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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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목원 보드게임즈 14번째 모임 후기

2,357 조회

2019.05.01 01:09

시작하는 말

안녕하세요 대구 수목원 보드게임즈 이끔이입니다.

4월이 곧 끝나가네요~ 다들 한 달의 마무리 잘 하시고 계신가요??

이번달은 정신없이 살았 던 것 같아요.

모임을 가다가 무심코 수목원을 보니 나뭇잎이 자라나기 시작해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더군요.

가지만 앙상했던 나무가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벚꽃처럼 꽃에만 관심을 두다보니 나뭇잎이 자라서 숲이 우거져 있는 것은 저에게는 뒷전이었었나 봅니다.

뭐 암튼~ 나뭇잎 하나하나가 모여 우거짐을 만들어 가듯 저희 수목원 보드게임즈 모임도 우거지고 있는 것 같네요 :)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모임원 분들께서 시간을 내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재밌는 시간 되었던 것 같아요~ 다들 감사합니다.

19년 4월 28일 일요일 저희 대구 수목원 보드게임즈의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4번째 모임 후기

날짜 및 시간 : 19.04.28 일요일 11시 ~ 23시

플레이 게임 : 마작, 펭귄파티, 포세일, 퍼레이드, 후지 플러쉬, 티투알 유럽, 루트 필감,

달무티, 판타지 왕국, 아키올로지, 버스 노선을 만들자, 페이커

첫 게임은 마작입니다. ㅎㅎ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120&tb=boardgame_strategy&id=

저번 모임 때 마작의 입문 과정을 밟았는 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

따라서 모임에 일찍 나와 2인 마작 한 번 더하자고 졸랐습니다.(사장님이 마작에 미ㅊ..)

원하던 패를 집고 확인했을 때의 그 손맛!!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게임을 마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마작패 재질이 가만보니 피아노 흰 건반과 비슷하니 마니~

마작 패 섞어주는 테이블 기계가 있는 데~ 얼마니~~

흥미로웠습니다..

나중에 로또 당첨(사지는 않지만)이 된다면..

아지트를 만들어 한 쪽엔 보드게임 벽 선반, 한 쪽엔 마작 테이블, 그리고 좋은 사람들~

소소하지만 행복할 꿈이네요.

마작을 하다 보니 어느새 모이기로 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다음 게임은 펭귄파티였어요.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6557&id=&tb=boardgame_strategy

네이버에 찾아보시면 4월 25일 펭귄의 날이었습니다.ㅎㅎ

그날 저희 단톡방에서 펭귄의 날을 기념해서 펭귄파티 해야되지 않냐고 이야기가 나왔어요 ㅋㅋㅋ 정말 많이 웃었죠 :)

그러고 일요일 모임에서 펭귄 파티를 하게 됬네요.

5가지 색상의 펭귄이 피라미드 형태로 아래 부터 쌓기 시작해 손패 6장을 터는 게임입니다.

상대방이 뭘 놓을까 눈치보면서 카드를 배치하고 뒷 사람이 배치할 곳이 없어서 패스하는 걸 즐기는..??게임

점점 올라갈 수록 배치할 수 있는 곳이 줄어들게 되는 긴장되는 감도 있었네요~

다음 게임은 포세일입니다.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94&id=&tb=boardgame_strategy

돈으로 집 카드를 사고 그 카드로 다시 돈카드를 구매하게 되는 기발한 발상의 게임인데요.

29집카드가 빌딩인데 30 집카드는 우주정류장?? 카드더라고요 ㅋㅋ 집카드 1은 박스집..

우주인 되야하는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박스집에는 살 수 없지~

이런저런 토크하며 게임을 즐기니 재미가 배로 늘어났네요.

다음 게임은 퍼레이드 였습니다.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478&id=&tb=boardgame_strategy

기본적으로 카드를 안먹는 게임으로 카드를 내려놓으면 카드에 적힌 숫자 만큼 패스 후 그 숫자보다 작거나 색이 같은 카드를 먹게되는 카드입니다.

카드 뒷면과 박스가 이쁘네요~ 카드를 한 장도 안 먹어 보려고 노력 많이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ㅎㅎ

결국.. 10 8 단일로 먹고 나락으로 가버렷..

숫자가 높은 카드를 먹으면 메이저를 먹어 카드를 뒤집는게 마이너스가 적을 수도!?

파티파티하게 진행하지만 하루종일 카드 숫자 세는라 바빴네요.

