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 Nasa모임 163회 후기----비티컬쳐 등 3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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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6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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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Nasa모임 163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5명입니다.
바락하기, 불꽃손, 하나씩, 보드의미, 레드
장소는 TsP입니다.

목록입니다.
1. 비티컬쳐 에션셜 (Viticulture - Essential, 5인-바불하보레)
2. 코스타루아나 (Costa Ruana, 4인-바불하레)
3. 크립트 (Crypt, 4인-바불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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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티컬쳐 에션셜 (Viticulture - Essential, 5인-바불하보레) 8.1/10

-- 소개 --
오랜만에 5인이 되어 이리 전 주부터 예약했던 비티컬져 에센셜을 진행했습니다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 한참전에(이 게임이 출시당시 킥판으로) 해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비교적 일정한 느낌을 알고 있었는데 다시하게 되어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비티컬쳐는 Viticulture라고 영어로 쓰고 '포도재배학'정도로 해석됩니다. 생소하실수도 있지만 Agriculture가 농업이라는 개념을 생각하면 연결이 되는 용어죠.
확장으로 투스카니가 있죠. Tuscany로 써서 영어식으로 읽으면 투스카니가 맞는데 토스카나라고 현지어로 읽어야 한다고 하시는 분도 많아 발음상 논란이 있는 제목이죠. 발음의 문제를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여기서도 한 참을 이야기 해야하고 후기 글에서 벗어나있어 이곳에서는 생략해야 하겠습니다.

킥스타터 펀딩에서는 컬렉터스 에디션으로 기본판과 확장판이 같이 묶인 판본이 출시 되었는데 그후 기본판과 확장판의 리테일판이 풀렸었죠.

나중에 비티컬쳐 에센셜, 투스카니 에센셜 등으로 독특한 판본이 나왔었습니다. 비티컬쳐 에센셜은 기본판인 비티컬쳐에 확장인 투스카니의 괜찮은 모듈을 포함시켜 출시된 것이고, 투스카니 에센셜은 그 반대로 투스카니 확장판에 기본판인 비티컬쳐의 팔요한 모듈을 포함시켜 게임이 진행되도록 만든 버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확인해보지 않아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비티컬쳐 에센셜에 들어갈 추가 모듈을 아그리콜라를 만든 우베로젠베르그가 골라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나름 좋은 모듈이 모아졌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일꾼놓기면서도 자신의 일꾼을 라운드내에 두번의 단계에 나누어 놓기 때문에 적절히 분배를 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자신의 일꾼중 일반일꾼과 큰 일꾼이 있어서 일꾼 놓기를 적당히 틀어 놓은 방식이죠.

-- 배경 --
배경은 이미 이해하셨을수도 있지만 이탈리아를 중심으로한 포도 재배와 와인 제조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게임의 매 라운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로 나뉩니다.
봄, 여름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어난 순서대로 건물도 짓고, 농사도 하고, 손님도 맞이하고...가을에 수확하고, 다시 겨울에 정리 추가적인 액션을 통해 자신의 액션을 마무리 합니다.

-- 방식 및 진행 --
앞서서 언급했듯이 매라운드

봄에는 일어나기 액션칸에 시계방향 순으로 자신의 기상마커를 놓아 액션단계의 턴순서를 정하고, 해당 순위에 따른 작은 혜택을 받습니다.

여름이 되면 앞선 단계에서 정해진 턴순서에 따라 자신의 턴에 자신의 일꾼을 1개씩 액션칸에 놓고 액션을 합니다. 각 액션칸은 2~3칸정도로 인원수에 따라 막힌 칸도 있어서 적절한 자신의 선후를 가려 순서를 잘짜서 액션을 진행해야 합니다. 모두 액션은 가능하지만 원하는 액션을 모두 할수는 없죠. 또한 뒤에 오는 단계에서 별도로 준비된 액션을 해야하므로 그때를 위해 절절히 일꾼들을 남겨두어야만 합니다.

여름 액션으로는 손님카드 획득, 핸드카드 사용, 건물 건설, 포도밭 구입/판매, 체험행사 진행을 합니다.

가을에는 가을 손님 카드를 1장씩 받습니다.

겨울에는 다시 별도의 액션칸에 돌아가면서 일꾼을 1개씩 놓고 액션을 진행합니다. 포도 수확, 와인 제조, 납품, 일꾼 훈련, 가을손님 카드 획득, 파란카드 사용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두 일꾼을 내보내 액션을 마치면 공동으로 1년 마무리를 진행하는데 제조된 와인 숙성, 일꾼 회수, 잔금 받기, 핸드 카드제한 7장 확인, 선토큰 시계방향 넘기기 등입니다.

이렇게 게임의 진행은 복잡한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그리 복잡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간단한 일꾼놓기를 단계별로 나누어 전후 액션간의 순서를 꼬아 놓아 고민과 재미를 남겨주는 게임이죠.

일꾼 놓기를 통해서 원하는 자원을 획득하고,
카드를 획득하여 액션이나 혜택의 보조를 받고,
그과정에서 포도 심기, 수확, 와인 제조, 판매, 포도밭 구입 판매, 그리고 액션 도움용, 필수용 건물을 건설하여 3조합을 통해 점수를 만들어가는 게임입니다.

-- 소감 --
포도를 이용한 와인 게임은 여려가지 있습니다.
잘알고 계시는 비탈라세르다의 비뉴스도 있지만 그랑크뤼도 있죠.

비뉴스는 이 셋중 무게감이 가장 높고, 이동앤 액션으로 발동시켜, 밭, 심기, 수확, 판매, 품평회, 대출, 전문가, 와인의 숙성 등을 이용하고, 와인의 4가지 평가 요소를 통해 복합적인 방식으로 점수를 얻죠.

