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간단한 모임후기

7SEEDS

1,138

2019-5-4 오후 11:22

IP: 118.37.***.***

BEST

이날 모임은 새로운 장소였습니다. 모임의 지인께서 이번에 보드게임 카페를 개업하셔서 일이 끝나고 바로 찾아가봤습니다.

발산역의 위플미플이라는 카페입니다. 발산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니 근처분들은 가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들어가서 벽면에 로고를 보는데 뭔가

이상한겁니다. 보니까 중간에 글자가 누락이더라고요. ㅎ.ㅎ 천출력 하는곳에서 실수가 있던것 같은데 다시 하신다고 하니 곧 바뀔것 같네요.

제일 좋은점은 역시 직접 게임을 들고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최신 전략이나 파티 게임등이 많이 있다는 점이네요. 각 잡힌 정리가 깔금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취미를 직업으로 갖는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보드게임 카페를 차리셔서 도전하시는걸 보니 참 멋지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도 자주 들려봐야겠네요.

이스케이프 플랜

제일 돌려보고 싶던 이스케이프 플랜이 있더라고요. 이미 앞 테이블에서 한 카피가 돌아가고 있었고 두번째로 저희 모임분들이 게임을 펼쳤습니다. 모두 한번도

안해본 상태였으나 제가 미리 룰북을 2번 정독하여 대부분의 룰을 익혔었고 설명후 에러플없이 재미있게 돌릴 수 있었습니다. 룰북을 읽을때 예시가 많아서

읽기가 편했고 비딸의 다른 작품보다는 확실히 쉽다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쉬웠었고 잔룰도 그리 많지 않아 막히는 부분은 많이 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비딸 게임중 갤러리스트가 가장 테마가 와닿았었는데 이스케이프 플랜은 그보다는 조금 적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다른 유로 게임들에 비해서는

테마 적용이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명이 높아져서 경찰이 붙는다던지, 현금을 땡겨서 탈출 자금을 마련하다던지요. 비딸의 다른 작품들보다는 무거운

느낌이 덜하기 때문에 가볍게 자주 돌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만간 어서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참, 테이블 엄청 잡아먹으니 하실때 주의하시고요!

아키텍추라

보통 레이크홀트를 사면서 떨이로 사신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저도 그랬는데요, 이 게임 꽤 괜찮습니다. 상대방을 견제하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게임으로 게임내내 견제가 들어옵니다. "이 사람 계속 나만 견제하는거 같네.." 라고 느끼실정도 견제가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이런거 상관없이 마구마구

공격하고 공격받고 즐기시는 분이라면 한번 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게임 자체는 굉장히 쉬우나 룰북의 카드 설명이 부실한데 별바가 QA를 내준다 하는군요.

이번 페스타에 가시는분들 부럽습니다!! 저는 내년을 기약해야겠군요. 많은 득템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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