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개인 결산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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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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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인적인 보드게임활동을 결산해 봅니다.

작년에도 있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해서...

1. 보드라이프 활동을 정리하면

1) 모임후기 7회

http://www.boardlife.co.kr/html_file.php?file=my_board_list.html&file2=happy_member_default_mypage_mylife.html&limit=&td=community_post&best=new

이부분은 작년에 꽤나 열심히 적은 후기부분을 올해는 업무상 도저히 쓸수가 없어서 못쓰다가 년말에나 되어 미련이 남아 조금 쓰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되었군요. 게임을 접하지 못한 분들께 정보를 드리고, 또 게임을 접하신 분들께는 의견을 나누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싶은것을 많이 못해서 아쉽고, 더 많은 후기를 쓰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충분히 자세한 후기를 올려 주셔어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자료업로드 17회

http://www.boardlife.co.kr/html_file.php?file=my_board_list.html&file2=happy_member_default_mypage_mylife.html&limit=&td=info_files&best=new

그중에 개인적으로 의미있던건 자료업로드중

- 황혼의투쟁 CE판 카드한글화와

- 라그랑하 2판 카드한글화

- 레거시_크레시공작의 유언 5가문 확장 카드한글화

이렇게 3가지로

카드의 내용에 의존해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인데 개인적인 혼동이 오는 것을 룰 없이 카드내요만으로 소화 할수 있을만하게 한글화 하자는 생각과, 꼭 한번 한글화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한글화 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한글룰(요약 포함)은 있지만 확장을 통합하여 아무도 한글룰을 만들것 같지 않아 시작한것이

- 에일리언프론티어스 확장포함 요약룰

- 황금시대 확장포함 요약룰

- 던전펫츠 확장룰

- 카카오 확장포함 요약룰

- 팍스 확장 포함 요약룰

이네요.

다른 분들은 그리 의미가 적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이고, 확장까지 통합해서 하는것이 매번 까다로워서 정리하였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3) 구성정보 4회

http://www.boardlife.co.kr/html_file.php?file=my_board_list.html&file2=happy_member_default_mypage_mylife.html&limit=&td=info_boardgame&best=new

4) 자유게시판 6회

http://www.boardlife.co.kr/html_file.php?file=my_board_list.html&file2=happy_member_default_mypage_mylife.html&limit=&td=board_community&best=new

로 작년에 비해 활동이 저조하군요. 노력해야하는데 올해는 이쪽(?)에 신경을 아무래도 덜쓴 한해라고 생각됩니다. 하고있는 일이 중요하여 그쪽에 더 신경을 쓰느라 아무래도 이런 결과가 되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당분간 유지 될듯 보여집니다.

2. 구입 게임을 정리해보면

올해는 총 157카피를 구입한 듯합니다. 참 많이도 구입했네요.작년에 103카피에서 더 늘어난 듯합니다. 판매된것도 있다면 더 많았겠죠.

반면 본판 100카피, 확장 57카피로 그나마 작은 확장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확장을 많이 선호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도 유사한 것을 고민했지만 올해도 역시 동일하게 구입갯수를 줄이거나, 회전시키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을수 없네요. 구입한것은 꼭 돌리고, 돌려서 마음에 드는 것은 가지고 있으려는 욕심이 이런 결과를 낳았네요. 실제로도 구입한것을 모두 둘 장소도 부족하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비용도 약간 들었습니다.

올해는 꼭 일정한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쉽지 않겠죠?

3. 모임을 정리하면

총 모임 참석 횟수는 96회 입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몇번 한것을 포함하면 100여회정도로 비공식 집계할수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100회가 안되었네요. 이것은 작년의 100회와 거의 유사합니다. 후기쓰거나 정리하는데 할애할 시간은 적게, 참석은 가능한 유지하면서 하였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통계를 보면 바쁜 시기였던 6~8월 사이는 역시 모임도 충분히 자제한 기간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천안 28회

안중 37회

나사 30회

수원 1회

이역시 작년과 비슷합니다.

업무에 밀려서 천안모임을 제외하고 안중모임과 나사모임은 잠정 나가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모임도 안동안 개최되지 않게 되더군요. 아쉬웠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천안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와서 명맥이 유지된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천안모임은 사실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인원의 부침이 잦아 상당히 불안한 모임이라고도 할수 있죠. 인원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점에서 그런것을 증명합니다. 원인은 천안모임이 개방형 모임이기 때문이라도 생각됩니다. 천안에 모이지만, 멀게는 수원, 아산, 평택, 청주에서까지 참여하시는 분들 덕에 어떤 회차에는 개최가 된적도 있습니다. 인원이 차지않아 피치 못하게 개최가 순연된적도 2-3회 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중요하지 않겠지만 천안모임 전체를 볼때 이때는 지속성(?)에 한계가 될수도 있던 시기 였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은 이러한 이유를 일요일날 모이기 때문이라고 종종 말씀하시고, 토요일 모이면 안되냐는 말씀도 하시는데, 만일 토요일 모였다면 오히려 저 자신이 지속적으로 나가지 못하게 될것이고, 상대적으로 더 불규칙한 모임이 될수 있다고 생각되어 이 부분도 하는 수 없이 일요모임으로 지속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새해에는 아무조록 이 3 모임이 모두 인원이 확실히 충분히 확보되고 할기찬 모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월별 회차별 회전수>

