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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잌후의 가이아 프로젝트 분석/공략 (17) - 하드쉬 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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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05:45

드디어 공략글 연재의 끝이 보이네요. 마무리 글만 하나 더 올리면 연재는 끝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이아 확장팩이 개발되는 중이란 말이죠. 완전히 새로운 자원과 시스템이 추가되고 (외계 문명의 유물), 종족 보드가 확장된다고 합니다. 음...

1. 능력의 이해

시작 자원: 20돈 7광석 1정보 파워 1/5/0
시작 연구: 경제 1단계
의회 능력: 돈을 파워처럼 사용해서 프리 액션 가능
종족 보드: 기본 수입 +3돈

하드쉬 할라는 가장 대표적인 바닐라 종족으로, 남들보다 많은 돈으로 시작해서, 중반에도 돈이 많고, 그냥 돈이 많습니다. 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돈에 신경쓰지 않고 다른 자원, 즉 광석이나 지식에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그래도 돈이 너무 많다 할 경우 행성 의회를 올리면 돈을 다른 자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수입이 더 있다는 것은 앰바스라든가 제노스 같은 종족들과 비슷하나, 대체로 광석이 부족한 게임인 만큼 광석 수입이 더 있는 것에 비해서는 별로인 능력입니다.

하드쉬 할라는 다른 종족에 비해 1라운드에 5돈이 더 있고, 2라운드까지는 10돈이 더 있습니다. 교역소 없이 광산만 지어야 이 많은 돈을 광산이 비율 맞춰 겨우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광석이 많으면 광석을 눈물 흘리며 돈으로 바꿀 수라도 있지만, 돈만 많으면 아예 쓸모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종족이 수입상 비효율적인 건물인 교역소를 대체할 4돈을 집는 것이 가장 좋다면, 이미 돈이 많은 하드쉬 할라는 4돈을 제외한 다른 수입 기술을 집어야 합니다. 4돈 수입 기술을 얻으면 돈 무한 버그라도 쓴 기분일 겁니다. 죽어도 돈-광석 비율이 안 맞춰집니다.

하드쉬 할라가 교역소를 올려 봤자 얻는 자원의 형태만 바뀔 뿐 자원의 총량이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 그럴 3돈 2광석이 있다면 그걸로 광산을 하나 더 짓는 것이 자원 수입의 총량을 늘리는 행동입니다. 심지어 교역소를 지으면 돈이 넘치고, 광석 없이 돈을 쓰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행성 의회를 짓기 전까지는 의미없는 자원이 되는데 행성 의회는 딱히 자원 가치상 이득이 있는 능력도 아닌 주제에 6돈 4광석이라는 어마어마한 자원을 먹습니다. 교역소 자체가 수입 효율이 안 좋은 건물인데 어차피 그닥 지을 필요가 없어서, 자원만큼은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하드쉬 할라의 행성 의회 능력은 사실 그저 그런 능력입니다. 1광석(5충전)이 약 3.5돈(5.25충전) 정도의 가치라는 것을 감안하면 돈을 광석으로 바꾸는 것은 딱히 효율적인 프리 액션이 아니며, 4돈(6충전)을 1지식(5충전)으로 바꾸는 것은 손해입니다. 하지만 4돈(6충전)으로 1정보(8충전)을 만들어내면 이득입니다. 하드쉬 할라의 행성 의회의 진정한 능력은 정보 큐브를 갑자기 만들어내서 남들이 노리던 정보 액션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특히 12돈을 써서 6돈 연방 토큰을 재발동하는 것은 6돈으로 7점을 얻는, 이 게임 최고급의 자원-점수 교환비를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물론 이런 짓은 게임 후반에나 할 수 있습니다.

