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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피쉬 뽐뿌글
류키 쪽지보내기   | 조회수 634 | 추천 2 | 작성 IP: 59.5.***.*** | 등록일 2019-04-11 12:39:33
내용 댓글 11

자치기와 알까기의 결합, 이 게임이 재미없을수가 없다

 

라고 판단하여 펀딩하게 된 비스켓게임즈(디자인연)의 신작 푸시피쉬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 생각보다 박스가 큽니다.

 

 

 

Q. 어떤 게임인가

푸시피쉬는 4*5 20장의 물고기카드를 깔아놓은 어장에서 물고기를 낚는 낚시게임입니다.

2~6인이 즐길수 있으며, 작가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아트윅,컴포넌트, 가볍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정된 게임성, 시그니쳐 카드사이즈가 특징인 게임입니다.

 

게임 사이즈에 대한 정보 ↓

박스크기 : 15.5cm * 30cm (사이쓰 확장박스 크기보다 조금 큽니다.)

플텍사이즈 : 53*95 특수사이즈 (디자인연마켓에서 200장단위 판매. 게임구입시 최초플텍포함)

카드 장수 : 120장

 

구성물↓



 

 

Q. 게임방법

자세한 룰북은 디자인연 블로그나 마켓에 가시면 게임내 포함된 룰북 풀버전을 볼수있지만, 너무나 간단하여 짧게 설명하자면

 

각자 캐릭터하나씩을 골라 낚시대, 미끼토큰3개, 힘겨루기알1개씩을 갖고 미끼던지기 > 힘겨루기 단계로 진행합니다.

미끼단계에서는 미끼토큰을 낚시대 끝에 올려 스냅을 이용해 어장으로 던지며, 토큰의 반 이상이 물고기카드 위에 겹치게 떨어지면 미끼를 문 것으로 판정합니다.

한 사람당 기회는 3번. 모든 기회를 잃은 사람은 다음에 잘하자는 의미로(^^) 아이템카드를 한 장 획득합니다.

힘겨루기단계는 미끼단계에 성공한 물고기가 있는 사람들만 진행하며, 구성품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노란 힘겨루기알을 낚시대에 올려 손가락으로 튕겨 힘세기를 판정합니다.

미끼를 문 물고기의 힘세기영역에 알이 들어와있어야 성공으로, M 세기 물고기를 S로 잡을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기회는 한 사람당 3번. 모두 실패한 사람또한 다음엔 잘하자는 의미로 (^^)^ 아이템카드를 한 장 받습니다.

 

게임은 사전에 플레이어들의 약속으로 짧/중/긴 게임을 선택할 수 있어, 각각 한 사람이 5/7/10장 물고기를 잡으면 종료되거나,

황금물고기 또는 크라켄을 잡은 플레이어가 생기면 즉시 종료됩니다.

물고기의 점수 + 획득한 목표카드의 점수 + 사용하지않고 남아있는 아이템카드의 점수 = 가장 높은 점수의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목표카드는 5장 공개해두고 시작하며, 달성하면 즉시 1장 획득가능)

(*아이템카드의 핸드제한은 5장. 넘어가면 6장째를 획득한 뒤 한 장 버림)

 

Q. 무엇이 게으른 당신을 리뷰까지 쓰게했나.

글 도입에서 이미 써먹었지만, 게임의 요소자체가 이건 재미가 없을수 없는 덱스터리티다. 내가 기다리던 게임이다. 싶어서 구매하게 된 게임으로

애시당초 게임을 받아보기도 전에 호감이 가득찬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워낙 많은 게임을 다루고 즐기면서 매번 리뷰를 쓰진 않게되는데 구태여 쓴 이유는,

 

1) 컴포넌트의 질이 가격대비 아주 우수함.

이 부분은 저 포함 디자인연의 전작들을 구매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신뢰도가 형성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게임의 질은 한단계 더 미쳤다...

