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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당진 워게임 모임 후기
초코벌레 쪽지보내기   | 조회수 486 | 추천 1 | 작성 IP: 211.48.***.*** | 등록일 2019-06-12 19:52:39
내용 댓글 12

천일야화

패스 오브 글로리

승리와 비극

현충일을 맞아 오랜만에 양쌤님이 모임을 열어서 참여하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인원이 딱 4명밖에 없어서 워게임 위주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먼저 초코가 학원에 도착해 기다리는 중 한 명씩 속속 도착했네요. 먼저 양쌤님이 잠시 일이 있어서 나갔다 와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네요.

기다리는 동안 양쌤님에게 황투에서 약간 이해를 못 한 부분을 듣게 되었는데 역시 내포에서 플레이한 것이 에러플 이었네요. 양쌤님에게 이야기를 들은 뒤 곧 화이트님, ism 님도 도착했답니다.

먼저 도착한 순으로 플레이를 하기로 해서 먼저 초코가 갖고 온 게임 중 하나를 플레이하기로 했네요. 그래서 천일야화를 플레이하게 됩니다.

6월 6일 당진 워게임 모임 후기

참여 인원: 초코벌레, 양쌤님, 화이트님, ism님

플레이 시간: PM 04:10 - PM 11:45

플레이 게임: 천일야화, 영광의 길(패스 오브 글로리), 승리와 비극

1. 천일야화 (Tales of the Arabian Nights)

게임 플레이 전 스킬 한글화를 다른 분들과 함께 진행했네요. 역시 사람이 많으면 금방 끝나게 되네요.

각자 캐릭터를 고르고 제가 간단하게 룰을 설명한 뒤 게임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다른 게임도 해야 하기에 승점을 15점으로 낮춰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게임 플레이 모습>

초코는 셰에라자드를 선택하고 플레이했답니다. 퀘스트는 천하제일 대회를 얻게 되어 스킬을 얻어야 하는데 하필 여행 중 끔찍한 폭풍을 맞나 길을 헤매면서 점차 나락을 떨어지게 되었네요. 길 잃음 상태를 얻어 겨우 1칸씩만 전진하고 그 와중에 안내원을 구하다가 오히려 도적들에게 당해 부상을 입으면서 운명 점수 0점을 기록하게 되었네요.

오히려 가장 잘 나간 것은 양쌤님. 우연히 모래폭풍을 만나 알라에게 기도를 하자 저 멀리 놋쇠의 방이라는 권능의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자신의 부하 한 명을 시켜 엿보게 했다가 부하 한 명이 추락해 죽었지만 마법 스킬을 갖고 있는 덕분에 방어 마법을 깨뜨리고 들어가 보물과 스킬을 얻었네요. 애꿎은 부하 1명만 저세상으로 가고 나머지는 부귀영화를 누렸다는 사실.

사실상 이 덕분에 운명과 스토리 점수, 부를 거머쥐면서 단번에 점수가 상승해 얼마 안 가 목표 점수에 바로 도달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ism 님은 노파를 만나서 산에서 누가 건네준 물을 잘못 마셨다가 그대로 잠든 뒤 잡혀가 노예가 되어 그다음부터 다른 사람들을 특히 화이트님을 주인님으로 섬기면서 열심히 화이트님에게 점수를 퍼주게 됩니다.

화이트님도 퀘스트에 성공해 천생연분을 얻어 신혼집을 차리고 대신이 되었고 아기도 태어나 목표 점수를 차곡차곡 쌓게 되었는데 역시 양쌤님이 너무 빨리 달성해서 아쉽게 끝나게 되었네요.

다들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칭찬했답니다. 이제 다음 게임으로 화이트님이 갖고 온 패스 오브 글로리를 플레이해보기로 합니다.

초코와 ism 님이 룰을 다시 듣기로 해서 2:2로 진행하게 되었네요.

2. 영광의 길 일명 패스 오브 글로리 (Paths of Glory)

초코&양쌤님이 연합군. ism&화이트님이 동맹군이 되어 각자 팀이 되었네요. 화이트님의 룰 설명을 들으며 저번에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었답니다. 다만 메모를 하지 않으면 다음에 다른 곳에서 플레이할 때 잊어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양쌤님은 아이패드에 새로 알게 된 부분을 메모하시더군요.

