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 미추홀 회원님과 같이 한 토요일 모임 후기입니다. (5월 4일)

최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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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5 오후 9:48

IP: 22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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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토)에 한 게임들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1. 스타트업스 (7인플: 최도치, 미리내, 미리내지인, 와이, 메론, 마뱀, 무명)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1시부터 모임을 열었습니다. 몇 분은 2~3시에 도착하신다해서 기다릴겸 간단하게 무엇을 할 까 하다가

'스타트업스'가 딱 7인까지 되는 걸 보고 7인으로 돌렸습니다. 7인이여도 딱히 루즈하거나 그런건 없었네요. 하지만 5명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ㅎㅎㅎ

4라운드까지 진행하고 한 명이 더 오셔서 두 테이블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2. 브링 아웃 여 데드 (5인플: 최도치, 새니티, 와이, 메론, 무명)

'스타트업스'를 끝내고 두 테이블로 나눴습니다. 게임 하나는 제가 '브링 아웃 여 데드'로 같이 하실 분 모집했는데 바로 5명이 모여서 그분들 데리고 5인플로 했습니다.

내 가족 관들을 좋은 자리에 묻는 게임인데 규칙 몇개가 약간 헷갈린것 빼고는 매우 괜찮은 게임이였습니다. 안해보신 분들은 한 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요기 (5인플: 최도치, 새니티, 와이, 메론, 무명)

'브링 아웃 여 데드'를 마치고 시간은 3시쯤 되었습니다. 회원 한 분께서 3시에 오신다해서 그 분 기다릴동안 짤막하게 무엇을 할까하다가 '요기'를 했습니다.

MT용, 행사용 게임으로 최적인것 같습니다. 규칙도 쉬워요. 내 차례 때 카드 하나 펼치고 거기에 적혀있는대로 계속 그 행동을 취하면 됩니다.

카드를 펼칠수록 제약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려워지는데요. 몸으로 하는 산 넘어 산 게임인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 게임을 하면 근육이 뭉친것 같은 기분은 기분탓?

4. 아로사 살인사건 (6인플: 최도치, 새니티, 와이, 메론, 무명, YB)

게임을 끝내고 드디어 한 분이 더 오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번도 한 적 없었던 게임인 '아로사 살인사건'을 했습니다. 청각을 이용한 게임인데요.

그래서 조용한데에서 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날 처음 해봤는데 재밌더라구요^^ 다음에도 다시 해도 될만큼 게임인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 보면

찍기게임이라고 하시는데 사실 게임하면서 위치를 가늠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거의 찍기로 맞춰가면서 했는데 안전빵으로 한명씩 추리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잘 맞췄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다행히 아무도 절 견제하지 않으셔서 0점으로 저의 승리로 게임을 마쳤습니다.^^

저는 회색이였습니다.^^

5. 국경에서 (6인플: 최도치, 새니티, 와이, 메론, 무명, YB)

'아로사 살인사건'을 마치고 전에 YB님께서 '국경에서'를 해보고 싶다하셔서 마침 6인이여서 '국경에서'를 했습니다. 이 날은 모두 밀수를 잘하셔서

3라운드 후반에 카드가 부족했었네요.ㅎㄷㄷ 서로 협박하고 뇌물바치고 하는 모습 보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역시 게임을 할 때도 같이 하는 플레이어도

많이 중요한것 같아요^^ 다음에도 이 인원 그대로 또 하고 싶네요^^

6.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 (6인플: 최도치, 새니티, 와이, 메론, 무명, YB)

'국경에서'를 마치고 간단하게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를 했습니다. 이 날 너무 재밌었던게 총 3판을 했는데 3판 연속 YB님이 광신도이셨는데

내가 고고학자라는 믿음을 주시려고 플레이하시다가 결국엔 고고학자의 승리로 만들어주셨습니다.ㅎㅎㅎㅎ 저도 YB님은 당연히 고고학자라고 생각했는데

광신도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믿음을 주는건 성공했는데 승리는 실패하셨어요. 그리고 2번연속 둘 다 광신도가 같은 분이셨는데 괜히 그분은 의도치않게

팀킬을 당하셔서 피해를 보셨네요.ㅎㅎㅎ 첫판에는 광신도가 또 다른 광신도의 마지막 엘더싸인을 발견해서 고고학자가 이겼었습니다.

7. 너도나도 (6인플: 최도치, 새니티, 와이, 메론, 무명, YB)

이제 두 분이 곧 가셔야 된다해서 간단하게 '너도나도'를 했습니다. 총 4라운드로 진행했고요. 주제어는 어린이날, 중국, 한국, 어른으로 했습니다.

저는 어린이날이니 당연히 소파 방정환선생님을 적으실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적고 그리고 한국인데 아무도 김치를 안 적는 예상치못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ㅎㅎ

마지막엔 주제어가 어른이였는데 약간 웃길 생각으로 나때는 말이야, 요즘것들은 노력을 안해를 적었는데도(당연히 저빼고 아무도 안적었습니다.)

제가 1등했었네요.ㅎㅎㅎ

8. 영웅 임대(팝콘에듀에서는 영웅을 빌려줘) (5인플: 최도치, 새니티, 와이, 메론, YB)

다행히 아직 두 분께서 아직 시간이 남는다하셔서 또 다른 짤막한 게임 '영웅을 빌려줘'를 플레이했습니다. 저도 안한지 오랜만이여서 한 번 꺼내봤는데

음... 그냥그냥 했네요. 아마 6개월~1년후에 다시 꺼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ㅎ 게임은 저의 승리로 마쳤습니다.

