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보드게임 모임 후기 (사진 없음)

N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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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1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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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광고 쿠웨이트에서 보드게임을 즐기실 선택 받은 분들은 연락 주세요 https://open.kakao.com/o/gXjwYamb ————————————————————— 쿠웨이트에서 역사적으로(!) 처음 갖게 된 보드게임 모임 후기 입니다. 1. 버건디의 성 플레이 후기 버건디의 성만 2회 플레이 하였습니다. 기본 룰을 알고 있었지만 사실상 저는 첫 플레이였습니다. 카렌님도 안 하신지 몇 년 되신다고… 저는 주로 광산 타일과 성 타일 위주로 달렸고 카렌님은 건/동물 타일 위주로 달려 나갔습니다. 마지막 페이즈까지 제가 제법 앞서고 있었는데 쓸데없이 선박 영지를 완성하려고 덤비다가 주사위 한 개 차이로 선박 영역을 완성 못 하게 되니 마지막 페이즈에 소득 없이 많은 주사위를 버린 꼴이 되 버렸고 그 사이 카렌님이 건물 영지를 전부 완성하고 지식 타일 추가 점수까지 더하며 승리 하였습니다. 대충 180: 170 점 정도의 승부였습니다. 2차전도 저는 여전히 광산과 성 타일에 집착(!)하며 1차전의 패배 요인이었던 지식 타일 확보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선박 타일도 적당히 관리해서 마지막 페이즈에서 완성해주고 동물 타일은 거의 신경을 안 썼습니다. 카렌님은 다른 맵으로 플레이 하셨는데 1차전과 비슷하게 건/동물 위주로 달리셨습니다. 추가 점수 지식 타일을 제가 많이 확보하게 되어 저는 210 점 정도, 카렌님은 특정 건물이 있을 경우 건물 마다 4점 씩 주는 지식타일로만 20 점 넘게 점수를 냈으나 완성 못 한 영지가 많아서 160정도 종료 했습니다. 2. 모임 후기 쿠웨이트라는 불모지에서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올렸던 공고에 카렌님이 응답을 해주셔서 갑작스럽게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가족 게임만 하다 보니 한단계 높은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에 버건디의 성을 플레이 했는데 역시 가족들과 설렁설렁하는 것보다 제대로 생각하며 플레이를 하니 재미가 엄청나네요. 역시 게이머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라는 말이 딱 맞네요 3. 버건디의 성 후기 아직 2회플이지만 제가 느낀 점 몇 가지는, - 콤보를 내며 한방에 점수를 달리는 맛이 괜찮다. - 영지 완성을 못 하면 망한다. - 지식 타일의 언밸런스가 꽤 심하다. - 주사위 1개 포기하고 일꾼 2명 밖에 못 얻으니 운이 넘 크게 좌우 한다. 3명을 얻는 것이 어떨까? - 상품 판매 점수가 너무 짜다. 실버링이 급하게 필요할 때 외에 상품 파는 액션은 손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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