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 미추홀 회원님과 같이 한 토요일 모임 후기입니다. (4월 27일)

최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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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8 오후 2:01

IP: 22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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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토)에 한 게임들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1. 코드네임 듀엣 <그날의 인상: 이번엔 팀워크가 안 좋았네요.>

지인분과 같이 아침에 식사하고 도착했더니 저희밖에 없더라구요. 기다릴동안 간단하게 '코드네임 듀엣'을 했습니다.

'코드네임 듀엣'은 늘 그분과 같이 플레이했었는데 그동안 무사히 클리어했었는데 이번에는 첫 판때는 한 번에 암살자를 찍어서 실패하고

두 번째판에도 암살자를 찍어서 또 실패했네요. 이번엔 날이 아니였나봅니다.ㅎㅎㅎㅎ

2. 웡키 <그날의 인상: 재미= 상대방 와르륵 수>

'코드네임 듀엣'을 마치고 잠시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웡키'를 꺼내셨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2인으로 '웡키'를 했습니다.

이번엔 저는 한 번도 쓰러뜨리지않고 상대방만 와르륵 쓰러뜨렸네요.ㅎㅎㅎㅎ 먼저 카드를 다 턴 저의 승리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3. 캣 레이디 <그날의 인상: 카드를 교체하는 번거로움만 빼면 좋은 게임>

'웡키'를 한 다음 2분이 추가로 와서 '캣 레이디'를 했습니다. 4인으로는 처음이였는데요. 2인도 4인도 다 괜찮네요.^^ 이 게임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면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2771&tb=community_post&id=&delivery=0&pg=1&game_id=9408&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제가 올린 리뷰가 있으니 한 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커플끼리 해도 충분히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4. 더 박스 <그날의 인상: 다행히 괜찮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캣 레이디'를 마치고 제가 따로 산 '더 박스'를 했습니다. 사놓고 계속 묵혀있으면 아깝기도 하고 아직 한 번도 플레이를 안 해보신 분이 있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다행이 "저는 괜찮은데요"라고 말씀하신 분이 있었는데 그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5. 퍼센트 레이스 <그날의 인상: 더박스 > 퍼센트 레이스>

'더 박스'를 마치고 그 다음 따로 지인분이 갖고 온 '퍼센트 레이스'를 했습니다. 게임성이 별로였나, 아니면 규칙 설명을 매끄럽지 못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이 첫 플레이 때는 그래도 '더 박스'가 나았네요. 다음번엔 완벽한 설명을 듣고 다시 하면 그 때는 달라지겠죠?

6. 노 터치 크라켄 <그날의 인상: 같은 게임이지만 일러는 이게 더 낫네요.>

'퍼센트 레이스'를 마치고 그 다음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의 리테마버전인 '노 터치 크라켄'을 했습니다. 그림만 바뀔뿐 똑같은 게임인데요.

일러는 저한테는 이게 더 낫네요. 다음번엔 디럭스버전으로 네크로멘서도 넣고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7. 캣 타워 <그날의 인상: 막상막하 명승부!>

'노 터치 크라켄'을 마치고 '캣 타워'를 플레이했습니다. 롤 앤 라이트 게임으로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점수를 매기는데 저는 99점, 제 오른쪽분은 98점, 나머지 두 분은 101점으로 거의 막상막하였습니다.

8. 글룩스 <그날의 인상: 다음번엔 4인대신 2인으로 해볼랍니다.>

'캣 타워'를 마치고 전 날 플레이해봤던 '글룩스'를 해봤습니다. 이 게임을 했을 때 랜덤성 있는 '블로커스'라고 생각했습니다.

4인으로 했는데 완전 박터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또 플레이하자면 충분히 또 의향이 있고 '쿼리도'나 '블로커스'처럼 커플끼리 해도

재밌는 추상전략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2인일 경우 뒷면으로 뒤집으면 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점수판 보다시피 흰색점하고 주황색점이 있는데요.

점수는 짝수로 움직이기 때문에 주황색점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그런데 점수를 이동시킬 때 좀 헷갈리더라구요.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전 날에는 거의 2점정도로 막상막하였는데 이번엔 2명은 22점, 나머지 2명은 14점,16점으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가운데 구역에 눈금 합이 더 많은 보라색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동률이면 가운데 구역의 눈금의 합을 따집니다.)

