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보드게임 열네번째 모임(2019. 4. 23. 화)

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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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4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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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이아 프로젝트(19:00~22:15)

요즘 모임에서 매주 할 수 있어 행복한 가이아네요^^

거기다 오늘은 간만에 3명이 모여 3인플입니다!ㅋㅋ

홀릭님은 제가 추천한 하드쉬 할라,

오랜만에 복귀하신 화공님은 아이타를 고르셨네요.

저는 제일 좋아하는 란티다를 또 잡았습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테란은 안 그래도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 소외된 이 종족에 맘이 가고요.

둘째, 운영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어렵지만 그만큼

리플레이성이 좋고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셋째는 생긴 게 귀여워요...

이거 뭔가 셋 다 같은 테크를 타는 느낌이...

이 날에도 한 젊은 남자분이 한참을 뚫어져라 구경ㅋ

홀릭님은 란티다가 갑자기 자기 건물 옆에

기생을 하는 걸 보시더니 매우 신기해 하시면서

이게 무슨 능력이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파워 셔틀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게임 끝~!

ㅡ복기ㅡ

쇼기: 역시 가이아는 재밌다.

홀릭님은 초반에 파워를 왕창 받으면서 잘 풀리셨고

화공님은 반대로 초반 불리함을 잘 극복하셨다.

홀릭: 초반에 무역스테이션을 여럿 지어 돈을 많이

벌긴 했는데 행성의회를 너무 늦게 건설해서

돈이 30원보다도 넘치게 됐다.

화공: 아이타의 행성의회 능력을 많이 못 써서 아쉽다.

하기 편한 종족 같다. 하지만 초반부터 타일을 많이

가져올 수 있다보니 오히려 막판에 테크가 꼬이고

쓸데없는 타일을 가져오게 되는 점도 있다.

쇼기: 그래서 아이타가 좋으면서도 운영 난이도가

좀 있는 종족인 것 같다.

화공: 간만에 뇌를 썼더니 피곤하다.

홀릭: 나도 안 돌아가는 뇌를 쓰려니 힘들었다.

쇼기: 3연방 하려고 브레인 버닝을 했더니 피곤하긴

해도 행복하다.

문제)에러플을 찾아보세요!!!

2. 오딘을 위하여(22:40~01:50)

화공님과 홀릭님은 가이아가 끝나고 지치셨는지

같이 자리를 뜨셨고 저는 오딘을 준비하며

수학님을 기달기달~

저도 좀 지치긴 했습니다만! 오딘이라면 해야죠!

테트리스 하느라 초집중하시는 수학님...

원래 우베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한다던 수학님이

오딘을 하겠다고 고르셔서 놀랐는데 이유를 여쭤보니

워낙 극찬이 많길래 궁금했다고 하시네요.

오늘은 본거지판을 채우는 쪽으로 해 보았습니다.

수학님도 여느 첫플인 분들처럼 본거지판 위주로

채우기를 하셨고요.

결과는 134:82로 승. 제가 했던 중 최고점수네요!^^

ㅡ복기ㅡ

수학: 쇼기님과 3주에 걸쳐 가이아, 트라야누스,

오딘을 2인플로 했는데 그 중 3순위이다.

재미가 있긴 있는데 좀 게임이 어렵다.

쇼기: 행동칸이 너무 많기도 하고 첫플일 때는

생소해서 그렇게 느끼신 것 같다. 또 하시면 훨씬

더 나아지고 잘하실 거다. 유경험자를 무경험자가

이기기는 너무 힘든 게임이다.

수학: 첫 직업카드 운과 주사위 운 때문에

아쉬운 면이 있는 게임이다.

그래도 다양한 테크를 하게끔 유도하고

도전욕구를 불태우게 하는 점은 있다.

쇼기: 첫플에 이 점수면 잘하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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