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7] 천안모임 193회 판도라 후기----트램웨이즈 등 9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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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6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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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천안모임 193회 판도라 후기 입니다.
인원은 7인 입니다.
icewine, 불꽃손, 두르가, 키니, 성정동거주, 친구-성정동거주, 수호랑
장소는 ToS입니다.

목록입니다.
1. 폴포스텐 (Vollpfosten, 5인-i불두키성)
2.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 3인-불성친)
3. 퀘드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확장-허브마녀 (The Quacks of Quedlinburg+Exp-The Herb Witches, 3인-i두키)
4. 크로노너츠 (Chrononuts, 3인-i두키)
5. 튜더 (Tudor, 4인-i두키수)
6. 트루아+확장 트루아의 여인들 (Troys+Exp-Ladies of Troyes, 3인-불성친)
7. 아물레 (Das Amulett, 4인-i두키수)
8. 벼룩서커스 (Circus Flohcatti, 4인-i두키수)
9. 트램웨이즈 (Tramways, 5인-i불두키수)

---

1. 폴포스텐 (Vollpfosten, 5인-i불두키성) 6.5/10

-- 소개 --
주사위가 보려 지른 게임입니다. 최근 타쏘나 비슷한 느낌의 게임중 하나를 고르면서 고른 것인데
해보니 가볍고 실시간 게임으로 중간에 해보기 어렵지 않은 게임입니다. 다만 룰중 일부는 공간이 많이 필요해서 제외시키고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 방식 및 진행 --
중앙에 막대 6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각 막대는 길이가 다르고, 표시된 주사위 눈금수, 동물의 발수, 표시된 막대 갯수, 알파벳, 다각형의 다각 갯수 등이 모두 다릅니다

이제 게임을 시작합니다.
쉬운 게임은 2개의 주사위만 사용합니다. 첫번째 주사위는 어떤 요소인가를 두번째 주사위는 빠른 순이냐 늦은 순이냐를 정합니다. 즉 알파벳-빠른 이 나왔다면 빨리 A~F중 A에 가까운 막대를 집어야 합니다.

물론 손은 정확히 한손만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오른손이죠.
이렇게 하여 룰에 틀리지 않고 가장 요구조건에 좋은 것을 가져온 사람 순서대로 점수막대 가장 긴것부터 중간것 짧은것을 1개씩 가져 갑니다.

세번째 주사위로 사용하면 룰이 약간 복잡해 집니다. 왼손으로 집어야 하고, 새끼손가락과 약지를 사용해야 하기도 하고...
네번째 주사위는 해당 막대를 집기 전에 할 행동입니다. 동물소리, 박수치기, 옆사람 닉네임 말하기 등이죠
다섯번째 주사위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4~5개의 주사위를 굴리면 정말 혼동의 상태가 됩니다 빨리 해야지 상황파악해야지, 누군가 가장 적합한 막대를 가져가면 나는 두번째 적합한 막대를 가져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다가 점수막대라 모두 떨어지면 각자 얻은 막대를 죽 이어 놓아 가장 긴 사람이 승리합니다 점수로 치면 가장 긴것 3점, 중간것 2점, 짧은것 1점 등입니다.

설명처럼 가볍게 순간적으로 서로 웃으면서 한번 해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2.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 3인-불성친) 9.0/10

-- 소개 --
이 게임은 이미 많은 분들이 해보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촐킨의 작가가 만들었고, 촐킨의 배경이 기원후라면 이 게임의 배경은 기원전입니다. 하지만 둘다 남미의 고대 문명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으로 비슷한 느낌을 주죠.
조만간 확장이 나온다니 기대가 됩니다.

