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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항상어울림단(상어단) 6월 14일 모임후기 -32-

1,775 조회

2019.06.15 00:43

날짜 :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장소 : 동성로 보드게임 카페 놀이터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6길 43)
시간 : 13:30 ~ 22:30
인원 : 8명(깨짐, 나야나, 오징어젤리, 안길, 우진, pog, Heee, 오리고기)
게임 : 사건의재구성, 더 마인드, 코린트. 글룩스, 레전더리 포레스트, 착한녀석들, 픽 피크닉, 레지스탕스 아발론, 후지플러시, 스파이폴

(약스포) 사건의재구성 사진을 위해 초반부 장면을 찍었습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3시에 오실분들을 기다리며 나야나님과 둘이서 사건의재구성을 했습니다. 각 시나리오마다 QR코드를 찍어가며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게임입니다.

어찌됐건 깨긴깼지만 40점이라는 점수로 깼네요 ㅠㅠ

실제 방탈출하는 느낌이 조금 들긴 했습니다 ㅋㅋㅋ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초반부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추리류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신선한 진행과 몰입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게임전용 고글을 끼우면 입체적으로 보이는 옵션도 제공해줍니다. 처음에 한 번 신기해서 끼워서 해봤지만 화면 보다 안보다 하니 어지러워 그냥 없는채로 했습니다.

위 사진은 고글을 씌울때 보이는 장면입니다.

3시에 2분이 더 오셔서 간단히 더 마인드를 했습니다.

실시간 협력게임으로 오름차순으로 빠짐없이 카드를 내서 각 레벨을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서로간의 눈치와 나보다 높은 카드가 나왔을 때의 그 탄식이 서로 재밌게 해주는게 매력포인트입니다 ㅋㅋ

결국 레벨 5에서 클리어 하지 못했다는 ㅠㅠ

이어 4인 코린트를 했습니다. 올해 초에 나온 롤앤라이트 게임이며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입니다.

보부상메타가 조금 강하다는 소리가 있긴 했지만...

목요일날 테스트 플레이를 하면서 보부상과 창고건물의 시너지 논란으로 행밥에 문의를 한 결과 보부상액션으로 받은 물건과 금화는 건물(2번, 4번)의 추가지급 능력이 안된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그리고 하다보니 주황색물건을 파는 액션은 할 수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전 어찌 겨우 15점을 얻긴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끝났었고 재미도 꽤 있었습니다. 1, 2점 차이로 2 3 4등이 갈린 치열한 게임이었습니다

바로 글룩스를 했습니다. 개인에게 랜덤으로 쥐어지는 불빛칩으로 최대한 방에 눈금을 가장 많이 들여 점수를 먹는 게임입니다.

중반부 들어서니 인터랙션이 강해서 먹고먹히고 먹히지 않기위해 길을 막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화려한 불빛칩으로 보드판을 채워지는걸 보니 예쁘기도 합니다 ㅎㅅㅎ

각 칩별로 갯수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확률카운팅도 어느정도 가능하기에 적절히 전략을 짜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보드라이프의 어느글을 보니 칩이 아닌 실제 주사위로 하는 장면도 있던데 그런 버전으로도 한 번 해보면 재밌을 듯 합니다.

최근 행밥신작인 레전더리포레스트입니다. 가게에도 최근에 들어와서 한 번 플레이했습니다.

진행자가 랜덤하게 타일을 뽑으면 모두같이 그 타일로 자기판을 채워나가는 형식이 Take it easy와 같습니다.

진행자의 타일이 5개가 빠지기 때문에 랜덤요소도 갖추어져있고 각자 다른방식으로 채워나가니 점수도 전부 다르게 나왔습니다.

이번게임엔 흰 타일이 4개나 빠져있어 점수 획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ㅠㅠ

영업용 타일놓기로 이쁘면서도 쉽게 즐길기에 좋아 보입니다.

저녁먹기 전 픽 피크닉을 했습니다.

고전 눈치게임으로 새로 먹이를 먹거나 여우로 새를 먹어 점수를 많이 획득해야합니다.

카드를 선택하고 동시에 공개하여 해당지역의 모이나 새를 먹어야 하는 눈치와 배짱이 필요합니다.

어쩌다 눈치게임에 성공하여 한 지역의 몰린 모이를 다 먹는다면....

원래 협상의 요소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그런거 없이 그냥 주사위눈금으로 승부를 봤습니다 ㅋㅋ

7인이 되어 착한녀석들을 했습니다. 이 게임도 별빛바다 최근신작이며 투표와 협상, 공격 등을 통해 돈을 많이 빼먹어야합니다.

오늘 이 게임을 하면서 가만히 있는데 자꾸 3명이서 달려들어 돈은 돈대로 뺏기고 그러다보니 쫄려서 방어만 내고...

근데 오늘도 사진 촛점이 잘 안맞네여 ㄷㄷ

<경찰이다!> 카드가 나오기 전에 돈을 먹어야하기에 실제 하우스에서 경찰이 오기전 조마조마 하면서 도박하는 느낌이 들긴합니다ㅋㅋ

8인 레지스탕스 아발론입니다. 원정을 꾸리고 원정에 성공&실패를 통해 선악의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입니다.

총 2판을 진행해서 선과 악 한번씩 승리를 하는 아름다운 게임이 됐습니다.

아발론도 개인적으로 되게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스파이폴도 했습니다. 7명은 장소를 알고 스파이는 장소를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 질의응답을 통해 스파이를 색출하거나 스파이가 장소를 맞추거나 해서 승패가 결정나는 게임입니다.

총 4번정도 진행했고 스파이가 이긴적도 있고 일반사람들이 이긴적도 있었습니다.

스파이가 초반에 질문을 받으면 되게 난처해지는... 그래서 2턴만에 끝난적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후지플러시를 여러판 했습니다. 하다가 조금 심심해서 뿅망치 벌칙도 같이 했습니다

벌칙 정해진 이후 4판 중 3판을 7,8등한건 안 비밀 ㅜㅜ

높은 숫자로 다른 사람들을 밟고 숫자로 동맹을 맺어 악(?)을 처단하기도 하는 재밌는 게임입니다.

패를 갈기 위해 2를 버렸는데 또 2를 먹는 끔찍한 상황도 많았습니다 ㅋㅋㅋ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오픈채팅 방 : https://open.kakao.com/o/gG1QW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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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상인들의 계곡도 9월내에 오는건 글러먹은거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