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리뷰

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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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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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게이머인 무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플래닛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보라에 올라온 이 게임의 리뷰들이 전부 다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제가 판단하기에) 부정적인 평가 일색이라,

얼마나 별로면 그럴까하고 Tom Vasel의 다이스타워 리뷰를 찾아봤습니다.

혹시나 게임 구성물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기대와는 달리

“놀라운 가족 게임으로, 솔직히 말해 올해(2018년) 나온 가족 게임 중

최고 중에 하나임이 명백하다.”라고 말한 뒤,

“다양한 전략 전술이 있어 게이머스 게임으로도 괜찮다.”고까지 말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당황한 저는 룰북을 대략 훑어본 다음, 보드게임 카페 위치스브루로 달려갔습니다.

게임은 위치스브루에서 2인플로 3회플, 취지트에서 4인플로 1회플 해봤습니다.

워낙 평이 안 좋아 다른 분들께 같이 하자고 하기가 애매해서

리뷰를 하기에 충분한 횟수만큼 플레이하지는 못 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보드게임긱 또는 영문 규칙 설명서에서 가져왔습니다.

A. 게임 소개

(1) 간단 소개

게임은 12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마다 각자 자신의 정12면체 모양 행성의 빈 면에

대륙을 나타내는 오각형 타일(대륙 타일)을 하나 붙인 뒤,

그동안 붙인 대륙 타일들을 살펴,

그 라운드에 배정된 동물들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

플레이어들에게 해당하는 동물 카드를 부여합니다.

이 동물 카드들은 게임 종료시 점수가 됩니다.

대륙 타일을 붙여나가고 있는 정12면체의 행성.

(2) 구성물

정12면체 모양의 행성 4개,

오각형 모양의 ‘대륙 타일’ 50개, 동물이 그려진 ‘동물 카드’ 45장이 있으며,

위의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하나의 지형이 그려진 ‘지형 목표 카드’ 5장,

지구가 그려진 동그란 모양의 선플레이어 마커가 있습니다.

(3) 세 가지 개념

이 게임을 설명하는 데에는 세 가지 용어가 필요합니다.

지형 : 대륙 타일에 그려진 다섯 가지 색깔을 지형이라 하는데, 색깔별로

파란색은 바다, 노란색은 사막, 흰색은 빙하, 갈색은 산맥, 초록색은 숲을 나타냅니다.

아래의 사진에서는 왼쪽 위부터 빙하, 사막, 바다, 산맥, 숲입니다.

(삼각형 모양) 칸 : 5각형 대륙 타일을 이루는 5개의 삼각형 중 하나를 일컫는데,

하나의 지형이 그려져 있습니다.

영역 : 12면체에서 같은 지형의 (삼각형 모양) 칸들이

변끼리 맞닿아 연결된 도형을 영역이라 합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빨간 점선으로 나타낸 것이 영역으로,

이 영역은 빙하 지형 (삼각형 모양) 칸 7개로 이뤄져있습니다.

(4) 준비 단계

우선 대륙 타일들을 섞어 타일 더미를 만들고,

동물 카드들을 섞어 카드 더미를 만듭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다섯 개의 대륙 타일들로 구성된

10개의 더미를 만들어 일렬로 나열합니다.

이 더미들은 라운드를 표시하기도 하는데,

제일 왼쪽 더미가 1 라운드, 제일 오른쪽이 10 라운드가 됩니다.

각 라운드마다 한 더미에 있는 다섯 개의 타일을 공개하게 됩니다.

‘버건디의 성’의 상품 타일 더미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동물 카드들을 위의 사진과 같이 배치합니다.

즉,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다섯 번째 타일 더미에는 1장씩,

여섯 번째에서 아홉 번째 타일 더미에는 2장씩입니다.

아직 열한 번째, 열두 번째 타일 더미는 없지만, 있다고 생각하고

열 번째 타일 더미에서 열두 번째 타일 더미에는 세장씩입니다.

이 동물 카드들은 해당 라운드에 사용하게 됩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지형 목표 카드 한 장씩을 비공개로 받습니다.

이 카드에는 지형 하나와 게임 종료시에 받게 되는 점수가 나와 있는데,

이건 점수 계산에서 설명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제일 위는 빙하지형 목표 카드입니다.