-- 방식 및 진행 --
게임은 전형적인 론델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말을 둘레로 둘려진 액션판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일정거리인 3칸내에서 이동하면서 한곳에 멈추어 그곳의 액션을 1번씩 반복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자신의 말이 3개입니다. 원하는 것을 이동시키면 됩니다.
또한 이 말들이 모이면 시너지를 일으켜 액션의 양이 커집니다
그리고 이 말들이 이동하고 액션을 마치면 눈금이 올라가서 액션량은 높일수 있게 됩니다.
또한 눈금이 6이 되면 이 주사위는 눈금 1도 되돌아가 일정 칸으로 이도하고,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하면서 각자는 나무, 돌, 금의 자원을 모으고, 3개의 신전에 오르기도 하고, 죽은자의 거리에 가기고 하고, 피라미드를 짓기도 하고, 피라미드 장식도 하고, 사원에서 숭배를 올리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를 통해 실시간 먹는 점수와 라운드 점수를 합치고 최종 신전점수를 합쳐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 소감 --
최근 나온 게임중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최근의 게임들은 비교적 기존의 다른 게임의 시스템을 차용하여 약간의 변형을 통해 새로운 게임의 요소로 승화시키죠. 결과적으로 이런 기존 시스템을 얼마나 잘 구성하고 변형시키는가가 새로운 게임의 가치와 연관됩니다. 다시 말해 최근 게임들의 시스템은 모두 어디서 본듯하거나 이미 경험한 방식이라 비슷비슷하여 시스템간의 연결을 통해 해당 게임만의 차별성을 말하게되죠.
이런 면에서 테오티우아칸은 어찌보면 그저 일반 게임들의 시스템 집약체로 보입니다.

세트콜렉션, 론텔, 이동후 액션, 일꾼의 경험치, 일꾼의 죽음, 건설, 누적된 건설의 혜택, 작은 효과의 능력 등은 모두 다른 게임에서 보아온 것들이기 때문이죠.

이 게임은 현재까지 여러번 해본 느낌으로는 아무래도 피라미드 건설이 효과적인 우승 루트로 여겨집니다. 물론 이것을 모두 알고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해당 루트를 공략하면서 서로간의 밸런스를 맞추어야 겠죠

개인적으로 게임을 푸는 방식이 한가지 루트에 집약하지 못하고 욕심때문인지 이것저것 모두 다 하는 스타일이라 매번 우승과는 거리가 멀죠. 물론 이런 방식으로 하다보면 어느 루트가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들어 지속적으로 그 루트를 파기도 하지만요. 그래서인지 다른 점수루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일정한 해당 루트의 효율을 따져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어떤 루트가 어떻게 유리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할수있는 것은 없지만,대체로 다른 루트를 타면 승리에서 크게 멀러지는것은 여러번 목격하다보니 대체로 피라미드 건설이 유리하긴 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이다 보니, 그리고 느낌상 촐킨보다는 밸런스가 있다고 생각되어 서인지 가끔, 그리고 자주 돌려야 겠습니다.

이날은 결과적으로는 상위권이 되었군요.

3. 퀘드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확장-허브마녀 (The Quacks of Quedlinburg+Exp-The Herb Witches, 3인-i두키) ?/10
옆에서 돌아갔습니다.
매 모임때마다 게임을 가져오는 사람이 한정되고, 그 사람을 중심으로 룰이 돌아 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다른 게임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게임도 그런 경우죠.
속칭 '약장수'게임으로 불리우는 퀘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가 적당히 재미를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확장인 허브마녀까지 구입했지만
옆에서 돌아가는 확장을 포함한 게임에 동참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오늘 이쪽 룰마스터가 가져온 게임중에서 같이해보고 싶은 것이 여러개지만 그중에 이 게임과 트램웨이즈가 있는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분이 최종적으로 트램웨이즈가 복잡해서 이것을 전달해 주기 위해 그것을 뒤로 미루었다고 하셨네요. 감사할 일입니다.

4. 크로노너츠 (Chrononuts, 3인-i두키) 7.2/10
이 역시 옆에서 돌아간 게임입니다. 오래전에 해보고 나름 독창적인 게임으로 언젠가 다시 해보고 싶었지만 실제로 룰이 약간 범용적이지 않은 부분(?)으로 마스터링을 못해 미루거나 확보하지 못한 게임중 하자죠.
아쉬운 패스...

5. 튜더 (Tudor, 4인-i두키수) ?/10
이것도 옆에서 재미있게 돌리더군요.
킥판으로 구입을 신청해 놓은 상태인데, 그리고 킥판에는 확장처럼 개인말의 미니어춰가 들어있는데, 아직 도착 전입니다. 이쪽에서 돌아간 것은 리테일 판으로 킥판보다 빨리 시중에 나온것을 구입한 경우 입니다.

이것도 룰이라도 같이 하면서 배우고자 했지만 같이 못하고 말았습니다.
테오티우아칸이 길긴 긴가 봅니다.

6. 트루아+확장 트루아의 여인들 (Troys+Exp-Ladies of Troyes, 3인-불성친) 9.5/10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게임입니다.
평점 9점을 넘게주는 몇안되는 게임중 하나죠.

참 잘만든 게임입니다.

