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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게임마켓 게임 소개] #1 섀도우 라이벌즈
쪽지보내기   | 조회수 468 | 추천 3 | 작성 IP: 39.123.***.*** | 등록일 2019-06-11 20:35:22
내용 댓글 6

(게임이야 잔뜩 사왔기에 #1이라고 적어놓기는 하지만 과연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글쓴이에게는 뭘 예쁘게 꾸민다는 자질이 절망적으로 부족합니다. 사진은 이불 위에 올려놓고 대충 찍었습니다. 이 글은 보노보노 ppt를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게임마켓을 다녀온지도 벌써 2주도 더 지났는데 아직 사온 게임의 반도 못 해본 것 같네요.

 

오늘은 모처럼 리뷰 글을 쓸 만큼 잉여력이 쌓여서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게임을 하나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의 이름은 <섀도우 라이벌즈>입니다.

 

 


 

일단 박스입니다. 눈을 흉흉하게 빛내는 여캐들이 잔뜩 그려져 있군요.

 

여기서 이 게임의 배경 설명을 하자면, 플레이어는 저택을 털려고 예고장을 날린 괴도 무리를 이끌게 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하필 한낱 한시에 같은 곳에 모여든 도적단?괴도단?은 하나가 아니었던 겁니다.

 

동업자 무리들과 경쟁을 하면서도 무사히 저택을 털고 빠져나오는 것이 게임의 목표 되겠습니다.

 

...라곤 해도 이 게임에 협력 요소나 검거당해 저택 털이에 실패하는 등의 요소는 없습니다. 순수한 경쟁 게임입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응?

 

MADE IN TAIWAN?

 

그렇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대만 게임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언제 일본 게임을 소개하겠다고 말이라도 했던가요? ㅎㅎ 도쿄 게임마켓에 나온 게임을 소개하겠다고 했죠.

 

이번에 일본어로 로컬라이즈되어서 일본에 출시된 것을 통해 제가 접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기존에 중국어판을 가지고 리뷰가 있었나 찾아봤지만 없는 것 같으니 어쨌든 간에 첫 소개가 되겠네요.

 

이 게임과 가장 비슷한 컨셉의 게임을 제가 최근에 해본 게임 중에서 찾자면 벤처 엔젤스를 들 수 있겠습니다. 그거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노잼이었으면 리뷰를 안 썼을 거예요.

 




 

으윾 이불이 더럽다... 리뷰를 다 쓰면 빨래를 해야겠습니다.

 

이 카드들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저택(게임 내에서는 "방켓 홀(연회장)"이라 불림) 카드들입니다.

 

저택 카드에는 두 가지 정보가 있는데, 오른쪽 아래의 세 숫자는 그 홀을 털었을 때 영향력 순위에 따른 승점 보상을 나타냅니다.

 

왼쪽 위의 숫자는 점유치라고 해서, 그 홀을 털기 위해 몇 명의 캐릭터가 필요한지를 나타냅니다. 라고 해도 머릿수와 점유치는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점유치가 0인 캐릭터도 있고 2인 캐릭터도 있으니까요.

 

플레이 방법은 간단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번갈아가며 차례로 캐릭터 카드를 1장씩 원하는 홀에 배치하면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캐릭터 카드는 총 8장이 있고, 덱을 만들어서 손에는 항상 3장을 들고 게임을 하게 됩니다.

 

캐릭터는 정체를 밝히고 앞면으로 배치하거나(이때는 고유 능력을 사용합니다), 정체를 숨기고 뒷면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이때는 고유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홀 점수와는 별개로 무사히 가지고 나오면 개당 2점+@가 되는 보물 토큰 하나를 훔쳐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캐릭터 배치 후 어떤 홀에 점유치가 가득 차면 그 홀을 털고 나오면서 점수 계산을 진행합니다. 홀에 배치된 캐릭터 및 토큰을 합산한 영향력 순서대로 순위를 가립니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7번째 홀을 털면 게임이 끝납니다.

 

 


 

이 게임의 메인이 되는 캐릭터 카드들입니다. 플레이어가 이끄는 괴도단에는 8명의 개성 넘치는 괴도들(어째서인지 모두 여캐입니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경찰(응? 경찰?), 아가씨, 샤느와르(검은 고양이라는 뜻입니다), 마담입니다. 아가씨가 귀엽네요.

 

캐릭터의 왼쪽 위 숫자가 점유치, 오른쪽 위 숫자가 영향력입니다.