9. 디자인 연 셜록홈즈 시리즈 <그날의 인상: 첫 번째 게임보다 두 번째 게임이 훨씬 낫네요.>

이번엔 지인분이 갖고 오신 디자인 연 작가님이 만드신 '셜록홈즈 시리즈'를 플레이했습니다. 첫번째는 10명의 용의자가 있는데 모두 다 한 명씩

증인카드를 갖고 옵니다. 증인카드는 이 10명의 용의자를 뜻합니다. 그 다음 내 차례가 되면 둘 중의 하나의 액션으로 심문카드를 하나 펼치고

해당하는 질문을 말해 다른 사람들은 해당하는 질문에 예, 아니오, 잘 모르겠습니다로 대답하면 됩니다. 이 때 거짓말을 하면 안됩니다.

이 때는 2~3인용이여서 3명이서 플레이를 했는데요. 질문을 할 때 한 명을 지목해서 하는지 모두 다 질문을 하는지 규칙서에 안나와있어서 한번에

물어보는 걸로 했습니다. 이렇게 좀 애매한 규칙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다음번엔 이 게임을 할 땐 3인보다는 2인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게임을 마치고 두 번째 게임으로 넘어갔는데요. 이건 '클루'를 더 파티파티하게 만든 게임입니다. 크게 다른 점은 '클루'는 장소, 범인, 도구를 맞춰야하지만

여기선 추가로 범인이 죽일 '타겟'까지 맞춰야합니다. '타켓'은 셜록 홈즈의 지인들입니다. 그리고 추리를 할 땐 '클루'에서는 왼쪽 플레이어부터 그 카드를

갖고 있다면 보여주는 건데 이 게임은 모두 다 동시에 카드를 비공개로 내고 추리한 플레이어가 그 중 원하는 카드를 선택해서 나만 봅니다.

근데 여기서 만약 내가 해당하는 카드를 갖고 있지않다면 거짓증언을 낼 수 있는데 한마디로 꽝을 뜻합니다. 이런 시스템 저한테는 좋았습니다.^^

'클루'와 이 게임을 선택한다면 저는 이 게임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10. 트레비 <그날의 인상: So~ So~>

'디자인 연 셜록홈즈'를 마치고 또 지인분이 갖고 온 '트레비'를 했습니다. 아마 이노 펀딩에 나왔던 게임이였죠?

게임은 그냥 So So로 3~4개월에 한 번 해볼정도? 제가 이겼지만 딱히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일러는 예뻤지만.

11. 고읭고읭 <그날의 인상: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게임 나랑 잘 맞는것 같아>

이제 곧 회원 한 분께서 가신다해서 간단한 게임으로 '고읭고읭'을 했습니다. 이 게임을 하고나서 약간 목이 아프긴하지만 잘 샀다고 생각한 게임입니다.^^

플레이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인원을 바꿔서 다시 또 플레이를 했습니다. 결과는 두 번 저희 팀의 승리로 게임을 마쳤습니다.ㅎㅎㅎㅎ

12. 할리갈리 컵스 <그날의 인상: 저희 동호회 Top 3안에 들 정도 실력인것 같습니다.>

'고읭고읭'을 끝냈는데도 아직 약간 시간이 남아서 또 짤막한 게임인 '할리갈리 컵스'를 했습니다. 이 게임은 카페 내에서 이 게임으로 이벤트를 했었는데

3등을 한 기록이 있었습니다.ㅎㅎㅎ 게임은 12개를 모은 제가 이겼습니다.^^

13. 애니그마 <그날의 인상: 여러분들은 저울을 가까이하시고 쌓기나무를 멀리하시면 됩니다.>

회원 한 분이 가시고 3명이서 무엇을 할 까 하다가 회원 한 분께서 '애니그마'를 하시자 해서 '애니그마'를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게임을 알기만 하고

처음으로 플레이했었는데요. 이 게임을 소개하신 회원분께서 저울이 제일 쉽고 쌓기나무가 제일 어렵다하더라구요. 그 말이 진짜였습니다.

쌓기나무 퀴즈는 총 4개의 블럭이 있는데 위로 봤을때 도면에 나온대로 쌓기나무를 쌓아야합니다. 4개 전부 다 쌓아야하기때문에 꽤 어렵더라구요.

이 날도 실패한 퀴즈가 쌓기나무 하나뿐이였습니다.

14. Res Arcana <그날의 인상: 별빛바다 안목이 좋으십니다.>

'애니그마'를 마치고 옆 테이블도 게임을 마쳐서 6인으로 합쳤습니다. 그런데 2분께서 잠시 식사를 하시겠다해서 4인으로 부르심님이 갖고오신

'Res Arcana'를 했습니다. 굳이 영어로 적은 이유가 Res를 보라에선 레스라고 읽는데 별바에선 레즈로 읽는다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영어로 적었습니다.