게임판에 자신의 가문말을 3개의 건물에 배치시키고,
배치시킨 말마다 1개의 주사위(대리 일꾼)을 확보합니다. 이것을 굴리고 게임판 중앙부 자신쪽에 놓습니다.
중립말도 있어서 게임의 재미를 줍니다.

게임의 일정 단계에서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각 가문의 굴려진 주사위들이 소모됩니다.
이렇게 하고도 남은 주사위들은 비로서 액션에 사용되는데

각자 자신의 턴에 일정 주사위를 조달합니다.
같은색으로 1~3개를 확보하는데, 자신쪽에 있는 것은 무료, 상대방쪽에 있는 것은 1개당 최종적으로 몇개를 조달해서 사용할것인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 원 주인에게 지불하고 소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조달된 주사위는 6가지 액션중 한곳에 모두 소비됩니다.

1) 주요건물 3곳중 1곳에 자신 말 놓기
2) 활동카드 1곳에 액션하기
3) 외세카드 1개 대항하기
4) 성장건설 참여하기
5) 농사짓기
확장인 투루아의 여인들이 같이 포함되면
6) 성곽 감시하기
등 총 6가지 입니다.

원한다면 언제든 자신턴에 패스를 하고 2원을 받고 다음 돌아오는 자신의 액션턴에는 자동 패스가 이루어져 1원씩 받습니다.
하지만 게임판위 주사위가 중립의 것을 포함해 모두 소비되면 자동으로 즉시 액션단계가 끝납니다.

이렇게 진행하면서

돈을 확보하고, 영향력도 얻고, 영향력으로 자신의 말을 확보하고, 활동카드 액션으로 점수와 능력을 얻고, 예약하고, 외세를 물리치면서 점수나 영향력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얻게 됩니다.

인원수에 따라 정해진 라운드를 마치면 각자 1장씩 나누어준 공동 미션의 달성도에 따라 추가점수로 최종 점수를 따져 높은 사람이 승라하죠

설명했듯이 주요건물에 말을 보내 주사위를 확보합니다. 하지만 이 주사위가 전적으로 내 주사위가 되는 것은 아니고, 원하는 사람이 팔라고 하면 팔아야 합니다. 즉 좋은 주사위는 빨리 소모되죠. 하지만 팔리는 과정으로 돈을 얻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좋은 주사위는 먼저 소비되므로 자신의 주사위도 눈금이 너무 좋다고 그렇게 좋아할 것은 아니죠. 눈금에 상관없이 개당 가격으로 최종 소비되는 갯수에 의존한 가격만 받으니까요.

처음 하신다는 상대방 두분이 매우 잘 따라 하셨네요. 외국에 계시다가 잠시 한국을 들렸다는데...
개인적으로 처음 이 게임을 접할때는 비교적 멘붕이었거든요.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처음에는 소소한 룰을 이애하는데 약간 시간이 필요하여 진입장벽이 있는 게임으로 여겨집니다.
안해보신 분이 아직 있을까 하지만 안해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7. 아물레 (Das Amulett, 4인-i두키수) ?/10
이것도 약간 시간이 된듯한 독일어판 게임이군요.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옆에서 돌아가서 잘 모르겠군요.

다만 유럽의 신회에 기반한 판타지 테마의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8. 벼룩서커스 (Circus Flohcatti, 4인-i두키수) 7.3/10
가벼운 게임이죠. 카드 더미에서 한장씩 까다가 원할때 멈추고 한장을 가져가면 됩니다. 까다가 이전에 나온 색과 동일한 색이 나오면 턴이 바로 끝나죠. 한장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색은 10종(빨주노초파남보회흰검)으로 되어 있어서 금방 동일한 색이 나오지 않을것 같지만 몇장 까다 보면 그리고 운이 없으면 같은 색이 나옵니다 마지막 같은 색은 버리고 턴을 마치죠.

색마다 1~7까지의 숫자가 1개씩 표시되어 있어서
자신의 턴중 같은 숫자 3개를내려 놓으면 10점이 됩니다. 하지만 게임 종료후 자신의 핸드에서 각 색마다 1장씩을 골라 표시 숫자만큼 점수이므로 7숫자 3개를 내려 놓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죠. 그냥 핸드에 들고 있으면 21점이니까요.

게임중 다른 사람에게서 뽑아 빼앗아 오거나, 한 방향으로 원하는 카드 색을 호명해서 1장이 가진 사람이 나오면 그카드를 받거나, 하는 등의 약간 인터액션이 같이 있어서 마냥 핸드를 유지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가볍지만 가끔씩 돌리면 충분히 가벼운 재미를 느낄수 있는 게임이죠

가지고 다니기 아주 좋은 게임입니다.