행성 의회 건설 이후 4파워로 파워 액션을 할 때 '하드쉬니까' 7돈을 먹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행성 의회를 지었다면 7돈을 먹는 게 평타는 가고 또 그게 2광석보다 무조건 좋은 건 사실이지만, 2지식이 7돈보다는 가치가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식은 그 자체로 점수가 되고, 딱히 자원에 올인한다고 4연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행성 의회 프리 액션만 비교해 봐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7돈과 2광석 중에서는 보통 7돈이 좋고 7돈과 2지식 중에서는 보통 2지식이 좋습니다. 물론 테라포밍 테크를 달리는 게 아닌 이상 1테라포밍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아무리 7돈을 가져갈 수 있더라도, 딱 봐도 돈-광석 비율이 망해서 애처롭게 4파워를 모아 2광석 파워 액션을 노리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1돈 차이 정도는 쿨하게 포기하고 2광석 파워 액션을 선점하는 것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좋은 행동입니다. 게임 끝나고 시비 안 걸릴 자신이 있다면요.

경제 1단계 시작은 상당히 좋은 능력입니다. 경제 2단계만 올려도 광산을 하나 더 지은 만큼의 효과가 나고, 모두가 좋아하는 경제 트랙을 남들보다 발빠르게 달리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경쟁자가 있을 경우 5단계는 절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경제 트랙은 경쟁자가 있어도 4단계까지 올라갈 충분한 이유가 있고, 6라운드 이전에 미리 들어가기도 애매하기 때문에 결국 6라운드 턴수 싸움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2. 플레이 방향

하드쉬 할라가 자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추가적인 자원으로 연방을 하나 더 짓기에는 3.5연방 정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연방이나 4연방을 아슬아슬하게 하면서 그 연방 토큰을 모두 뒤집는 것이 딱 적당한 목표라는 걸 감안하면 애매하게 많은 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드쉬 할라는 주어진 추가적인 자원을 통해 점수를 어떻게 획득할 것이냐가 플레이의 관건이 됩니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라운드 보너스, 그리고 행성 의회 능력을 통한 정보 액션 뺏어먹기입니다.

라운드 보너스의 경우 특히 교역소 보너스 라운드 직후에 큰 건물 보너스 라운드가 있다면 아주 좋은 흐름인데, 교역소 보너스 라운드에 교역소 4개를 올리고 다음 라운드에 행성 의회를 지어서 망가진 자원 밸런스를 되찾고 덤으로 정보 액션까지 하면 최고의 플레이입니다. 남들은 교역소 보너스 라운드가 중간에 있다고 해도 자원 밸런스가 망가지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2-3개 정도밖에 못 짓는데 하드쉬 할라는 행성 의회의 능력을 믿고 4개는 무난히 지을 수 있고, 자원을 좀 남겨 가거나 연방 선언을 해서 자원을 잘 충당한다면 5개까지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교역소 보너스 라운드가 없다면, 하드쉬 할라는 게임 중후반까지는 교역소라는 건물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합니다. 교역소를 조금만 지어도 금방 광석에 비해 돈이 걷잡을 수 없이 많아져서 행성 의회가 강제됩니다.

점수를 노리는 다른 좋은 방법은 가이아 포밍 테크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를 많이 올리면 파워 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가이아 포밍을 하면 충전이 낭비되어 안티시너지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가이아 테크를 탈 때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돈 수입이 이미 해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드쉬 할라는 경쟁자가 없을 것 같다면 가이아 포밍 테크를 선택하는 것도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대신 파워 토큰 문제는 해결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이아 테크를 탈 경우 경제 2단계를 올려 광석 수입을 확보하는 것보다 가이아 2단계를 올려 파워 토큰 적정량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경제 2단계가 아무리 sweet spot이라도 경제 1단계는 효율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다가 돈의 형태로 주어지고 있어 가이아 포밍 테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테란이 그러는 것처럼 풍부한 자원을 믿고 첫 기술로 가이아 광산당 3점 기술을 가져와도 좋습니다. 이래도 첫 기술로 4돈 수입 기술을 얻어야 하는 다른 종족들의 가이아 포밍 테크보다 자원이 많습니다.