 



<룰 설명 중인 화이트님 모습>

동맹군이 먼저 시작하면서 화이트님과 양쌤님의 대결을 지켜보면서 간간이 초코와 ism 님이 대신 맡아 플레이하기도 합니다. 역시 양쌤님은 공세 지향을 시도하면서 동맹군을 몰아붙였네요.

 



<3턴 진행 상황>

동맹군은 스당에 있던 프랑스군을 공격해 물리치고 일단 지역을 점령한 상태. 하지만 이후 양쌤님의 반격에 의해 독일군은 피해를 입고 원래 전선으로 물러나서 숨을 고르고 있었네요.

 



<동부전선 상황>

동부전선에서 양쌤님은 러시아군을 이끌고 오스트리아군에 대한 공세로 일관하면서 열심히 몰아붙였답니다. 이게 화이트님의 주의를 끌어 화이트님의 독일군 증원이 동부로 집중되게 됩니다.

이럴 때 서부전선에서 프랑스군의 대대적인 공세가 이뤄져야 하는데 하필 문제가 발생하게 되네요.

 



<4턴 진행 상황>

동부전선을 위기에 빠드려 동맹군이 동쪽에 증원하게 만들었는데 아뿔싸! 참호 구축 이벤트를 연합군이 발동했는데 이득은 독일군이 가져갔다는 사실. 독일군 서부전선에 있던 3개 군 지역에 ism 님이 참호 구축을 했는데 3번 모두 성공했다는 사실. 경악하는 양쌤님과 초코. 이렇게 되면 강력한 독일군 진지를 공격하는 게 너무 어려워지게 되어버리면서 전선이 고착되어 버리게 되었네요.

 



<4턴 서부전선 상황>

독일군의 방어가 완성되자 쉽사리 소모전으로 끌고 가기 어렵게 된 프랑스군. 오히려 남부에서 독일군이 역습을 가해 벨포르 지역을 점령했다가 다시 물러났네요.

 



<동부전선 상황>

동부에서 서로 전선을 어떻게든 잘 유지하는 게 관건인데 너무 소모전을 벌인 결과 러시아군 예비대가 고갈된 상태. 독일군은 적절하게 보충을 통해 피해 박스에는 오스트리아 군 3개만 있는 방면 연합군 피해 박스에는 러시아군 5개, 군단 3~4개, 프랑스군 4~5개 등 엄청나게 많은 부대가 피해를 입은 상태였네요.

충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연합군 러시아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오스트리아의 증원부대와 독일군 증원부대까지 나오니 전선 유지가 매우 힘들어지게 되었네요. 사실상 연합군의 위기가 왔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턴은 5탄에서 종료하게 되었네요. 겨울이 지나서 다음 해에 종료하게 되었답니다.

 

 



<중동전선 상황>

중동 지역에서 터키군이 아르메니아에 있던 러시아 군단을 공격하면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태였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독일군이 빠른 속도로 이벤트를 사용해 러시아군과 요새를 공격한 것이 주효했고 특히 서부전선에서 3개 요충지에 참호를 구축하는데 성공하면서 연합군에게 함부로 공세를 감행해 독일군에게 출혈을 강요하지 못한 것이 뼈아픈 실책이라고 양쌤님이 얘기해 주었네요.

ism 님도 제대로 듣고 플레이해보니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다음에 평일날 화이트님과 서산에서 만나 패스 플레이를 해보기로 합니다.

게임을 중간에서 종료하고 저녁을 시킨 뒤에 무슨 게임을 할까 하다가 승리와 비극을 플레이해보기로 합니다.

일단 아까 패스에서 여러 가지 신경 쓰면서 급 체력이 고갈된 초코가 빠지고 남은 3명이 플레이하기로 합니다.

3. 승리와 비극 (Trumph & Tragedy)

화이트님이 서방, 양쌤님이 소련, ism 님이 독일을 맡아 진행하게 됩니다.

 



<1937년 상황>

어느 정도 다들 게임을 해본 상황이라 ism 님이 추가적으로 알아낸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진행했네요.

이번에는 ism 님이 주로 외교력으로 주변 나라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네요. 그래서 1~2 턴 만에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합병하고 기술력을 올리면서 무려 14~15에 달하는 경제력을 갖추게 되자 위기를 느낀 서방의 화이트님이 바로 선전포고를 해버립니다.