9. 트램웨이즈 (Tramways, 5인-i불두키수) 8.4/10

-- 소개 --
이 게임은 예전무터 재미있다는 소리를 접하여 계속해서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게임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쉽게 않았습니다. 또한 구한다 해보 매우 희귀해서 비싼가격을 주어야만 했습니다 맵확장이 이 게임의 무한 확장으로 될수 있어서인지 많은 확장이 나와 있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맵내의 관계만으로도 게임성이 바뀐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언젠가 한글판이 나오기전 누군가 영판 본판와 확장 1개를 포함하여 판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순번을 놓치고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한글판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 숨도안쉬고 구입하기로했던 게임이죠.

결과적으로 어느정도 잘 나왔지만
초장기 한글판본의 맵이 전국을 배경으로 나온다고 하여 게이머들이 '아무리 한국화를 한다지만 트램을 전국이 통하도록 하는 지역(국가)가 어디있느냐, 트램은 한도시나 두도시 사이에 연결하지 전국으로 하지 않는다'하여 궁극으로는 서울로만 국한된 트램 맵이 나온게 된것이죠.

오늘 메인 게임처럼 되버린 상황이지만 결론을 먼저 말하면 밸런스는 약간 맞지 않지만 충분히 재미가 있고 또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는 게임입니다.

나중에 한글판 제작사에서 부산맵도 출시 한다고 하니 이것도 기대가 됩니다.

-- 배경 --
이 게임의 원판 배경은 실제가 아닌 가상의 도시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보니 도시내 지역의 이름이 너무 생소하여, 집중도를 올리기 위해 실제 도시에 적용한 맵 확장들이 나오고있죠. 여기에 한글판으로 서울의 지역(주로 xx거리)을 부분 명칭으로한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맵으로 출시 되었죠.
맵은 조각나 있어서 인원수마다 2개씩 추가되어 사용되므로 매번 그 연결 상태가 달라 실제 맵과는 위치관계가 다르죠. 어찌보면 이런 모듈러맵에 테마가 맞으려면 가상의 도시가 맞을지도 모릅니다.

-- 방식 및 진행--
처음에 중앙에 맵을 구성하여 놓습니다.
그리고 각자 기본 핸드 6장을 받고, 1장씩 추가로 받고, 라운드마다 1장을 선택해서 받는데 1라운드에도 받으니 총 8장으로 각자의 핸드를 시작합니다.
여러 라운드를 진행하는데

매 라운드는 2단계로

첫번째는 경매, 각 라운드 턴오더를 경매합니다.
경매가 독특해서
자신턴에 자신이 가장 높게 비딩한 상태가 아니라면 남이 비딩하지 않은 숫자 아무거나 비딩합니다. 남보다 낮아도 됩니다. 현재 남이 비딩하지 않는 칸이면 됩니다.
또는 자신이 가장 높은 비딩 상태라면 비딩 금액을 내고 그냥 남은 턴순서중 가장 우선 순위에 들어갑니다.
또는 자신이 가장 높지 않다면 비딩 금액을 지불하고 남은 턴순서중 가장 낮은 순위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하여 모두 턴순서가 결정되면
턴순서에 따라 사람수 만큼 공개되어진 진보카드중 1장씩 골라 갑니다. 카드의 좋고 나쁜 정도가 매우 커서 마지막 사람은 쓰레기카드를 받아 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매를 할때 어차피 꼴지를 하려면 비딩 금액이라도 아끼는 것이 낫습니다.

두번째는 돌아가면서 1액션씩을 진행합니다.
자신의 핸드에서 카드를 적당량 조합하여 액션을 하면됩니다.
노선연결, 노선업글, 건물건설, 건물업글, 사람수송 등입니다.

노선연결은 노선연결액션수, 노선시작이나 끝부분 건물, 기술자 1개를 지불합니다.
노선업글은 노선업글액션, 노선 시작이나 끝부분 건물을 지불합니다.
건물 건설은 건물 건설액션, 어느 위치, 어느 목적 3가지를 지불합니다.
건물 업글은 건물 업글액션, 어느 목적 2가지를 지불합니다.
사람 수송은 사람수송액션, 도착위치, 승차표 이렇게 3가지를 지불하죠.