9. 우리사이느은 (5인플: 최도치, 새니티, 와이, 메론, YB)

이제 두 분께서 가셔야 된다해서 그분들과 진짜 마지막 게임으로 5인으로 '우리사이느은'을 했습니다. 홀수일경우 랜덤으로 섞어서 나눠주는데요.

그런데 도가영이 너무 불리해서 도가영 3개, 오유진 2개로 랜덤으로 나눠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총 3판을 했는데 도가영은 한 판밖에 못 이겼네요.

오죽하면 도가영 나오면 졌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ㅎㅎ 약간 이렇게 밸런스 등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브릿지게임으로 몇번 돌릴만 하네요^^

10. 캣 레이디 (4인플: 최도치, 새니티, YB, 지태훈)

두 분이 가시고 한 분이 오셔서 4인으로 '캣 레이디'를 돌렸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카드를 매번 교체해야된다는 점이 귀찮긴 하지만

게임성은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칙도 매우 쉬워서 저도 한 판하고 다른 분한테 바로 설명할 정도로 일반인들한테도 충분히 할 수 있을것입니다.

약간의 영어가 있긴하지만 누구나 읽을 정도니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안 해보셨다면 한 번 추천드리고 싶네요. 지금까지 몇 분 소개시켜드렸는데

저희 사장님말고는 다들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1. 서펜티나 (3인플: 최도치, 새니티, 지태훈)

'캣 레이디'를 마치고 한 분께서 잠시 식사 좀 하신다해서 기다릴동안 간단한 게임 몇 개 돌렸습니다. 그 중 첫번째 게임이 바로 '서펜티나' 였는데요.

딱 유아용 게임입니다. 카드 하나 펼치고 규칙에 맞게 카드를 붙이면 되고 그러다가 누군가가 뱀을 완성시키면 해당하는 카드를 다 가져가서 그만큼 점수 먹는 게임입니다.

단순 운빨게임입니다. 아이들말고 다른 일반인들이 하기엔 너무 시시할 수 있습니다.

12. 스시 고! (3인플: 최도치, 새니티, 지태훈)

간단한 유아용 게임 '서펜티나'를 마치고 드래프트 게임인 '스시 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게임 도중에 식사를 마치신 분들이 오셔서 1라운드만 맛보고 게임을 접었습니다ㅠㅠ

13. 보물섬 (4인플: 최도치, 새니티, 개똥지빠귀, 무명)

식사를 마치신 분들이 다시 돌아오셔서 다시 두 테이블로 나뉘었습니다. 이번엔 새니티님이 재밌게 하셨다했던 '보물섬(트레저 아일랜드)'를 돌렸습니다.

화이트 채플에서 온 편지, 스코틀랜드 야드처럼 숨어있을 것 같은 위치를 찾는 게임인데요. 게임 시작 전 선장이 맵 중에 숨긴 보물을 나머지 선원들이 찾아야 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신기하게 보드판에 자를 대고 선을 긋고 컴퍼스가 있어서 큰 원을 그리며 게임을 플레이합니다. 이런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다가 탐사 범위 내

보물이 있으면 그 선원의 승리로 게임이 끝나는데요. 경쟁이긴 하지만 저 혼자서는 답을 풀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같이 힌트를 공유하며 게임을 진행했는데

막판에 거의 답이 나온 시점에서 저 혼자 이겨보려고 제가 받은 힌트토큰에 서쪽에 있다했는데 남쪽에 있다고 거짓말 쳤네요.ㅎㅎㅎㅎ(그 마지막에 어떻게 이겨볼라고ㅎㅎㅎ)

결국엔 해적선장이 목적지에 도착해서 선장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는데 아직도 아쉬움이 너무 남네요.ㅠㅠ

여기 사진에 나와있다시피 X표시가 된곳이 해적선장이 숨긴 보물의 위치인데 다들 딱 그 부분만 쏙 피하고 탐사를 했었네요ㅠㅠ

전에도 그런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했는데 막상 당해보니 아직도 아쉽습니다ㅠㅠ 다음번에 선장 한 번 해보고 싶네요^^

14. 더 박스 (4인플: 최도치, 새니티, 개똥지빠귀, 무명)

'보물섬'을 마치고 미운 정(?)이 든 게임 '더 박스'를 플레이했습니다. 한 분께서 안 해보셨다하시길래 한 번 플레이 했는데요.

앞으로도 안 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자고 권할려고 합니다.(이대로 사물함에 묵히기엔 아까워요.)

이번 플레이때는 다른 플레이보다 오래 진행했네요. 내가 그 사람걸 뺐으면 또 그 사람 턴 때 또 제 걸 뺐고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생겨서요.

약간의 룰 개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5. 꼬치의 달인 (4인플: 최도치, 새니티, 개똥지빠귀, 무명)

마지막으로 이날 페스타에 직접 사오신 따끈따끈한 게임 '꼬치의 달인'을 했습니다. '폴드잇' 만드신 작가분과 동일인물이시더라구요.

이 작가분은 아이디어가 너무 좋으신 것 같아요. 저도 자작게임에 흥미가 있는데 저도 나중에 이런 획기적인 게임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ㅎㅎㅎ

간단하게 규칙을 설명하면 바로 사진에 봐도 알 수 있듯이 꼬치 카드를 하나 펼치고 해당 그림에 맞게 먼저 꼬치를 꽂아 접시 위에 올려서 점수를 가져가는 게임입니다.

나중에 사장님한테 카페에서도 플레이하게 구매를 부탁드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ㅎㅎㅎㅎ 게임은 42점을 먹은 저의 승리로 게임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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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많은 게임들을 플레이했네요. 저희 모임은 파티게임, 전략게임 둘 다 가리지 않습니다.ㅎㅎㅎ

저희 모임에 관심 있으시다면 카카오톡에 '위치스브루'라고 검색해주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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