상당히 빠른 선전포고였네요. 하긴 초코가 봐도 독일을 그냥 놔두면 나중에 아주 위험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 독일 병력을 제대로 보충하지 않은 상태라서 이번이 기회인 것 같았네요.

자원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독일은 선전포고 효과로 바로 경제력이 8로 추락하고 이때부터 멘탈이 흔들리게 됩니다. 설마 이렇게 빨리 선전포고를 할 줄 몰랐다고 하네요.

 

 



<1938년 상황>

아직 제대로 군대를 갖추지 못한 상태라서 얼른 자원 확보를 위해 덴마크 침공 및 네덜란드 침공을 감행해 점령하게 됩니다.

소련은 생산력을 올리고 동부전선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페르시아에도 병력을 집결시키게 됩니다. 서방이 페르시아에 영향력을 얻은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죠.

서방은 페르시아에 영향력을 얻어 자원을 얻은 뒤 생산력을 높이면서 열심히 병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독일은 이탈리아군을 이용해 지중해를 점거해 무역로를 막게 됩니다.

38년부터 본격적으로 독일은 자원 확보를 위해 스웨덴 침공을 했는데 소련은 서방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북유럽을 소련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노르웨이까지 소련이 먹으면 잉글랜드에 병력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1939년 상황>

독일은 멘틀 붕괴로 인해 너무나 섣불리 파리 침공을 감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병력의 질이 낮아 오히려 파리에서 방어 대기 중인 서방&프랑스 연합군에게 깔끔하게 털리게 됩니다. 사실상 주력 병력의 대부분이 날아가면서 오히려 서방이 독일 침공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게 됩니다. 이것이 독일의 최대의 패착이자 실수였네요.

39년부터 사실상 독일의 방어 위주의 버티기가 들어가고 서방의 연이은 침공과 소련의 동유럽 속국화가 진행되게 됩니다. 소련도 서방이 독일에 대한 베를린 레이스를 펼칠 것 같아 견제하려고 노력했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서 힘들더군요.  소련은 페르시아를 침공했지만 생각보다 효력이 덜해서 아쉬웠답니다.

 

 



<1940년 상황>

서방은 잉글랜드에 있던 지상 병력을 이용해 빈땅인 독일 루르를 침공하여 점령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에 계속 버티면서 독일의 반격군까지 물리치면서 사실상 승리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사실상 역사보다 너무 빨리 독일 패망이 가까워지게 되네요. 미국이 참전하기도 전에 말이죠.

가까스로 방어전을 펼친 독일을 보고 서방은 생각을 달리해 이탈리아 로마를 노리게 됩니다. 어차피 적의 부 수도 2개를 점령하면 게임이 종료되니 말이죠.

 

 


<1941년 겨울 종료 상황>

서방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북부를 침공하는 걸 보고 목표가 어디라는 것을 눈치챈 독일이 최대한 방어에 힘써보지만 이탈리아군을 강화하지 못한 관계로 속절 하게 무너지게 되고 로마가 함락되며 서방의 군사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ism 님은 멘틀 붕괴로 인한 운영의 실수로 인해 참담한 패배를 한 것에 못내 아쉬워합니다. 이걸 끝으로 초코와 ism 님은 서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났고 남은 양쌤님과 화이트님이 이어서 황혼의 투쟁을 했다고 하네요.

서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ism 님은 빠른 선전포고로 자원 부족에 빠지게 되면서 멘탈이 흔들렸고 파리에 대한 무모한 침공을 한 것에 대해 큰 실수라고 얘기했답니다. 이렇게 졸전을 펼친 걸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예전 초코가 서울에서 했던 처녀 여왕에서 스페인을 했던 때와 로마 공화국에서 가문을 맡아 진행하다가 망한 경험이 겹쳐지게 되면서 이해하게 되었네요.

한동안 정신적 타격으로 인해 승리와 비극을 쳐다보지 못할 것 같다고 합니다. 패스 오브 글로리에 좀 더 열중할 것 같다고 하네요. 위로를 말을 건네 고 서산에 도착해 ism 님을 내려주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한 번씩 다들 저런 좌절하는 경험을 얻게 되기도 하죠. 그나저나 모두들 승리와 비극도 약간 전략이 고착화되는 것 같아 뭔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 생각되네요.

독일이 매번 역사대로 양면 전쟁으로 패망하고 소련이 이기거나 아님 서방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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