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보동보동) 6월 23일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zooey 입니다
모임 후기 글은 오랜만이네요
<공룡섬>
이노 펀딩으로 받은 공룡섬 한글판입니다
테마가 잘 살아있는 일꾼 놓기 게임이네요
일꾼 배치하는 재미도 있고, 공원 꾸미는 맛도 있어서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4인플로 2번 했는데, 첫 판은 약간 파티파티한 느낌으로, 두번째 판은 좀 더 전략적인 느낌으로 해보았습니다
개인보드는 더블레이어드라서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긴 했는데, 좀 휘어져 있었어요 ㅠㅠ
그래도 전반적으로 컴포는 양호했습니다
보는 맛도 있구요
다만 세팅과 정리는 좀 빡세네요 ㅎㅎ
좀 아쉬운 점은..
초반 선턴이 매우 좋다는 것. 초반에는 확실히 보안 레벨 덜 올리고 점수 덜 먹으면서 선턴잡고, 엔진 구축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또 이건 단점이자 장점인데,
영어로는 Excitement Level 이려나요, 암튼 한글판은 흥분 레벨로 되어 있습니다
요게 좀...거시기 합니다
흥미 정도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자꾸 흥분, 흥분 하니까 ....
근데 나중에는
서로 공룡 만들면서
"오 흥분 좀 시키는데", "흥분 좀 시킬줄 아는데" 이러면서 노니까 또 재밌었어요
<깊은 계곡의 선술집>
돌팔이 약장수 작가의 신작, 깊은 계곡의 선술집입니다
선술집 주인이 되어 돈벌고, 맥주 벌어서 손님 맞이 하는 게임입니다
2 ,3 ,4인플 각각 1번씩 해보았는데요 다 괜찮네요
2인플 추천을 많이 하셔서, 그오호처럼 액션이 늘어지는 게임인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3~4인으로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룰북만 봤을 땐 조금 번잡하고 복잡해 보였는데요, 실제로는 꽤 직관적이고 쉽습니다
게임도 순식간에 끝나요
가볍게 한판씩 돌려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ㅎㅎ
<가이아 프로젝트>
언제나, 항상 돌아가는 가이아입니다
25비딩 기오덴이었나.,, 암튼 망했습니다 ㅎㅎ
<Growl>
킥스 펀딩해서 받은 Growl이라는 게임입니다
어떤 분이 보라에도 등록해놓으셨네요 ㅎㅎ
마피아류 게임인데요
웨어울프랑 세일럼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게임입니다
세 번의 밤만 지나면 1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게임도 늘어지지 않구요
7인, 8인, 9인 다 해보았는데 전부 괜찮았습니다
아발론과 한밤의 늑대인간에 지겨울 때쯤 됐는데,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발파라이소>
게임하는 중에 다른 분이 오셔서
중간에 접어서 사진이 없습니다(긱 사진으로 대체)
수고했어 뭐 어쩌구로 펀딩한거라서
별로 기대안한 게임인데,
룰북 보고, 잠깐 플레이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느낌입니다
테마와 시스템은 완전히 다르지만, 약간 네타탕카 느낌도 나고,
암튼 5인 모였을때 할 만한 전략겜이 많지 않은데
당분간은 발파라이소 좀 돌려봐야 겠어요
다만, 규칙서가 좀,,, 별로입니다
<프락치>
요즘 저희 모임에서 항상 집에 가기 전에 꼭 하고가는 게임입니다
저희 모임에서 만든 비공식 게임이에요
이름은 "프락치"입니다
흩어져서 게임하다가도, 집에가기 전에는 모여서 꼭 5판 정도는 돌리고 가는 게임입니다
마피아류 게임인데요
시중에 나와있는 마피아류 게임들을 저희 입맛에 섞어 만든 게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는 엄청 재밌네요 ㅎㅎ
동해에 놀러오시면 해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