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사이드에 데드오브윈터처럼 크로스로드카드를 넣을 생각입니다.

잨씨

1,024

2017-1-2 오후 2:28

IP: 222.107.***.***

BEST

미니어처 게임류를 좋아하다보니, 가진 게임중에 가장 미니어처 품질이 좋고, 게임 자체가 배우기 쉽고 직관적인 게임인 <좀비사이드>를 자꾸 꺼내게 되는 데요, 일단 보드판을 펼치고 게임을 할 때 모인 참여자들이 경탄을 하는 분위기가 좋아서 더더욱 그러하네요.

데드오브윈터 게임을 하면서 크로스로드 카드 시스템을 상당히 좋아하게 되었는 데, 게임에 스토리를 넣고, 상황을 더더욱 상상하며 풍성하게 만들기 때문일테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오윈보다 더 빠르게 턴이 오고가는 좀비사이드라면, 크로스로드 카드 시스템을 끼워도 더더욱 TRPG같고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조건들은 다음과 같겠죠.

EX) 현재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이동을 할 경우

EX) 현재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2명 이상의 좀비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

EX) 현재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아무도 없는 방 안에 혼자 있는 경우

EX) 현재 플레이어가 아이템을 얻을 경우

여기에 흑사병 컨셉에 맞는 스토리를 넣은 다음에,

주사위 던지기로 결정하는 것이나, 선택A-B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나, 전 플레이어 투표제를 넣어서 게임을 더더욱 다채롭게 하는 것입니다.

EX) 선택이 잘 될 경우, 벌트 아이템을 얻거나, 덱에서 특정 아이템을 찾아 가져가거나, 동료를 얻거나, 공간 이동을 하거나...

EX) 선택이 안 좋은 경우, 좀비가 튀어나오거나, 어보미네이션이 나오거나, 상처를 입거나, 배낭을 놓치거나, 손에 든 무기가 사라지거나...(야이 나쁜..!!)

그렇게 한다면, 직관적인 판단만 해야 하는 좀비사이드에 좀 더 추상적인 추리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좀비사이드 게임을 해보셨거나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좋은 방향 같다면, 아이디어도 말씀해주세요. 좋은 게 있다면 아이디 달고 크로스로드 카드에 넣는 것도...!

다 만들고 괜찮다 싶으면 배포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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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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