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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이는 그런 평범한 사이가 아니란말이에요! 웹툰 원작 카드게임 "우리사이느은"을 소개합니다!

3,345 조회

2019.04.12 21:31

(PC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파티게임을 좋아하는 파티게이머 최도치입니다.

안건 협상 게임 '헌장 27조: 유엔 안보리'를 이어 여러분들한테 게임 하나를 소개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리뷰를 올립니다.

이번 게임은 우리 제발 서로 만나게 해주세요!

만나려는 자와 만나지 못하게 하는 자들의 한 판 대결이 벌어진다! 웹툰 원작 카드게임 '우리사이느은'입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니 이 웹툰에 대한 정보를 알고 게임하시면 더욱 더 재밌을 거라 생각합니다.

https://namu.wiki/w/%EC%9A%B0%EB%A6%AC%EC%82%AC%EC%9D%B4%EB%8A%90%EC%9D%80

(출처: 나무위키)

('신묘한 하둘셋'은 다음 리뷰 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이름: 우리사이느은

게임 인원: 3~6명

플레이타임: 15분

나이: 8세 이상

난이도: 1.2/5 (이웃집 몬스터와 비슷한 수준)

게임에 대한 목적은?

매 라운드마다 도가영팀과 오유진팀으로 나눠집니다. 매 라운드마다 각 팀의 승리조건을 달성해 점수 토큰을 얻고

먼저 2개를 모으시는 분이 그 즉시 이깁니다.

게임은 어떻게 진행할까요?

규칙에 대한 설명은 https://tumblbug.com/woorigame 이 링크에 들어가서 확인해주세요.^^

(출처: 텀블벅)

A) 게임진행

러브레터 + 이웃집 몬스터?

제가 이 게임을 산 이유 중 비중을 제일 차지한것이 바로 '이쁜 일러스트' 였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ㅎㅎㅎ

이번주에 주문한 게임이 오늘 택배가 와서 바로 오늘 해봤는데요. 게임을 하기 전 사실 몇 달 전에 미리 이 게임의 설명을 본적이 있는데

저는 그 때 딱 떠오르는 생각이 '러브레터'와 '이웃집 몬스터'를 합친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인 규칙은 내 핸드에 든 카드 중 하나를 쓰고 하나를 뽑습니다.(러브레터에서는 하나를 뽑고 하나를 내지만요.)

그리고 이웃집 몬스터의 몬스터처럼 도가영과 한우진이 다른 플레이어의 핸드로 막 변동됩니다.

두 게임을 재밌게 한 플레이어라면 이 게임도 충분히 재밌어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둘 다 좋아해서 이 게임도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우리 서로 만나게 좀 해주세요!

이 게임의 목적은 도가영팀은 도가영 팀 중 한 플레이어가 도가영과 한우진을 둘 다 갖고 있으면 도가영팀이 승리하고

오유진팀은 카드 더미가 다 떨어질때까지 절대 도가영과 한우진을 못 만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여기서 자기 팀의 승리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카드 대이동이 벌어집니다. 예로 들면 두 플레이어 핸드를 서로 교체하는 능력인 중재,

한 플레이어 지목해서 도가영이나 한우진이 있는지 물어보고 있으면 그 카드를 갖고오는 연락, 한 플레이어와 무작위로 카드를 교체하는 말썽 등

여러 가지 능력들이 있습니다. 저는 특히 연락이 능력과 매칭이 되도록 이름을 잘 지은것 같습니다. (너 어디있냐? 그러면 우리 있는데로 와~)

비록 게임은 허무하게 졌지만 (연속 3번 도가영팀이었지만 한 번도 도가영팀이 이기질 못했습니다.) 마지막 짜릿한 역전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로들면 내 차례가 끝나면 오유진팀이 이기는 상황인데 제가 중재를 써서 도가영팀 플레이어와 오유진팀 플레이어의 핸드를 교환했는데

거기서 딱 도가영팀 플레이어에게 도가영과 한우진이 들어오는 기적이 와서 막판 역전승이 성립이 되는거죠. (글을 이렇게 적었지만 네. 맞습니다. 뇌피셜입니다.)

B) 도가영과 오유진

폭탄 넘기기? 아니죠 이구영 넘기기 맞습니다.