점수를 얻는 다른 방법은 지식 테크를 타는 것입니다. (돈-광석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경제 2단계와 과학 n단계부터 먼저 올리고 최대한 연구소와 아카데미를 많이 지으면서 지식 수급을 최대화하는 플레이입니다. 연구소를 많이 짓는다는 것은 돈과 광석을 지식으로 치환한다는 뜻이며, 지식에 몰빵하는 테크를 타도 큰 건물 4단계 기술과 경제 5단계 덕분에 3연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3. 연구 트랙

1) 테라포밍

보통 테라포밍, 가이아, 경제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초반에는 이미 1단계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있는 경제를 일반적으로 추천합니다. 경제에서 나오는 파워 수입을 통해 테라포밍 파워 액션만 꾸준히 해 줘도 확장은 잘 됩니다. 특정 라운드에 테라포밍을 대량으로 하고 싶거나 행성 종류 미션이 있는 등 테라포밍하기 좋은 셋업이라도, 최소한 테라포밍에 필요한 광석을 수입으로 제공하는 경제 2단계까지는 올린 다음에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반에 올려서 부족한 행성 수를 적당히 해결하는 정도로 쓰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2) 항해술

2단계로 무난합니다. 항해술 2단계로 시작해도 되고 경제와 과학을 올라가다 중간에 항해술 2단계를 올려도 됩니다. 그 이상은 일단 그냥 놔두고 고급 기술이나 5단계가 욕심날 때 올라갑니다. 항해술 3단계 이상보다는 경제 4단계라든가 테라포밍 같은 더 좋은 트랙이 많습니다.

3) 인공지능

6라운드에 올라갈 게 없을 때, 혹은 가이아 행성에 들어가야 해서 정보 큐브가 필요할 때만 추천합니다. 가이아 포밍 테크를 타고 있을 때에는 기회가 된다면 인공지능을 조금씩 올려서 가이아 행성을 조금만 들어가도 점수 보상이 쏠쏠합니다. 본인이 인공지능을 올라갈 게 아니라, 다른 종족이 인공지능을 올라가게 놔두고 행성 의회 능력으로 3정보 액션을 빼앗거나, 최소한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해서 정보 액션을 먹느라 턴을 소모하게 만들고 다른 원하는 액션을 채갈 수 있습니다.

4) 가이아 프로젝트

산성 행성이 차원 변형 행성에 접근성이 최상급은 아니어도, 차원 변형 행성이 2개나 인접해 있는 판이 나름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돈 문제가 이미 해결되어 있어 파워 토큰만 얻으면 가이아 포밍 테크를 타기가 매우 편하고, 광산을 뿌리게 되는 가이아 포밍 테크의 특성상 하드쉬 할라와 매우 잘 맞는 연구 트랙입니다. 항해술 2단계를 조금 늦게 올리고 가이아 2단계를 먼저 찍어도 되는 지형에 가이아 테크에 별다른 경쟁자가 없을 때에는 매우 유리합니다. 가이아 2단계와 함께 2파워 토큰 파워 액션을 먹어 가이아 포머를 보내는 데 6개 + 파워 순환계에 5개를 돌리면서 게임을 하면 매우 좋습니다. 당연하지만 파워 토큰 부스터를 가져올 수 있다면 최고입니다.

5) 경제

기본적으로는 하드쉬 할라의 핵심 트랙입니다. 경제 1단계로 시작하기 때문에 sweet spot이자 하드쉬 할라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광석 수입을 메꿔 주는 경제 2단계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경제 2단계를 찍으면 마찬가지로 sweet spot이자 점수도 주고 고급 기술과 5단계의 가능성까지 주는 경제 4단계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항상 답은 아닙니다. 경제 2단계를 올리기 위한 4지식으로 항해술 등 다른 중요한 트랙을 올라가는게 초반에 훨씬 급할 수 있고, 경제 4단계는 나중에 올라가도 됩니다. 하드쉬는 수입이 급하다기보다는 점수가 급하기 때문에 중요한 트랙을 방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가 빠르게 경제를 올려 그 누구보다 풍부한 자원으로 게임을 풀어나가지만 정작 점수 엔진을 찾지 못하고 4연방도 실패하고 경제를 제외한 다른 연구 트랙에서도 경쟁에서 밀려 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이아 포밍 테크를 탈 때는 경제를 게임 끝까지 1단계 그대로 놔 둡니다. 가이아 포밍 테크는 광석이 풍부하고 지식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게임 초반에 그 귀한 4지식을 경제 2단계를 찍는 데 투자하는 것보다는 가이아 프로젝트 2단계나 항해술 2단계를 빨리 찍는 데 투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설계가 잘못되면 경제 3단계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러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3충전이 급하면 그럴 수는 있으나, 웬만하면 2단계나 4단계에 머무르도록 합시다. 고작 1돈 1충전씩 더 준다는 것을 보고 경제 3단계를 올린 다음 멈춰 있을 거면 차라리 당장은 자원 이득이 없어 보이더라도 테라포밍을 한 단계 더 올리는 게 낫습니다.