 

캐릭터 카드들은 저마다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번개표인 능력은 카드를 내는 즉시, 네모 모양인 능력은 홀을 털고 나올 때 발동됩니다.



 

이 넷은 레이디 루팡, 탐정(응? 탐정?), 메이드, 조커입니다. 귀여운 아가씨 빼고는 하나같이 눈빛이 험악하네요 어휴.

 

캐릭터 카드는 각 플레이어 모두 동일합니다. 쌍둥이인걸까요. 아니면 닮은 인물? 아니면 이 세계의 괴도단은 모험가 파티에 탱딜힐 밸런스 맞추듯 필요한 능력을 갖춘 멤버를 고르게 모집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이 게임의 꽃은 캐릭터들의 능력입니다. 능력이 없었다면 그냥 벤처 엔젤스랑 똑같은 게임이 되었겠죠.

 

8인의 능력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찰: 이 홀에 배치된 모든 캐릭터의 보물을 버린다(철컹철컹)

아가씨: 이 홀의 영향력을 계산할 때 동점이라면 아가씨를 배치한 사람이 이긴다(보통은 가장 먼저 들어간 사람이 이깁니다)

샤느와르: 영향력 2짜리 마커 하나를 "다른" 홀에 배치한다

마담: 점유 1짜리 마커 하나를 "다른" 홀에 배치한다

레이디 루팡: 보물 3개를 훔쳐온다(보물 3개면 최소 6점이므로 홀 자체의 1등 점수와도 맞먹는 강력한 능력입니다)

탐정: 이 홀의 캐릭터 하나를 다른 홀로 옮기거나, 다른 홀의 캐릭터 하나를 이 홀로 옮겨온다

메이드: 이 홀 안의 캐릭터 하나를 뒷면으로 뒤집는다(뒷면이 된 캐릭터는 효과가 없습니다. 참고로 뒷면은 모든 캐릭터 공통으로 점유 1, 영향력 1입니다)

조커: 이 홀에 뒷면으로 놓인 자신의 캐릭터 하나를 앞면으로 뒤집고 즉시 능력까지 발동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흔히 보게 되는 광경입니다. 분홍색 플레이어의 보물을 잔뜩 챙긴 레이디 루팡과 그녀를 검거하러 온 파란색 플레이어의 경찰입니다.

 



 

보물 마커는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보물은 뒷면인 상태로 랜덤으로 가져오게 되는데, 게임이 끝날 때 가진 같은 종류의 보물 수에 따라 추가 점수가 있습니다. 첫번째 보물은 1개면 2, 2개면 5, 3개면 10점이 되고 두번째는 1개면 2, 2개면 6점, 세번째는 개당 2점에 전 플레이어 통틀어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추가로 5점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설명하지 않은 요소가 있는데, 캐릭터들이 홀을 무사히 털고 나오면 경험치가 쌓였는지 그 중에 한 명은 상급 캐릭터로 레벨업? 진화?를 하게 됩니다.

 

귀여운 아가씨를 예로 들자면 신비한 아가씨, 총명한 아가씨, 교활한 아가씨 중 한 장을 랜덤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세 종류의 칭호는 전 캐릭터 공통이고, 능력은 모든 상급 캐릭터가 다 다릅니다. 다시 말해 3x8=24종류의 능력이 있는 셈이죠.

 

상급 캐릭터는 자기 앞에 뒷면으로 두었다가 본인 차례에 손패의 캐릭터 카드 대신 낼 수 있습니다. 상급 캐릭터는 전 플레이어 공용이므로 누구 캐릭터인지 나타내기 위한 별도의 모자 모양 토큰을 얹어서 냅니다. 한번 쓴 상급 캐릭터는 다시 반납해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게임의 대략적인 소개입니다. 다음은 제 평가입니다.

 

장점:

 

- 치열한 눈치싸움과 빵빵 터지는 인터액션의 영향력 게임

 

- 캐릭터 카드의 개성있는 특수능력들 덕분에 머리 굴리는 재미가 제법 있음

 

- 아가씨가 귀여움

 

 

단점:

 

- 브릿지 게임으로는 미묘하게 느껴질 수 있는 플레이타임(박스 표기 45분, 실제로는 장고맨이 있을 경우 1시간 가까이 가기도)

 

- 상급 캐릭터 색깔이 플레이어 색깔과 겹쳐서 모자 토큰을 올려놔도 엄청 헷갈림... 다른 색을 썼으면 좋았을텐데

 

- 누군가에겐 부담스러울지도 모르는 일러스트

 

 

이상으로 <섀도우 라이벌즈>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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