카탄 보드판 타일 위에 배치하는 1~12 동그란 원 타일 있잖아요??

그런거 비슷하게 카드 장수 새는 토큰이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후지플러쉬를 7인으로 진행 후 전략게임을 위해 두 파티로 나뉘어졌습니다.

한쪽팀은 티켓 투 라이드 유럽을 진행했네요.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78&id=&tb=boardgame_strategy

사진 찍으니 정말 이쁘지 않나요!? 기차하나하나가 움직일 것 같은 기분이네요.

8가지 단색카드와 기관차(조커) 카드를 해당하는 길에 알맞게 내려놓으면 기찻길이 깔리며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가장 긴 노선 10점 보너스를 위해 길을 잇고자 하는 사람과 그걸 막으려는 사람의 치열한 싸움이었네요.

선을 정하는 방식이 유럽에 가장 많이 다녀온 사람!! 이었는데.. 왜 아무도 손을 들지 않니..

이 게임을 대신하여 유럽을 다녀온 걸로.. 다음 게임에 써먹어야겠네요 ㅋㅋㅋ

철수 : 유럽 가본사람?

이끔이 : 티켓투라이드 유럽.. (갑분싸)

쪼개진 인원의 게임 중 나머지는 루트였습니다.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450&id=&tb=boardgame_strategy

8가지(?) 종류의 동물들의 특색에 맞게 30점을 먼저 달성하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하고 싶었던 게임이며, 이 게임을 사려고 페스타에 가볼까도 생각했지요 ㅎㅎ

참여를 하지 못해 아쉬워서, 모임원들의 후기 들어보았습니다.

룰은 쉽지만 종족 잔룰이 있어서 룰마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상황이 할 때마다 달라서 리플레이성이 크겠다는 의견도 있었네요.

컴포가 이뻐서 여성분들도 좋아하실 것이라고도 합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 너무 예쁘네요~ 이번 페스타 파티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티켓투 라이드 유럽을 일찍 끝내고 필름을 감아를 진행하였습니다.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8100&id=&tb=boardgame_strategy

저번 모임 때 돌렸던 게임인 데 그땐 에러플이 잦아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꺼냈습니다.

1~12까지 수를 오름차순 혹은 내림차순으로 내려놓으면 각각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는 게임이에요~

보난자와 비슷하게 손패를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 핵심이며, 굿샷을 찍으면 5점의 보너스 점수까지 받을 수 있어요~

룰도 생각보다 간단하며, 테마도 우수하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론 영업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색의 카드들도 이쁘고 박스도 깔끔해서 사진도 이쁘게 나오네요 :)

다음 게임은 위대한 달무티였습니다.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68&id=&tb=boardgame_strategy

1은 1장 12는 12장 이런 식으로 1~12까지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낮은 숫자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지지만, 높은 수가 여러장 모이면 그것 또한 큰 위력이!?

너무나 유명한 게임으로 전략게임을 다들 하신 터라 가볍게 진행하였네요.

현풍칼국수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다시 보드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일이 생겨서 빠졌기에 남아계신 모임분들께서 찍어준 사진으로 후기를 대체합니다.)

아키올로지 : 새로운 탐험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6282&id=&tb=boardgame_strategy

버스 노선을 만들자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0493&id=&tb=boardgame_strategy

맺음말

파티게임이든 전략게임이든 최소 같은 사람과 3번은 해야 진정한 재미를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 좀 크게 느꼈던 것 같아요. 처음은 하나 하나 룰을 익혀가지만,

언젠가 룰 숙지가 완벽해진 사람들 끼리 붙었을 때 그 긴장감과 팽팽함은 이루말할 수 없죠.

오늘 처럼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게임이 만나 재밌게 게임하고 싶네요 ㅎㅎ

모임 홍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보드게임하고 싶은 사람끼리 그날그날 모일 수 있는 번개 모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임의 베이스캠프는 대구 다빈치 카페 수목원 가는 길 점이고요.

회비 및 게임비는 따로 없으며 카페 음료만 주문하시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수목원 근처 대구 여러분들 특히나 대구시 달서구, 달성군 보드 게이머 분들 누구나 환영합니다. ^_^

오픈 카톡을 통해 모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open.kakao.com/o/gvVq5hkb

모임 활동들은 보드라이프에 작성하여 보라 여러분과 함께 나눌게요 ^^

HAVE A GOOD ONE~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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