각카드에는 위에 언급한 여러가지 부분이 1~4가지 표시되어 있어서 이중 조합되는 카드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해야 합니다. 내 앞에 내려 놓다 사용한것으로 표시합니다.

이후 세번째 단계는 각자 돌아가면서 2액션을 연속으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앞선 액션에서 남은 핸드의 카드로 진행하여야 하고, 또한 적절한 순서가 필요하여 복잡하지만 그런대로 설계를 해야 합니다. 순서가 비교적 중요하기 때문이죠. 남보다 빨리 어떤 위치를, 어떤 노선을 선점할 것인가를 정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점수가 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노선을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게 하고 돈을 벌고, 점수를 버는 방식의 게임이죠.

이렇게 사용하고 남은 카드는 돈을 받거나 기술자를 받거나 하는 등의 잔여 액션을 하고
카드는 라운드 끝에 모두 자신만의 뽑기 더미에 섞여서 들어갑니다.
물론 다음 라운드는 자신의 핸드 수만큼을 자신만의 더미에서 뽑아서 핸드가 구성되므로 가져오는 카드가 자신의 뽑기 더미를 구성하게 되므로 매 라운드 초 경매는 엄청 중요하다고 할수 있죠.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는 자신의 카드 모두를 가지고 자신의 핸드 구성을 선택하여 원하는 카드를 뽑아서 핸드 제한만큼 받고 시작합니다. 마지막에는 제약없이 쏟아 부으라는 것이죠.

게임 내내 내 핸드를 구성하는 덱빙딩이 게임을 지배합니다.
또한 이런것을 좌우하는 초기 경매도 사용되고.
건설, 딜리버리,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시스템이 사용됩니다.

-- 소감 --

엄밀하게 말해 국가사업이나 도시사업 형식의 트램을 운영하는 것과는 아무래도 약간 동떨어진 메마라고 생각됩니다. 카드의 구성이나 사용법도 그렇고, 각자 트램 운영자들 이지만 사실상 운영적인 부분도 그리 심하게 동감을 가지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러려지하고 진행하는 것이죠.
반면 추상전략성이 매우 강하게 느껴집니다. 매 게임마다 달라지는 맵구성, 사람들간의 인터액션, 그리고 그중에 사용되는 연결망 구축 등이 핵심적이라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도 약간 생기고, 아무래도 밸러스는 물건너 간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경매로 진행되므로 셀프 밸러스적 요소가 강해서 크게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말할 근거도 없습니다.

그런데 자꾸 생각이 납니다. 또해보고 싶기도 하고, 카드 사용이 재미있기도하고, 내 네트워크망이 넓어져 가는것도 뿌듯하고, 무언가 자꾸 기억하게 합니다.
재미있다는 뜻이겠죠?

게임은 앞서서로 말했지만 경매부터 특이해서 자칫하면 첫번부터 틀어진 상태가 됩니다.
처음에 추가되는 카드로 꾸겨진 카드(내용상, 꾸겨진 그림의 카드, 아무 쓸모도 없고, 핸드제한만 잡아 먹죠.허다못해 승차권도 없죠, 획득하는 순간 핸드에서 한장을 사용한것으로 해야 할정도로 불혜택이 큰 카드 입니다.

이번 게임에서 첫 2개 라운드에 이런 카드 1장씩 2장을 받았습니다.

게임 내내 괴롭히더군요. 정말 게임이 너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끝까지 어떻게는 만회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많이 만회되긴 했습니다.

정리하면
재미있습니다. 생각이 나니까요.
하지만 밸런스는 안맞습니다. 처음에 망한게 바로 알수 있습니다.

그래도 또 해보고 싶어지네요...

부산 맵이 도착하면 바로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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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포스텐 (Vollpfosten, 5인-i불두키성) 6.5/10
2.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 3인-불성친) 9.0/10
3. 퀘드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확장-허브마녀 (The Quacks of Quedlinburg+Exp-The Herb Witches, 3인-i두키) ?/10
4. 크로노너츠 (Chrononuts, 3인-i두키) 7.2/10
5. 튜더 (Tudor, 4인-i두키수) ?/10
6. 트루아+확장 트루아의 여인들 (Troys+Exp-Ladies of Troyes, 3인-불성친) 9.5/10
7. 아물레 (Das Amulett, 4인-i두키수) ?/10
8. 벼룩서커스 (Circus Flohcatti, 4인-i두키수) 7.3/10
9. 트램웨이즈 (Tramways, 5인-i불두키수) 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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