사실 저는 판타지테마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데요. 그런데 이 게임은 재밌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콤보를 쌓는 재미가 있다했는데 이 판에서는

제 뜻대로 콤보가 잘 맞아서 그럴까요? 막판에 다른 분과 동점이였는데 아쉽게도 남은 자원에서 밀려 2등이 되었지만 다시 또 해보고 싶네요^^

부르심님 말씀으로는 별빛바다에서 한글화하신다고 했습니다.

15. 픽토매니아 <그날의 인상: 그림게임은 항상 추천이야!>

게임을 마칠 때쯤 두 분께서 식사를 하고 오셔서 6인으로 '픽토매니아'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레벨을 1,2,3,4로 안하고 바로 3레벨로 3,3,4,4를 했습니다.

그림게임으로는 '텔레스트레이션'과 쌍두마차를 이룰정도로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6. 오버시어즈 <그날의 인상: 누구인가? 누가 탐욕을 무시했어!>

그 다음으로 오랜만에 '오버시어즈'를 돌렸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재밌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2라운드를 진행하던 중 에러플을 발견했는데

탐욕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카드를 뺏어가는 줄 알았는데 지목당한 플레이어가 주는거더라구요. 그래서 3라운드 때는 저빼고 아무도 안가져가서

탐욕 한 장으로 이득을 볼려했는데 부르심님 능력이 아무도 안 가져간 탐욕을 자기한테 가져간다라는 능력이여서 탐욕 3장과 함께 능력으로 점수까지 빼앗아갔네요. ㅎㄷㄷ

17. 꿈의 대화 <그날의 인상: 난 부기맨이 체질이야~>

'오버시어즈'를 마치고 그 다음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부르심님이 '꿈의 대화'를 한 번도 안해보셨다해서 오랜만에 플레이를 했습니다.

힌트를 줄 때 한 번 막히게 되면 약간 루즈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건만 빼면 아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으거라 생각합니다.

18. 디크립토 <그날의 인상: 시선도 조심하세요ㅋㅋㅋㅋ>

'꿈의 대화'를 마치고 또 다른 단어 맞추기 게임인 '디크립토'를 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막바지쯤에 회원 한분께서 자기팀에게 힌트를 줄려고 하는데

시선이 어느 방향으로 유심히 보시더라구요. 제가 장난으로 뚜뚜뚜뚜하면서 4번쪽을 가리켰는데 진짜 4번이 맞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플레이하면 안되는데 너무 유심히 보셔가지고 모른척할려해도 어쩔 수 없더라구요. 다음번엔 시선도 조심하는 걸로ㅎㅎㅎ.

19. 포세일 <그날의 인상: 제 컬렉션 중 하나일정도 재밌는 게임>

그 다음 곧 2분께서 가신다해서 짤막한 게임으로 '포세일'을 했습니다. 간단한고 재미있는 경매게임이죠. 음...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다음게임으로 패스~

20. SHAOLIA <그날의 인상: 2:2보다 1:1을 적극 추천!>

마지막 게임으로 부르심님이 갖고 오신 'SHAOLIA'를 플레이 했습니다. 부르심이 말씀하시길 곧 킥스에 출시하신다고 하네요. (부르심님이 출시하시는건 아니고요.ㅎㅎ)

한국 작가분께서 만드셨다하는데 규칙서는 다 영어로 되어있었습니다. (킥스라서 세계인들을 목표로 만드신것 같아요.)

게임은 2대 2팀전으로 대각선으로 팀을 만들어 부르심님과 팀을 이뤘는데요. 승리조건은 2개로 문화점수 18점을 모으던가(팀전일경우 합산), 아니면

자기 성의 체력이 12점인데 성을 몰락시키면 승리합니다.(팀전일경우 한 성만 파괴하면 됩니다.) 게임은 나쁘지않았습니다. 규칙도 쉬운편이었고요.

다만 이 날은 제가 생각해도 좀 급하게 플레이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빨리빨리 플레이해도 됬지만 페이즈가 구매,건설,액션단계로 모두 다 한번씩 돌아가는데

누구는 액션을 하는데 누구는 건설을 하고 좀 뒤죽박죽 되었더라구요. 다음번엔 다시 차근차근하면 더 나을거라 생각합니다.(이 날 제 평점은 5점만점에 3점정도)

게임을 마치고 다들 말씀하신바로는 2대2팀전보다는 1대1이 낫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만약 다음번에 부르심님이 또 갖고오신다면

그 때 제대로 1대1로 해보고 싶네요^^ 참고로 게임은 문화점수 1점 남기고 부르심님의 성이 파괴되어 상대방팀의 승리로 게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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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많은 게임을 돌렸습니다. 저희는 전략테이블, 파티테이블 따로 있을 정도로 장르 가리지 않습니다.

신규회원분들 매우 환영하니 부담갖지 않고 놀러오심 좋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카카오에 '위치스브루'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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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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