마지막으로 선플레이어를 정해 선플레이어 마커를 줍니다.

(5) 게임 진행

라운드 별로 해당하는 더미의 다섯 개 대륙 타일을 공개합니다.

선플레이어부터 하나씩 선택해서 자신의 행성에 붙입니다.

남은 대륙 타일들은 한 곳에 모아둡니다.

라운드 별로 깔려있는 동물 카드를 보고 메이저를 결정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동물 카드에 그려진

세 가지 유형의 아이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i) 변끼리 맞닿지 않는 다섯 개의 오각형 아이콘

아래의 팬더 카드를 보시죠.

다섯 개의 오각형이 같은 지형인 숲인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이콘은 자신의 행성에 있는 변끼리 맞닿지 않는 숲 지형 영역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 카드를 가져간다는 걸 뜻합니다.

팬더 카드의 오른쪽에 있는 행성에는 숲 영역이 3개 보입니다.

ii) 작은 오각형 위에 큰 오각형이 있는 아이콘

아래 코끼리 카드의 의미는 산맥과 변끼리 맞닿는 사막 지형 영역 중에

가장 넓은 영역을 가진 플레이어가 이 카드를 가져간다는 걸 뜻합니다.

아래 사진에 산맥에 변끼리 맞닿은 사막영역이 보입니다.

iii) x표시가 돼있는 작은 오각형 위에 큰 오각형이 있는 아이콘

아래 사슴 카드의 의미는 사막과 변끼리 맞닿지 않는 빙하 영역 중에

가장 넓은 영역을 가진 플레이어가 이 카드를 가져간다는 걸 뜻합니다.

아래 사진에 사막과 변끼리 맞닿지 않는 빙하 영역이 보입니다.

이번 라운드의 각 동물 카드를 메이저를 기록한 플레이어에게 주고,

동률을 기록한 카드는 다음 라운드 동물 카드들 아래에 둡니다.

다음 라운드에 다시 결판을 봐야하는 거죠.

하지만, 12라운드에는 다음 라운드가 없어서,

코끼리 카드와 사슴 카드와 같은 아이콘이 그려진 카드들은

동률인 플레이어들끼리 조건을 만족하는 다른 영역을 가지고 결판을 봐야 합니다.

그래도 동률이면, 그 다음 영역을 가지고 결판을 봅니다.

그래도 안 되면 그 동물 카드는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팬더 카드와 같은 아이콘이 그려진 카드들은 동률인 경우 바로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이제 라운드가 끝났으니 다음 라운드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우선 선플레이어 마커를 왼쪽 플레이어에게 넘깁니다.

모아둔 남은 대륙 타일들이 5개 이상이면 섞어서 5개를 11번째 타일 더미로 만듭니다.

11번째 타일 더미가 이미 있으면 12번째 타일 더미를 만듭니다.

12번째 타일 더미도 있다면, 남은 대륙 타일들은 바로 게임에서 제거하면 됩니다.

(6) 점수계산

두 단계로 진행합니다.

먼저 자신의 지형 목표 카드를 공개합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제일 위의 지형 목표 카드의 경우,

자신의 행성에서 대륙 타일들을 모두 떼어낸 뒤

빙하 지형 (삼각형 모양) 칸의 개수를 세어

11개 이상이면 2점, 14개 이상이면 4점과 같이 점수를 받습니다.

두 번째로, 자신이 가져온 동물 카드로 점수를 받습니다.

동물 카드의 테두리 색깔을 보면 어느 지형에 해당하는 카드인지 알 수 있는데,

가지고 온 동물 카드가 자신의 지형 목표 카드에 있는 지형과 같으면 장당 1점,

다르면 장당 2점을 받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동률인 경우 동물 카드가 많은 플레이어가 이깁니다.

여기서도 동률이면 공동 승리하게 됩니다.

(7) 에러플 가능성?

