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니어 데이즈/스피디피커스/발리봉/던전레이더스/인성축구(?)

로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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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9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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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한 점수는 개인취향이 듬뿍들어가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파이어니어 데이즈> 7점

*간단소개

재난이 넘치는 서부를 개척하여 부자가 되어봅시다.
서부를 테마로 한 전략게임입니다.

*룰설명

기본적인 부분만 설명하고 자세한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다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링크의 설명이 더 효과적이라서 생략합니다.
http://popcon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65502&category=036007

게임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사위를 플레이어수+1개만큼 가져와서 굴린다.

2. 선플레이어부터 주사위를 선택한다.

3. 주사위 선택 보너스를 획득하고 주사위에 해당하는 아이템 얻기, 주민고용, 돈벌기 중
하나를 골라서 액션을 수행한다

4. 남은 주사위에 따라 재난마커를 전진시키고 효과를 적용합니다.
(주의!! 재난칸은 총 4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번 전진하면 재난이 발동합니다.)

5. 주사위 주머니가 빈다면 마을을 방문합니다. 보유한 소만큼 승정트랙을 전진하고 방문
한 마을카드에 따라서 승점을 벌수도 있습니다. (열려있는 모든 마을에 방문가능합니다.)

6. 마을카드가 떨어지면 게임은 끝납니다.

*게임감상.

플레이하기 전에는 레이크홀트 덕분에 별로 좋은 인상은 받지 못했던 게임이었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니 많이 재밌었습니다. 왜 별빛바다를 신뢰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저렴한 가격에 컴포도 충실하고 규칙도 단순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짜여져 있어서 스겜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테마의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보다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웨트의 경우는 재미는 있지만 뭔가 군더더기가 있어서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정말로 가벼운 마차여행을 하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이런 단순함이 차후에는 쉽게 질리게 하는 단점이 될수도 있으나 지금시점에서는 확실히 장점입니다.

아트웍 같은 경우도 아기자기한게 보기 좋았습니다. 인터액션도 주민 고용말고도 재난이라는 형태로 견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나만 망할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한꺼번에 재난 발동시켜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묘한 쾌감이 일어납니다. 다만 이 재난이 아니면 견제를 못하니 1등 견제하기는 힘들더군요. 1등이 생각이 있다면 자신의 승점에 중요한 부분을 방비하고있을테고 그러면 무용지물이니까요. 이거 말고도 다른 식으로 견제하는게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가벼운 서부테마게임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추천.

<빌라봉> 2점

*간단소개

캥커루를 테마로 한 추상전략게임입니다.

*룰소개

1.플레이어들은 5개의 말을 받아 시작선 앞에 배치합니다.

2.각자의 차례에 플레이어들은 이동 혹은 점프를 할수 있습니다.
-1칸이동: 직선 혹은 대각선으로 한칸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점프: 앞에 다른 말이 있을경우 그말을 넘어갈수 있습니다. 2칸 떨어져있다면 앞의 말 2칸 앞으로 3칸 떨어져있으면 3칸 앞으로 식으로 말이죠. 대각선으로도 점프가 가능합니다
이 점프는 허용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제한없이 계속 할수 있습니다.
-점프할 곳에 다른말이 위치한다면 점프를 할 수 없습니다.
-맵 중앙의 호수는 점프로 건너뛰거나 이동할수 없습니다.

3.점프를 한다면 점프를 시작한 곳에 심판말을 배치할수 있습니다. 차례가 끝나면 심판말은 다시 돌아갑니다.

4.맵을 한바퀴돌아서 모든 말이 들어오면 승리합니다.

*게임감상

하비게임몰에 있어서 충동적으로 해본 겜입니다.
개인취향상 이런한 추상전략겜을 안좋아하는데 겜 자체도 별로였습니다. 점프 점프하면서 진행을 하라는 제작자의 의도는 알겠으나 현실에서는 말들이 뒤엉키면서 엄청난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키더군요. 그러면서 섣불리 앞으로 갔다가는 다른 사람 발판이나 되고.
맵의 아트윅도 너무 단순해서 별로 할맛도 안나고 칭찬할 구석도 안보이더군요.
오히려 겜자체보다는 에러플터져서 모임원들끼리 웃고 즐긴게 인상에 남네요.

*총평

다신 안함.

<스피디피커스> 6점

*간단소개

보라에서 한번 폭풍을 일으킨 숨은그림 찾기 겜입니다.
제한시간 안에 물건을 찾아 팔아치우는 고물상을 플레이하는 겜입니다.
다른 모임원이 평한바로는 30분 플레이에 3시간의 눈피로도를 얻을 수 있는 겜이라고 하더군요.

