지 꿀을 빨진 못했군요. 까비

현재 공급처 상황은 보시는 대로…

유닛이냐 아니면 상급액션 [극대효과]냐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결국 영향력 6을 만들어서 [극대효과]를 골라줬습니다.

보통이라면 유닛의 가치가 상급액션보다 높으므로 유닛을 고용했겠지만, 두 가지를 고려했습니다.

다음 턴에 [극대효과]를 [신속함] 등과 바로 쓰면서 수도원을 손쉽게 노려볼 수 있다.

반면 유닛은 수도원 약탈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놀게 된다.

경험상 솔로 또는 협력, 특히 6라운드 정식 임무의 경우 뒷 라운드에 갈수록 덱을 다 못쓰는 일이 너무 많다.

이는 더미 플레이어가 항상 6턴 정도 만에 라운드를 종료해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솔로/협력 게임에 한해서는 덱을 무작정 불리기 보다는 압축할 필요가 있고, 카드를 제거하는 효과가 오히려 플러스가 될 수 있다.

3턴

결국 다음 턴 [극대효과]로 [분노]의 강력한 효과를 2번 사용하면서, 카드 2장으로 불 골렘을 잡았습니다.

물론 분노는 영구적 제거 ㅂㅂ

수도원 파괴의 대가는 달콤합니다.

초반이므로 상황을 고려하기 보다는 유물의 절대적인 가치로 픽합시다.

정의의 검이 A급, 무한의 보석 주머니는 B급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의의 검을 집고, 근거리 덱으로 짜보겠습니다.

그리고 레벨 업 보상.

부상에 시름하는걸 하늘도 아시는지 아리시아의 궁극기가 떠줍니다.

(상호작용 스킬을 제 맘대로 궁극기라고 부릅니다ㅋㅋ)

원거리 덱과 달리, 근거리 덱을 구성할 때는 방어 카드를 좀 얻거나 아니면 회복/부상관리 수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 궁극기는 정말 좋은 타이밍에 잘 떠주었다고 할 수 있죠.

상급 액션은 이동이냐 공격이냐를 쫌 고민했습니다만, 패에 이동 카드가 꽤 집혀 있으므로 [분쇄 화살]을 집어오겠습니다.

메나꿀팁: 상급 액션은 큰 그림보다 현재 상황에 알맞게 가져오는 것이 좋다. 큰 그림은 강력한 유물이나 마법으로 그리도록 하자.

4턴

수도원에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레벨업을 시도합시다.

성/오크/던전의 선택지가 있는데, 성이나 오크 하나로 만족하기에는 초반 스노우볼이 너무 작습니다.

유물이나 마법을 파밍하기 위해 과감하게 던전으로 이동합니다.

던전을 턴 후 가능하다면 마법숲으로 이동해서 오크를 잡으며 라운드를 종료하면 베스트일 것 같네요.

와중에 스킬을 써서 부상 2장을 제거해줍니다.

5턴

이번 드로우 3장 중에서 [집중]이나 [마나 확보]가 떠주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래야 갈색 토큰을 상대하기 위한 원거리 공격 6이 나오거든요.

메나꿀팁: 보라색/갈색 토큰은 원거리 6 정도를 갖추고 들어가면 높은 확률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나오지 않았고, 던전에서는 독 공격을 가진 만티코어가 출몰했습니다.

맞기에는 부상 4장이 너무 아플 것 같으니까, 패를 전부 소모해서라도 막고 잡기로 합시다.

궁극기의 2턴째 효과(부상 하나를 꺾어서 3으로 사용 가능)를 쏠쏠하게 써주면서 막고 잡는데 성공합니다.

레벨 3이 되었고, TTS에는 던전용 주사위가 있길래 굴려 보았습니다. (4면에는 유물, 2면에는 마법)

굴려서 유물 득템! 어예~

하지만 유물 상태가 영 시원치 않군여ㅠ

아직 유닛 하나 없기 때문에 깃발은 배제하고 [어둠의 부적]이라도 챙기겠습니다

마지막 6턴

우리의 친구 더미킴씨가 라운드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저는 뽑지 못한 카드 2장이 남아버렸고, 드로우된 카드는 마나 관련만 3장이 나와버려서 쓸 곳이 없습니다.

마법숲으로 이동 & 맵 개방만 하고 1라운드를 마치겠습니다. 꽤 아쉽군요ㅠㅠ

하지만 레벨3 + 유물2장 + 상급액션1장 정도면 좋은 스타트입니다.

메나꿀팁: 1라운드에서는 레벨3을 목표로 하면 적당하다.

다음 글에서는 아리시아의 화려한 밤생활을 보여드릴게요ㅂㅂ~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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