비티컬쳐는 중간쯤의 무게감으로 일꾼놓기을 통해 액션을 발동시키고, 역시 밭, 심기, 수확, 판매, 건물, 손님, 와인의 숙성등을 이용하여 점수를 얻어가죠.

마지막으로 그랑크뤼(Grnd Cru)는 앞선것보다는 단순합니다. 하지만 결코 가볍다거나 단순한 게임은 아닙니다. 이 게임은 대출, 경매, 와인 가격 상승 하락, 와인 납품 순위에 따른 혜택, 밭, 심기, 수확, 팔기, 등으로 대출금을 모두 갚고 돈을 많이 벌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비뉴스는 무게감이나 게임 시스템에서 마음에 들고, 그랑크뤼는 독특한 방식의 운영과 경매 등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반면 비티컬쳐는 재미는 있지만 약간 싱거운 느낌으로 중간의 포지션에서 애매한 느낌입니다. 이것의 장점은 게임의 진입장벽이 낮다는데 데 있죠.

이날은 오랜만에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2. 코스타루아나 (Costa Ruana, 4인-바불하레) 8.0/10
시간 문제로 가벼운 블러핑 게임을 꺼냈습니다.

여러개의 섬에 보물이 놓여 있는데 각자 액션을 배열하여 섬에 자신의 마커를 놓아 영향력으로 보물을 얻어가는 게임으로 보물을 가장 많이 얻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흐름은 카드로 액션을 설계하는데 이것이 매우 오묘합니다. 카드는 총 4가지 색이 있는데 이중 실제 액션에 사용되는 카드는 2가지 색입니다. 중앙에 각각 앞뒤로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션택카드 2장이 있는데 현재 앞에 보이는 면 2개가 있고, 이것을 각각 뒤집으면 다른 색이 됩니다. 측 4가지 색이 이 선택카드가 앞면이냐 뒷면이냐에 따라 어떤 카드가 발동되는가가 결정되죠.

라운드 초에 앞선 라운드 말에 놓여진 선택카드의 2색이 주어져 있고, 라운드 끝에 액션을 발동하기 직전 선은 이 선택카드 2장중 1장을 뒤집어서 실제 발동될 2장을 정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과 자신의 핸드에 제한된 카드로 어떻게 운영하는가가 이 게임의 관건 입니다.

매 라운드 선무터 두번을 돌아가면서 자신의 핸드 카드를 한장씩 플레이 합니다. 액션카드로 내앞에 플레이 해도 되고, 상대방 앞에 해도 됩니다. 각자 먼저 내는 카드는 앞면으로 내고, 두번째 내는 카드는 뒷면으로 자신만 알고 냅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면서 각자는 자신의 말 한개씩은 아무나의 앞에 놓여진 아무 카드 1장위에 올립니다.

그리고 선은 선택카드 1장을 뒤로 돌려 이번에 가동될 2색을 정하고 각자는 자신앞의 카드를 모두 공개하여 해당색이 아닌것은 모두 버립니다.

그후 선부터 자신앞의 카드를 처리하고 누군가 올려 놓은 말이 있다면 그 사람도 그 카드의 액션을 한번씩 진행합니다.

액션으로 섬에 사람(말) 빼기, 사람(말) 올리기, 섬간에 보석을 옮기거나, 섬간에 아무나의 말을 이동시킵니다.

모두 액션이 끝나면 각 섬마다 단독으로 가장 많은 말을 가진 사람은 보석 1개씩 챙겨가고, 자신의 말 1개를 회수합니다.

이렇게 일정 라운드후 보석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의 설명은 단순해 보이지만, 해보신분만 느끼는 오묘함이 있습니다. 선이 카드를 공개로 내리면 그것의 능력과 색을 보고 그 색이 가동될것인지 말것인지를 예측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확정시키거나, 바꾸게 할수 있도록 다음 사람들도 자신의 카드를 플레이하죠. 선은 처음 원하는 대로 색을 고를수도 있지만 실시간으로 자신의 전략을 바꾸게 됩니다. 하면서 느낌을 받는 동안 서로 처다보고 낄낄대거나 알았다는 듯이 무릎을 치죠. 독특한 게임입니다.

여러명이 있어야 하고, 앞뒤로 내는 카드들, 그리고 선택카드, 선의 역할 등 이 적절한 밸런스와 재미를 남겨준 가벼운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3. 크립트 (Crypt, 4인-바불하레) 7.1/10
이 게임은 카드와 주사위만 보고 지른 게임입니다.

크립트는

중앙에 카드들이 놓이고 각자 시작시 받은 3개의 주사위를 동일한 눈금으로 원하는대로 돌려서 원하는 카드에 비딩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비딩한 것보다 높은 눈금으로 비딩하여 그 사람은 차내버릴수도 있죠.
또한 턴이 돌아와 그 카드를 받아 오기 위해서는 비로서 주사위를 굴려 비딩한 눈금보다 높은 주사위만 남고, 낮은 주사위는 일시적으로 감금이 되어 다름 라운드에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카드를 확보하여 세트콜렉션으로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진행하다 보니 약간의 일종의 패턴이 생기고, 그것으로 진행하면서 하다 보니 약간 싱거워진 느낌입니다.
뭔가 에러룰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 군요.

다음에 다시한번 해보고 다시 후기를 써야 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게임의 시스템은 독특하면서도, 무언가 1% 부족한 느낌도 있는 가벼운 게임입니다
한 두번 더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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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티컬쳐 에션셜 (Viticulture - Essential, 5인-바불하보레) 8.1/10
2. 코스타루아나 (Costa Ruana, 4인-바불하레) 8.0/10
3. 크립트 (Crypt, 4인-바불하레)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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