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슈보게 지난 주 모임 후기입니다

후-추-

1,485

2019-6-3 오전 10:55

IP: 61.80.***.***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5

안녕하세요 대구 슈보게입니다.

모임 후기 쓴지 꽤 된 것 같아 지난 주에 했던 게임들 중 몇가지를 골라 후기를 남깁니다.

최근에 나온 CO2의 개정판입니다. 구버전과 비교하면 룰의 일부가 변경되고, 밸런스가 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날은 협력모드로 진행을 했는데, 첫번째 게임에서 1라운드만에 게임오버 당하고, 두번째 게임에서는 지구의 환경을 지켜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최대 변수는 같이 게임한 멤버 중 한명이 영알못이라...매뉴얼 뒤편의 참조표를 보고도 자신의 개인미션이 뭔지를 몰랐다는 겁니다. 내가 보고 알려줄 수도 없고 하아...

3인플로 진행했었는데, 3명 모두 기본기가 탄탄한 멤버들이라 그런지 수월하게 클리어 했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4인플에 가까울수록 초기 자본총량이 증가하니 좀 더 수월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긱 게시판에 보니 비딸 아저씨가 난이도를 높이고 싶으면 낮은 숫자의 발전소를 좀 빼고 하세요. 라고 적어놨던데, 다음번에는 하드모드로도 해보고, 경쟁모드로도 해봐야겠습니다.

경쟁모드가 꿀잼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메이지나이트를 경쟁모드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광산전쟁(?) 시나리오로 했는데, 세팅을 어떻게 해야할 지 정확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시나리오 세팅을 보면 광산이 없는 타일을 제거하라고 하는데, 그러면 타일 수가 부족해져서 이게 맞나 하면서도 그냥 광산 없는 타일도 섞어서 8개 맞추긴 했..

협력모드에서는 그냥 마법의탑이나 지하던전 등은 부담스러워서 그냥 패스하기도 했었는데, 경쟁모드에서는 분야별로 메이저를 따지다보니 뭐 하나 소홀히 하질 못하겠네요.

이날은 상대방이 초반에 한번 전투에서 기절하는 바람에 세턴 정도를 낭비해서 거기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해버린 듯.

시나리오 목록을 보니 직접적인 PK가 되는 치열한 경쟁모드라는 것도 있든데, 이건 좀 더 숙달된 뒤에 해봐야겠습니다 후후후

간만에 로렌초 확장없이 본판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플레이 한 날이 제 생일이었는데, 이런 빅 엿을 선물해주시다니!!!!

평소에는 녹색을 포기하고 파란색 카드를 6장 채우는 쪽으로 진행을 하는데, 이날은 두번째 페널티가 파란색 카드 관련이라 이걸 포기하는 전제로 반대로 플레이 했습니다.

꼴찌 순서라 남은거 줍줍해야 되는 팔자기도 했고..손에 든 카드들 조건 또한 그쪽이 수월해보이기도 해서 그렇게 진행.

녹색 카드 테크를 타기로 마음먹은 이상 군사력을 상당부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보라색 카드 중에서 군사력 깎는건 회피. 파란색 카드는 절대 배제.

생산의 효과를 높이려고 생산조건이 빡신 것들 위주로 챙겨오는데, 하필이면 저랑 같은 테크를 타는 사람이 또 있어 생산칸 선점이 치열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생산 덕분에 나무나 돌은 충분히 모이는데, 돈이 부족했습니다...돈이...

마지막에 저와 같은 테크를 탄 분이랑 군사력이 동점이 되는 둥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스코어도 109:107:107 로 치열함을 보여주네요.

끝나고 나니 상대분이 군사력 1칸만 더 갔어도 역전이라며 아쉬워하셨네요...

게임 시작 전에 '신앙은 쿨 하게 포기하겠습니다!' 라고 해놓고 끝나보니 내 신앙심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

대구 슈보게에서는 상시 멤버 모집 중입니다.

타 모임과의 중복 활동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실제로 타 모임장들도 들어와서 활동하는 마당에...

다만, 모임에 해가 된다거나, 가입해놓고 활동수준이 일정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퇴출될 수 있습니다.

모임에서 돌아가는 게임들은 전략게임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특히 18XX 시리즈를 좋아하는 멤버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다, 18XX 시리즈로 긴 게임에 익숙해진 멤버들이 다른 긴 게임들도 곧잘 찾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정기모임 요일이 토요일이긴 합니다만, 딱히 요일 가리지 않고 평일 저녁에도 자주 모이는 편입니다.
일반 까페에 게임을 가져가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따로 회비는 없고, 까페에서 1인 1음료만 주문해주시면 됩니다.
모임 장소는 노보텔 뒷편에 있는 슈만이라는 까페입니다. 음료 주문하면 빵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 문의는 쪽지로 해주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후-추-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