*룰소개

1.주머니에서 물건타일을 꺼내어 확인을 합니다.
2.60~90초안의 제한시간동안 배정받은 장소에서 물건을 찾습니다. 다 찾은 순서대로 순서마커를 가져옵니다.
3.장소를 다른 플레이어와 교환해 맞는 물건인지 확인합니다. 틀린 물건을 찾았다면 경매순서가 꼴지가 됩니다. 애매한 물건도 있기에 상대방을 설득해야하거나 반대로 자신이 검사할때 인성질로 상대방을 탈락시킬수도 있습니다.
4.순서대로 맞는 경매인을 찾아 물건을 팝니다. 한번에 하나의 경매인만 선택할수 있지만 물건이 남지 않을때까지 팔수 있습니다. 팔지 않는다면 5개가지 보관가능합니다.
5.경매인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패널티를 강요할수 있는 경매인도 있습니다.
(일어나서 찾아라, 일정부분을 가리고 찾아라, 그림을 뒤집어서 찾아라 등)
6.이런식으로 5라운드를 진행하여 끝을 냅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우승합니다.

*게임감상

이것도 전에 물의를 일으킨 관계로 이미지가 대단히 안 좋은 겜이었는데.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숨은 그림찾기가 이렇게 재미있을줄은 몰랐는데 집중하면서 하니 의외로 재밌더라구요. 상대방 그림 확인하면서 인성질 하는 재미도 있.... 농담입니다. 게임인데 페어플레이해야죠. ^^

다만 몇몇 물건의 경우 진짜 안보이더군요. 비슷한건 있는데 이걸 상대방도 인정해줄지는 다른 문제라서. 진짜 못찾아서 제작사에 문의하고 싶은 것도 있기는 했습니다.

말이 정말 많았기는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보드겜 까페에는 일반인들을 위해 하나정도는 구비해야 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건타일에 영어들이 적혀있기에 애들 영어단어 외우는 것에도 좋을것이고요. 중고로 만원에 구매했다고 들었는데 원래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나 만원값어치는 넘치도록 하는 겜이었습니다.

*총평

숨은그림찾기를 재밌는 방향으로 발전시킨 겜

<인성축구> 5점

놀러간 하비게임몰에 있길래 한번 해본 겜입니다. 정확한 게임이름은 모르고 하면 하는 사람 인성이 들어난다고 하여 인성축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브릿지로 간단하게 하기 좋았습니다.
별거 없고 핀볼하는 식으로 버튼 눌러서 공을 열심히 치면 됩니다. 상대방 눈치 못채게 자연스럽게 공을 쳐대는게 중요합니다.

<던전 레이더스> 6점

*간단소개

블러핑이 일상다반사인 던전 탐험 게임.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긱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룰 설명

마찬가지로 링크로 대체하고 간단한 게임흐름만 설명하겠습니다.
http://popcon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60356&category=002043004

1.방카드를 레벨카드의 지시대로 비공개 공개로 펼칩니다.

2.1~5까지의 영향력 카드를 방마다 비공개로 제시후 공개하여 해결합니다.

3.5층까지 클리어한 후 가장 피해가 많은 사람이 제거된 후 돈을 제일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감상

산지는 정말 오래됐는데 플레이할 일이 없어서 봉인해두었던 겜인데 드디어 플레이해봤습니다. 제가 보린이시절 2번째로 산겜이었는데 충동구매했더니 돌릴일이 정말 안생기더군요. 재밌게 플레이해서 만족합니다. 모임원중 한사람은 웰컴백투던전이 생각난다고 하는데. 테마상으로는 많이 비슷한 겜이죠. 룰을 보고 생각한 재미 그대로를 선사한 겜이었습니다.

룰에 나온 설명대로 본질은 눈치겜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낼지 예측하여 적절한 카드를 내야하지요. 무조건 좋은 카드를 낸다고 능사는 아닌겜이니까요. 이부분에서는 참 절묘하게 밸런스를 맞춘 겜이더군요. 실제 겜을 플레이하다보면 보물방에서 욕심부리다가 5를 낸 사람은 아무것도 못먹고 2를 낸 사람만 돈을 받아가는 일도 종종 일어났습니다. 아니면 함정카드에서 눈탱이를 맞든가.

다만 중대한 에러플을 범해서 겜의 재미를 망친것이 좀 아쉽군요. 보스방을 한층을 더해6층에서 플레이한결과 모든 영향력 카드를 회수해서 플레이해버렸는데 알고보니 5층의 마지막 방이 보스방이더군요. 겜흐름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죠. 원래는 보스방에서도 쫄깃한 선택을 강요해햐 하는데 그런 선택을 없어버렸으니까요. 담에는 에러플 없이 한번 더 하고 싶네요.

*총평

다른 사람의 불행을 즐거워하면서 던전을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협력플레이는 의미없고 어떻게든 상대방을 엿먹여야하죠. 가벼운 던전테마를 하시고 싶은분들에게 추천.

ps. 월급루팡하면서 글을 쓰니 정말 잘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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