6) 과학

마땅한 점수 획득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추천하는 트랙입니다. 올릴 거면 초반부터 달리되, 경제 2단계는 찍고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 많은 하드쉬 할라에게는 놀고 있는 돈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광석이 지식보다 더 가치있습니다.

4. 오프닝

1) 연구소+광산+광산+광산+광산 (3행성 14돈 8광석), 2항해술

필수조건:

- 테라포밍, 정보, 사거리 부스터

이득:

- 1라운드 광산이나 가이아 광산 보너스
- 2사거리로 모행성을 들어갈 수 있는 경우

2라운드 시작 자원: 11돈 4광석 2지식 1충전 + 수입기술 1개

무난한 오프닝입니다. 부스터와 시작 정보 큐브, 항해술 1단계의 정보 큐브, 1테라포밍 파워 액션 중 3개를 통해 광산 3개를 지으면 되고, 2사거리에 모행성이 있으면 자원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가 좋아하는 6번 우주 구역에 2사거리 떨어진 가이아 행성이 두 개 있기 때문에 앰바스 등에 선점당하지 않으면 먹을만합니다. 2라운드는 계속 광산만 깔아도 되고 아카데미를 올려도 됩니다. 광산만 지으면 드디어 광석과 돈의 비율이 얼추 맞춰집니다. 상황이 좋으면 광산을 하나 더 지을 수 있습니다.

2) 아카데미+광산 (14돈 11광석), 2항해술 2경제 / 4경제 / 2경제 2과학 / 2항해술 2가이아 / 1테라포밍 1항해술 2경제 등

이득:

- 4충전 부스터
- 1라운드 큰 건물 보너스, 2라운드 광산/가이아 광산 보너스
- 1지식 1돈 수입 기술로 원하는 연구 트랙을 올릴 수 있는 경우

2라운드 시작 자원: 11돈 2광석 3지식 1충전 + 수입기술 2개 + 추가 경제과학 0-2단계

역시 무난한 오프닝입니다. 효율이 좋은 경제 2단계는 필수로 올리고, 추가로 가능한 2진보로 어느 트랙을 올라가느냐의 선택입니다. 단, 가이아 포밍 테크를 가는 경우 가이아 2단계를 올려 파워 토큰을 받아서 파워 토큰 적당량을 만들고, 그 다음으로는 항해술 2단계를 올려 차원 변형 행성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식이 많은 종족이 아니고 2라운드 홀수 지식이 마음에 안 들 텐데, 1지식 1돈 수입 기술을 얻으면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2라운드까지 경제/과학만 올리고 항해술 2단계를 올리지 않았다면 2라운드에는 아카데미+광산+광산을 만들어 최소한의 광석 수입을 해결하고 계속해서 빌드업을 하면 되고, 항해술 2단계를 올렸다면 광산을 3개 이상 지어 확장을 하면 됩니다. 인접 종족이 없는 최상의 경우에는 경제/과학만 올리면서 배를 째도 좋지만, 인접 종족이 있어서 모행성이나 1테라포밍 행성을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거나 땅이 안 좋아서 가이아 행성을 얻으면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면 2라운드까지 항해술 2단계를 찍고 확장을 하거나 아예 위의 연구소+광산 뿌리기 오프닝을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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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잌후의 가이아 프로젝트 분석/공략 (1) - 전반적인 전략과 목표

어잌후의 가이아 프로젝트 분석/공략 (2) - 파워, 자원, 그리고 건물

어잌후의 가이아 프로젝트 분석/공략 (3) - 기술과 라운드 부스터

어잌후의 가이아 프로젝트 분석/공략 (4) - 테란

어잌후의 가이아 프로젝트 분석/공략 (5) - 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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