또 이 게임의 재밌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구영 카드입니다. 웹툰에서도 이구영은 도가영과 한우진한테 트러블메이커나 마찬가지인 존재입니다.

그걸 게임 속에 반영해서 내가 도가영과 한우진을 갖고 있어도 공개 할 수가 없고 우리팀이 이겼다해도 이구영 카드를 갖고 있으면 나는 점수를 얻지 못합니다.

도둑잡기의 조커같은 그런 존재이죠.ㅎㅎㅎㅎ 그래서 이구영을 갖고 있으면 얼른 다른 플레이어한테 넘겨야 하는데

넘겨주기 쉬운 카드가 바로 내 핸드 중 원하는 카드를 상대방한테 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선물로 뭘 준다하면 그 카드는 90퍼센트 이상 이구영입니다.ㅎㅎㅎㅎ (마음의 선물 시즌2?)

C) 이구영

(출처: 텀블벅)

이 게임에 대한 느낀 점은요.

1. 우선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바로 예쁜 일러스트입니다.(저도 거의 일러때문에 이 게임을 샀죠.)

같이 게임했던 분 중 한 분도 그림은 이쁘더라고 하시더라구요.

D) 설명서

설명서도 이렇게 그림 한 컷과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2. 간단한 규칙, 간단히 브릿지 게임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러브레터나 이웃집 몬스터 같은 경우도 그렇게 빵터지는 게임은 아니잖아요? (저한테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이 게임도 그렇게 빵터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브릿지게임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 이제 슬슬 단점을 적어야겠죠?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은 바로 카드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은 '잉? 그림이 이쁘다며 그런데 뭐가 문제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일러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카드의 질과 카드의 사이즈가 문제입니다. 카드의 질은 고급적인 촉감이 아니고 약간 싼 재질로 쓴 것 같았구요.

텀블벅에 적혀있는 정보로 알 수 있듯이 카드 사이즈가 58*93입니다. 아니 61*93사이즈도 있는데 말이죠.

E) 카드 비교

먼저 매직 더 게더링 카드 사이즈(65*90)과 비교한 사진입니다.

제가 한 번 61*93 사이즈인 카드 슬리브를 씌웠는데요. 사진에 나와있다시피 살짝 윗부분이 삐쭉 나와있습니다.

61*93으로 사이즈를 해도 됬을텐데 왜 58*93으로 했는지는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추가) 지금 생각해보니까 58*93이라면 61x93 슬리브를 낄 때 높이부분은 딱 맞아야되는데

그것보다삐쭉 나와있는 걸 보니 93mm가 아닌 약간 더 높은 95,mm정도인것 같습니다.

4. 우선 한 판만 해서 잘 모르겠지만 오유진팀의 승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 4인플로 했는데요. 게임은 3라운드만에 결판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 3번의 승리가 모두 오유진팀의 승리였습니다.

우선 오늘 플레이로만 생각했을 시 오유진팀이 너무 강한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인원수에 따라 쓰여지는 카드의 장수가 달라지는데(각 카드마다 인원수만큼 쓰입니다.)

인원이 적을수록 다 모으기 전에 빨리 끝나버리니 오유진팀이 유리한것 같기도 하고

인원이 많을수록 카드도 많아지니 턴이 길어지니 도가영과 한우진을 모을 턴이 증가하니 도가영팀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원이 길어지면 게임이 루즈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합니다. (이웃집 몬스터도 8명까지 할 수 있지만 각자 4장만 갖고 시작하니 그렇게 길진 않거든요.)

우선 이 부분은 내일도 또 할 예정이니 그때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추천드리고 싶나요?

1. 당연히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니 '우리사이느은' 웹툰을 재밌게 보신 팬분들

2. 게임을 고를 때 일러를 중시하시는 분들

3. 간단한 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4. 잠깐 머리 쉴겸 브릿지 게임을 찾고 계시는 분들

'우리사이느은'에 대한 리뷰는 이게 끝입니다.

러브레터와 이웃집 몬스터를 적절히 섞은 간단한 카드게임, 웹툰 원작 게임답게 예쁜 일러스트!

이만 '우리사이느은'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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