4. 진행 게임수를 정리하면

1년간 총 모임을 통해 진행한 수는 318회 입니다. 일평균 0.87회(월평균 26.5회)로 작년의 1.00회(월 30.3회)보다 훨씬 줄어든 결과네요. 이 역시 해가 갈수록 엄청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1-2.16,

2012-1.59,

2013-1.26,

2014-1.36,

2015-1.00에 이은

2016-0.87회/일로서 두가지를 시사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횟수가 줄어든 부분도 있겠지만

한 게임의 시간이 길어 졌다는 뜻이죠. 마음같아서는 총 모임 시간을 조사해서 한 게임당 몇시간 걸렸는지 알아 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 부분을 생각해보면

(1) "16년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임위주로 돌린것이 사실이며,

(2) 새로 나오는 게임들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게임들이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3) 또한 개인적인 취향이 점진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무관하게 전략적인 취향으로 바뀐다는 뜻입니다.

일례로 2-3년 전에는 한번 모여서 5.5시간동안에 3게임을 딱하고 헤어졌는데 요즈음은 1게임 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마데이라, 갤러리스트,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테라포밍마스, 그레이트웨스턴트레일, 엘그란데확장, 던전펫 등이 1년간 한것중에서 5.5시간을 한번에 잡아먹은 게임들이었네요. 물론 장소가 멀어 조금 일찍 끝내려는 마음도 한몫 했지만요.

회차별로 생각하면 3.31회/회차로 이것도 작년의 3.64, 그러께의 6.27에 비해 터무니 없이 줄어들어 가는 추세입니다. 역시 같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금의 수치(일평균, 회차평균)들이 아마 리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원인에 입각하면 더 줄어들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회차를 몇번 가지는가만이 소소한 변수라고 생각됩니다.

<"16년 전체 회전목록>

좌측 평점순, 우측 횟수순

5. 게임 자체를 논하면

이번 년차에만 새로 접한 게임이 62가지 입니다. 많다면 많은 게임이죠. 거의 새로운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구입이 150카피에 62면 또 적은 수라고도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올해는 [갤러리스트], [그웨트], [레일로드레볼루션], [요코하마], [이키], [테포마], 트리케리온, 하스펠크네흐트, 사이쓰 정도로 정리해야 겠습니다. []는 아주 마음에 드는 것들 입니다.

2015년의 [그오호], 비뉴스, 세븐원더스듀얼, [시뇨리에], [니폰], 아를의 평원, [마데이라], 데드오브윈터, [오부족확장], 푸드체인거물

2014년의 [라그랑하], [미친왕], 브뤼셀1893, 예도, 원나잇얼티밋웨어울프, [이스탄불], 카베르나, [칸반], 콘코디아, 크레이지타임, 황금시대, [파나막스]

2013년의 [그라운드플로어], 뉴암스테르담, [라스트윌확장], 러시안레일로드, [보라보라], 서버비아, 짐바브웨, 타르기, 테라미스티카확장

들에 비해 "16년은 그래도 풍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뜨는 것들의 갯수는 비슷하지만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으니까요. 특히 이키와 요코하마와 같은 일본 게임이 강세였고, 갤러리스트, 트리케리온 같은 깊은 테마의 기획작이 눈에 띄는 한해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16년것들은 시간이 길게 걸리는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목록은 그해 나온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그해 접한 것들도 있습니다.,비뉴스, 마데이라, 등)

이쪽으로 취향이 넘어가는 듯합니다. 물론 이런 게임이 저뿐아니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전반적인 추세라고도 생각들고요.

"15년의 특징으로 레거시형 게임이 유행이었는데, 이것은 올해도 어느정도 이어진듯합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예전의 유명했던 작가들(스테판펠트, 라이너크니찌아, 마티아스크라머, 볼프강크라머 같은) 이 조금 주춤하고 새로운 작가들이 중심으로 나오는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그오호, 촐킨, 마르코, 로렌초의 시모네루치아니

갤러리스트, 칸반, 비뉴스, 리스보아의 비탈라세르다

그웨트, 브룸서비스, 뭄바사, 스카이의 섬의 알렉산더피스터

같은 작가들 말이죠.

물론 이외에도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요

<"16년 신규 접한 목록>

좌측 이름순, 우측 평점순

올해의 가장 특징으로 들으라면 개인적으로 "재판"과 "한글판"의 해라고 말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재판으로

요르빅(슈파이어슈타트+확장)

디아망

금장 나침반의 명령(주사위는 던져졌다)

시타델

쇼텐토텐

비뉴스디럭스(비뉴스)

위너스서클

등

한글판으로

황혼의 투쟁

병사들의 귀환(그리즐드)

블러드레이지

데드오브윈터

코드네임

쓰루디에이지스 신판 한글화 결정등

주목할만한 게임들이 대거 한글화가 되었습니다.

옆나라 일본만 봐도 일본어판이 매우 많은데, "17년에는 이런것이 부러움이 되지 않을만큼만 한글판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여러가지 게임을 접했는데 작년만큼 기분이 업되지 않네요.

아마 "16년 여러가지 이유로 소홀했던 것들이 생각나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7년은 개인적인 주변 환경에서부터 조금씩 확고한 정립을 통해 안정을 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듯합니다.

1년간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느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봤는데

횡설수설 한 느낌이 강하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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