다이브다이스의 게임 소개 페이지를 보면,

동률인 동물 카드를 다음 라운드로 넘기지 않고 바로 결판을 보는 것으로 소개하는데,

이건 규칙에 맞지 않으니, 반드시 규칙 설명서를 확인하고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B. 게임 감상

(0) 첫인상 : 정12면체라는 기믹(gimmick)

보드게임에 관심을 갖고 난 후에 ‘기믹’이란 단어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사전에서 찾아보니 ‘(관심을 끌기 위한) 술책’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게임에서 정12면체 행성은 말 그대로 플레이어를 현혹하기 위한 기믹입니다.

이 기믹이 통하면 플레이어는 쉽게 게임에 빠져들지만,

저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엔 이 행성은 상당히 쌩뚱맞을 거 같습니다.

왠 정12면체?;

(1) 단순한 규칙

게임으로 들어가 보면...

위에서 규칙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장황하게 썼지만요,

구성물을 가지고 직접 설명을 했다면 얘기는 달랐을 겁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은 이 게임을 두고 말하는 것으로,

가히 미니멀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2) 한계를 드러내는 공간 감각

규칙이 단순함에도 보라에 올라온 리뷰들을 보면

아이들이 하기엔 어렵다는 얘기가 보입니다.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정12면체에다 타일을 붙여야 하는 데다가,

이걸 자꾸 돌려가면서 봐야 해서,

처음 플레이할 때는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했거든요.

(3) 남의 행성을 보기가 어렵다!

그러다보니, 자기 행성의 상황을 파악하기도 힘들어

다른 플레이어들의 행성을 볼 엄두가 잘 안 납니다.

제가 해보니 2인플까지는 이게 가능하긴 한데,

4인플은 사실상 불가능해 깜깜이 상태에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3인플은 못 해봤지만, 아무래도 4인플과 비슷할 거 같네요.

(4) 20장의 모두 다른 동물 카드

이 게임의 또 다른 어려운 점은 공개되는 20장의 동물 카드들이

모두 다른 방식으로 메이저를 따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게임이 끝날 때 카드의 색깔별로 메이저를 따지는

퍼레이드나 수목원과 같은 게임과는 얘기가 다릅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 해봤던 '칼리말라'(Calimala, 2017)라는 게임이 떠오르더군요.

칼리말라의 게임판.

사진의 왼쪽 위에 5x3 형태로 배열된 서로 다른 15개의 사각형 토큰들이 보이는데,

게임마다 랜덤하게 배치되며, 15라운드를 하는 동안 라운드 별로

이 중 하나의 토큰에 그려진 장소에서 메이저를 따지게 된다.

칼리말라를 할 때 저는 15가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메이저를 따진다는

상황을 맞닥뜨리고는 어찌해야할지 몰라 매우 당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플래닛은 20가지 다른 방식이니 어려울만하지 않나요?

(5) 큰 그림?

칼리말라도 그렇겠지만,

플래닛도 결국엔 이 20장의 동물 카드들을 들여다보고,

이들 중 어떤 카드들을 가져갈 지 미리 큰 그림을 그려놓고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인 겁니다;

(6) 그게 가능은 한가?

말이 되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 거 같지만, 사실 이게 그리 놀랄만한 건 아닙니다.

‘패치워크’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깔린 타일들을 보고 미리 어떤 어떤 타일들을 가져갈지 계획을 세우게 되거든요.

패치워크의 시간 판 주위에 깔아 놓은 타일들.

(7) 숙련도가 요구되는 게임

당연히, 이런 큰 그림을 그리는 데에는 다회플을 통한 숙련도가 요구되는 법입니다.

패치워크가 그런 것처럼 플래닛도 마찬가지겠죠?

(8) 퍼즐적인 요소

한편, 자신이 그린 큰 그림에 가장 적합한 대륙 타일을 그때그때 고르고,

그 타일을 붙일 위치와 방향을 정하는 과정은 까다로운 퍼즐 같습니다.

(9)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들

앞에서 말씀드린 것을 정리하면,

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들은

첫째, 정12면체인 행성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플레이한다는 점,

둘째, 20개의 동물 카드가 펼쳐지면 이들을 보면서 큰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그렇게 하는 데에는 숙련도가 요구된다는 점,

셋째, 타일을 가져와 붙이는 과정은 까다로운 퍼즐과 같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잘 하는 것이 어렵다보니,

디자이너가 게임의 규칙을 극단적으로 단순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10) 인원수에 따라 갈리는 난이도와 게임성

여기까지 이 게임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참 했지만,

그 난이도는 사실 인원수에 따라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이 2인플이면 다른 플레이어의 행성을 볼 수 있지만,

4인플이면 거의 불가능해지기 때문이죠.

