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딘이 괜한 말이 아니였군요.(솔플 후기)
나름 일반적인 수확게임 처럼 플레이한 저의 최종점수.. -14점 ㅠㅜ (원래 우베게임 잘 못합니다.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탐험보드와 집들도 있었습니다.)
주말에 솔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괜히 갓오딘이 아니네요.
퍼즐 요소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적어도 최고의 솔로 게임이였습니다.
일단, 제가 약 12년 동안 시도해 보았던 솔로플레이 중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끝마칠 수 있었을 만큼 흡입력이 있었습니다.
카베르나는 몇번하면 리플레이성이 없는 솔로 시스템이고 아를도 건물 몇개 바뀌는 것 빼고는 리플레이성이 별로인 시스템인데 반해,
오딘은 투트랙 일꾼 시스템과 아콜처럼 직업카드가 있어 솔로게임도 리플레이성이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오딘은 저에게 :
생각보다 패치워크 느낌은 나지 않았고(그래서 -14점이 나온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아를이 가장 닮은 느낌인데 액션에 따라 필요한 일꾼 갯수가 다르고 라운드마다 일꾼이 계속적으로 추가되어 단조롭지 않았습니다.
또한, 토큰이 많긴하지만 마커로 자원갯수를 카운트하다가 업그래이드 시 토큰으로 바뀌는 아를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포함되어 있는 트레이 두개는 신의 한 수)
2인플 이상되면 장고와 같은 단점이 드러날 것 같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최고의 수확게임이네요.
갓오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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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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