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또 개봉기 + 질문

yoo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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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9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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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힘 세고 강한 저녁입니다.

이번에 하비게임몰에서 주문한 버건디랑 컬러레또를 수령했는데요, 10주년만 보다가 본판을 보니까 상당히 새롭더군요.

아마 다들 갖고 계시겠지만, 10주년판에 더 익숙한 저로서는 좀 궁금한 점도 있어서 개봉기를 가장한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ㅋㅋ.

박스입니다. (사진이 돌아간 걸 어떻게 수정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ㅠㅠ)

10주년도 좋지만, 저는 본판도 꽤 예쁘더군요 ㅋㅋ.

SDJ 딱지가 겉에 비닐에 붙어있습니다. 초판은 아닌가 싶네요. 독일어 판입니다.

박스가 구겨지거나 상하기 쉬운 재질로 되어 있더군요.

근데 다소 놀란 점은 여는 방식안데요, 저는 <아키올로지:카드게임>이나 <젝스님트> 같이 위로 뚜껑을 여는 박스라고 생각했는데...

옆으로 여는 방식이더군요... 과자박스처럼 ㅋㅋㅋㅋㅋㅋ

상하기도 쉬운 박스라서 포장을 해야겠다 싶었지만(파는 목적은 아니더라도 이런 상자는 조금만 쓰면 걸레짝이 되어서...)...

어떻게 포장해야 할 지 잘 모르겠더군요. 이게 <질문 1>입니다!

특히 카드만 들어있어서 반대쪽 틈으로 카드가 빠질까봐 걱정이예요. 다른 분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에는 위와 같은 광고지와(제가 초보라 광고 중에 아는 게임은 손가락에 뽑을 정도더군요ㅎㅎ)

룰북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영어 룰북 1개와

?!?!??!독일어 룰북이 4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독일어랑 유사한 언어(네덜란드어 등)이 들어 있는 다국어판인가..?싶어서 확인했지만 토씨 하나 다르지 않더군요 ㅋㅋ

독일인 4명과 영국인 1명이 게임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게임인가 봅니다.(마침 5인 게임이니까!) 희한하더군요 ㅋㅋㅋ

영어 룰북은 수입사측에서 넣어 준 것 같더군요. 추억의 페이퍼이야기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연식이 된 게임인 듯합니다.

당시에는 제가 보드게임에 무지랭이였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 룰북을 한국 수입처에서 넣어준 게 좀 의아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게임 구성물입니다.

10주년도 좋지만 제 자식이라 함함한 건지 본판도 질박한 미가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찍어서 색감이 잘 안 살아서 안타깝네요.

7 색상 별로 9장씩의 카드와, +2카드10장, 참조표 5장, row카드 5장, 마지막 라운드 카드 1장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궁금증 카드..

???한 면에는 열받은 문이 그려져 있고, 한 면은 백지인 카드가 23장이나 들어 있습니다.

룰북에 빈 카드(blank cards)가 13장이 들어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10장이나 더 들어 있는 것고 이상할 뿐더러,

저런 분노한 문이 그려져 있는데 빈 카드로써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에 누락되어 있는데 본 게임의 카드들은 저 분노한 문이 뒷면으로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질문 2>입니다. 대체 어디에 쓰는 카드인가요? 용도를 알 수가 없네요.

설마사카 카드 높이를 박스와 맞추기 위해서 23장의 쓸 데없는 카드를 넣은 것은 아니겠죠?

그럴 돈이 있다면 박스 업그레이드나 부탁하고 싶군요...

사설이 더 긴 개봉기는 여기까지고 여쭙고 싶은 질문을 요약하여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질문1> 양 쪽이 열리는 과자박스식의 박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질문2> 한 면이 성난 문, 한 면이 빈 면인 카드 23장의 용도는 무엇인가요?(혹은 무엇일까요?)

문의글로 올릴까 고민했습니다만, 사진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개봉기와 함께 써 보았습니다.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혹은 추측 부탁드립니다!

P.S.

버건디는 사실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싸게 구할 수 있는 기회에 산 건데, 넘버링이 콜렉팅에 불을 지피게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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