2인플이면 어쩔 수 없이 이 게임의 어려운 점을 모두 직면하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떤 분은 긱 커멘트에 2인플을 두고

‘math horror’라고 표현했더라구요.

긱에서 2인플 추천 투표수가 가장 적은 이유도 아마 이거 때문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머리 한 번 제대로 굴려보고 싶은 분이라면 같은 이유로 2인플이 낫겠죠.

4인플이 되면 여러 가지 이유로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일단 자신의 행성에만 집중하니 게임을 하는 게 훨씬 수월하고,

네 명이 20장의 동물 카드를 두고 경쟁을 하다 보니 5장만 가져가도 평타라

큰 그림을 그리기 쉬워지며,

네 명이 대륙 타일 5개 중에 하나를 가져가니,

차례에서 밀리면 어차피 선택의 여지가 없어 생각할 거리도 줄어들게 되니까요.

한편, 4인플은 깜깜이 상태에서 메이저를 놓고

경쟁을 하다 보니 운이 많이 개입하게 되고,

이로인해 (소소한) 파티스러움도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면, 빙하에 맞닿은 숲이 7칸이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플레이어가 12라고 외치면서 동물 카드를 가져가면 깜짝 놀라게 되고,

다른 플레이어가 바다에 맞닿지 않는 사막 한 칸으로

동물 카드를 가져가는 걸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이야깃거리가 되는 거죠.

C. 마무리

플래닛은 정12면체라는 독특한 기믹을 갖고 있는 게임으로,

간단한 규칙에 비해 잘 하기는 어려워

다회플을 통한 숙련도를 요합니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의 행성을 보기가 번거로워 2인플을 하느냐,

4인플을 하느냐에 따라 난이도와 게임성에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2인플로 하면 운이 개입할 소지가 많이 줄어들고,

게임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고스란히 겪어야 하지만,

4인플을 하면...

난이도가 가족 게임으로 쓰기에 살짝 어려운 정도로 낮아지고,

운이 많이 개입하는 만큼 게임이 다소 파티스러워집니다.

가족게임으로 봤을 땐,

우선 아이들이 정12면체 행성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아야 할 텐데,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게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양철나무꾼님이 개인블로그에 쓰신 글을 보니

아이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더군요;

정12면체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들어가지 않다보니

오히려 신기했던 걸까요?

암튼, Tom Vasel이 놀라운 가족게임이라고 한 배경에는

이 기믹이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과 이 게임을 같이 하시려는 분은

구매하시기 전에 아이와 같이 (다인플로) 플레이해보시길 권합니다.

정12면체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아직 떨칠 수 없거든요;

한편, 아이들이 어렵고 규칙상 양념도 안 쳐진 이 게임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면,

두고두고 할 만한 게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게이머의 경우는... 4인플을 하면 상대의 행성을 볼 수 없다는 부분과

이로 인해 운이 많이 개입한다는 점이 상당히 거슬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분들께는 2인플을 추천해드립니다.

완전히 다른 게임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럼에도, 긱 웨이트가 낮은 게임을

게이머에게 추천하기가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금 (혹은 매우;)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퍼즐적인 요소와 패치워크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이 게임에 호감을 갖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두 게임은 많이 다르지만,

긱 웨이트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다는 점에서

비슷한 느낌을 줄 거 같거든요.

플래닛 2인플이 너무 제 취향이라 좀 구차하게 이야기해봤습니다.

플래닛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Thanks to:

갑자기 찾아가 플래닛을 하자는 진상손님을 싫은 내색도 하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신 위치스브루 동석님께 감사합니다 ㅠ

취지트 모임에 엄~청 큰 박스를 가지고 오셔서 플래닛을 돌려주신

Jake님과 이 게임이 가진 파티게임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신

모임장님, 김촐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위치스브루에서 2인플을 한 뒤 좋은 의견 주신 비온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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