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7 밤샘팟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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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5 11:54

항상 잔룰에서 미스가 많았던 1817. 이번에도 어김없이 몇번의 잔룰 미스가 있었지만 나름 깔끔하게 제대로 돌린것 같습니다. 사실 비보드게이머 2명 + 18러 2명이 진행하다보니 리타이어될까봐 걱정은 많이했는데 경제, 주식, 사회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이라 다들 롱18인 1817을 큰 흥미를가지고 끝까지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1인당 한기업(5,10 share 회사) 최대 허용 주식 비율 60%’룰을 최근에야 알게되서 제대로 룰적용하고는 처음돌렸습니다. 완전 다른게임을 즐겼던거 같아요 ㅠㅠ (ㅠㅠ 요약본에도 없어서 몇년간 없이해서 다른게임이었네요 ㅠㅠ) 위 룰없이 돌렸을땐 1817의 처음엔 항상 본인기업만 운영하고 어떻게든 자기 회사 주식을 최대한 보유하려고 노력하고 많아야 한두주만 유출되곤 했습니다만, 위 룰을 적용하니 핸드에 정말 다양한 기업들이 들어오게되고 그덕에 다양한 진짜 18 플레이가 이뤄졌네요 정말 돈으로 하는 워게임이라는말이 와닿네요 빈틈이 조금만 보여도 공매도 치러 오는 살벌한 분위기에서도 안정적으로보다는 공매도 위험속에서 리스키하지만, 잘 버틴 회사들이 더 잘 커가는 느낌이랄까요? 오히려 공매도 할일없게 안정적으로만 운영을 할수도 있지만 역시 high risk, high return. 다만 오늘은 다들 어느정도 안정적으로만 운영한것 같습니다. 공격도, 방어도 현금으로 진행되다보니 배당할때도 좀더 여러 변수를생각하게되는게 정말 좋네요. 다만 새벽에 진행하다보니 비몽사몽에 무료업그레이드도 뭐해야할지 까먹고 안하고 진행한게 많아 타일은 역대급으로 안깔렸네요ㅋㅋㅋ 이게 길막기를 하던 뭘하던 회사를 2-4개는 무조건 운영하개되는데 이게 어느게 알짜배기가 될지 상대방의 운영전략을 눈치 채고, 반대로 본인은 잘 숨기는게 진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상 여기서 회사간 차이라면 먹여둔 사기업, 기차, 스테이션(특히 스테이션)이데 특히 스테이션과 그로 인한 보이지 않는 가치를 판단해내는게 진짜 중요하네요. 다만 4인플(1명이 중간파산으로 인한 3인플ㅠㅠ)으로 진행해보았는데 4인도 괜찮지만 5-6인으로 하면 또 다른느낌이어서 기대가 됩니다ㅎㅎ ps. 이번에 5+5 합병에서 의아했던점이 주가는 평균으로 하고, 주식도 1:1로 바꿔주면 두회사중 낮은 회사는 이득을, 높은 회사는 손해를 보게되는데 특히 주가 높은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낮은 회사를 공매도 쳐둔 사람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는게 맞나요..? 일단 하도 룰적 반발이 심해서 하우스룰로 거래 한다고 했을때 M&A Phase에서 post merging에서 하는 주식거래를 직전에도 할수 있게해서 처분가능하게 하기는 햇습니다만, 룰북을 읽어봐도 이부분은 헷갈리네요 ㅠㅠ ps2. 대출은 필요할때 언제든 받을수 있다고 되어있던데 배당직전에 대출을 받아 예상 배당금의 절반 이하로 주가를 낮춘후 배당받아 주가를 높인후 이자만 내고 바로 상환하면 적은 이자비용으로도 주가를 두개 올리는것이, 회사의 가치를 뻥튀기 시키는것이 가능한데 이게 가능한 전략인가요? 다들 쓰긴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너무 편법 같은느낌이 들어서요ㅋㅋ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