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 친구들과 야간게임 후기 2.

Af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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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22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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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에 이어서 토요일 밤 후기입니다.

토요일 밤엔 사실 작업을 위해 친구들과 모였다가 12시쯤 작업이 끝나고 아쉬움에 게임을 시작했네요.

1. 게쉥크트 - 4인

전날 참여하지 않았던 친구 한명이 참여해 4명이서 플레이 했습니다. 음료수 사오기 내기를 걸어 좀더 치열했는데요.

다행히 꼴찌는 하지 않았네요. 신판 룰북에서 추천해준 심화룰을 사용했습니다.

10,20,30카드를 제거하고 나머지 카드중 6장을 랜덤 제거 하는 룰이었는데요. 11, 21, 31이 뜰떄마다 불어나는 코인들...

게쉥크트는 특히 코인을 낼때 짤랑거림이 참 맘에 드는 게임 같습니다.

2. 라스베가스 - 4인

음료수를 사러가는 친구가 섭섭친 않게 해주기위해 음료수값 지불할 사람을 꼽기 위해 라스베가스를 돌렸습니다.

라스베가스는 평소 자신있던 터라 신나게 플레이 했네요. 결과는 꼴찌.....신나게 제 카드를 사러가는 친구에게 건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하면 왠지 모르게 큰 액수에 몰빵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항상 라운드 시작전 으름장을 놓고 시작하는데요.

'나 4에 올인이니까 들어올사람은 각오하고 드루와라' 네.... 다들 각오하고 들어와서 절 굴복 시키더군요. 담부턴

겸손하게 플레이 해야겠습니다.

3. 트루아 - 4인

제가 가장 사랑하는 게임인 트루아 입니다. 묵직한 게임 하나 돌리려다 보니 모두들 반대를 무릎쓰고 제가 강행했습니다. 하하하

처음 하는 친구가 있어서 룰 설명을 해주었는데 평소 조금 스마트한 친구라 한번 설명으로 꽤 많은 룰을 숙지 하더군요.

4인플은 정말 오랜만인데 역시나 빡빡합니다. 게다가 처음 공개한 이벤트 카드 두장이 주요 건물에 중립일꾼을 집어넣는 카드라

2라운드부터는 주사위 2개를 굴리게 되더군요....역시나 이벤트 카드 처리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아무 견제를 안받고 8장이나 이벤트 카드를 처리한

친구가 1등을 차지했네요. 저는 평소 돈테크를 주로 가는데 돈에 관련덴 액션카드들이 뜨질 않아서...

당황하지 않고 주사위 눌려주는 카드들에 큐브들을 올린 후 3기부터 나온 승점 주는 카드들에 올인을 하고 끝. 결국 3등 -_ -....

처음 플레이 한 친구가 어 어 어 하더니 2등을 했네요. 역시 트루아 잘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즐거 웠습니다 2시간이 넘었지만요.( 장고 쟁이들 ㅜㅜ 왜 남이할때 생각 안하고 자기 차례 되야 그떄부터 고민을 시작할까요 ㅜㅜ)

4. 마이스타 신판 영어판- 3인

마무리 게임으로 마이스타를 골랐습니다. 남자놈들 4명만 있으니 칙칙해서 게임이라도 여성 분들이 있는....쩝..

어째 됬건 한글화에 온 힘을 쓰게된 게임이라 애착이 있는 게임인데요. 게이샤선택은 랜덤 선택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3라운드를 2회 플레이 했는데요. 제가 마이스타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라고 말한 게임이 위에 몇몇 있는데....)

그래도 마이스타는 제가 1위를 차지했네요 하하하 겨우 체면치레 했네요 ㅜㅜ

아케노 호시 라는 게이샤가 참 한방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적절히 선전하기를 한후 능력을 써서 +3한 후에

검은 색 손님 카드들을 내리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때 하필 주요 두 장고쟁이들이 선택한 게이샤가 가장 어린 두 게이샤 였는데요 (선전하기 1회 더하기 , 선전하기 액션시 카드 두장을 추가로 뽑고 두장 덱밑에 넣기) 장고쟁이와 이 게이샤들의 조합은... 가벼운 트릭테이킹을 무거운 전략겜 수준의 대기시간으로 변화시키더군요...

아무튼 주말 내내 즐거웠던 보드게임 플레이는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처음 쓰는 후기라 사진도 없고 글도 장황하네요 .

가끔 플레이 하게 되면 후기도 남겨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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