일단 저는 이 게임을 일반 손님들한테 나가야 하는 입장이기때문에, 보드게임카페 할리갈리 열어보시면 아시다시피...ㅋㅋㅋㅋㅋㅋ

덱스터리티게임은 품질이 준수해도 특성상 금세 상하고 망가지기에 해당 게임의 품질과는 별도의 각오를 다지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플텍끼운 카드며 컴포들이 여유있게 아름답게 수납되는 트레이가..!


손끝 하얘진거 보이시나요... 플라스틱트레이가 아주 튼튼합니다. 최근 받았던 타게임 트레이는 찢어져서 오고 난리가 났는데 이것은... 이것은...(오열)

트레이정도 호들갑일수도 있지만 의외로 카페를 하다보면 게임상자를 미라클하게 닫으시는 손님들도 계시므로 중요합니다..내구도...중요...

 

그리고 낚시대! 낚시대 걱정되지요...

물론 이게 대를 구부리는 동작은 전혀 필요없는 게임이기에 기우일수도 있지만, 튼튼하면 좋잖습니까? 그런데



꾸욱


복원력 무엇..?

 

아트윅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컴포 품질이 갓갓입니다..

 

2.) 손님들의 반응

게임 룰북을 읽고 가장 우려했던 것이

성인분들은 플레이하시다가 질릴수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게임을 받고 지금까지 4~5회 손님들에게 나갔고, 인원수는 3인이 제일 많았지만 2~5인까지 다양했는데. 모조리 반응이 괜찮았다는 점!

구입처를 물어보시는 손님도 계셨고, 짧은 게임을 즐기신 다음 긴게임을 한 번 더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주인된 입장으로 카운터에 앉아 손님들이 즐겁게 게임하고계신 소리를 듣는 것이 낙인데, 이 게임은 아직까지 실패한 적이 없다는 것.

설명도 쉬워서 지루해하지 않으시고 알차게 4~50분을 즐겁게 하시더군요. 실패없는 영업게임이란 존재가 얼마나 보드게이머들에게 든든한 존재랍니까?

 

3) 인원을 적게타는 안정적인 게임재미

2번에 이어서 왜 잘먹히나를 고민해본 다음 꼽아낸 가장 큰 장점인데요, 이 게임이 인원을 안탑니다.

2명이해도 재밌고 5명이 복작복작하게 해도 재밌어요. (6인은 안나가보고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시스템적으로 인원에 영향을 덜받는 느낌입니다. 인원에 따라 달라지는 룰도 별달리 없구요 (턴순서정도..?) 누가 먼저하냐 나중하냐도 별로 중요치 않구요,

룰설명도 3분뚝딱이고, 카드도 20장만 깔고하면 되기 때문에 공간차지도 그리 하지 않습니다. 영업용으로 아주 좋아요.

(다만 덱스터리티 특유의 아악 하는 비명은 나오더라구요ㅋㅋ. 어차피 여긴 그렇게 노는 곳이니 괜찮지만 주변을 신경써야 하는 장소에서는 어렵겠네요)

 


Q. 아쉬운점?

딱 생각나는 아쉬운점은 솔직히 없습니다만, 구태여 곰곰히 생각해보면 몇가지 있긴 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점은 [어차피 덱스터리티] 라는 점이긴 한데요. 전략게임만 좋아하는 분은 힘들겠다 싶은 부분?

목표카드의 존재로 어느정도 어떤 물고기를 노릴지, 상대방의 목표를 어떻게 방해할지 작전은 세울 수 있긴합니다만 결국엔 낚아야 뭐가 되는거라서 장르상의 문제점이라면

존재합니다. 그러나 말그대로 장르상의 단점이지 게임의 단점이라고 꼽긴 어렵겠습니다.

 그럼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은 뭐가있느냐.

 - 아이템카드 능력이 크게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몇가지의 능력이 횟수만 바꿔서 반복되는 느낌이긴 합니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하면 힘겨루기를 한 번 더한다던지 하는 템으로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하고 못하는 사람이 수혜를 받기 어려운 구조? 아이템카드를 비교적 실력이 못따라오는 플레이어(혹은 어린이) 에게만 적용시키자니, 어장에서 물고기뿐만 아니라

아이템을 뽑게하는 바다쓰레기도 나오고, 게임 종료후 모든 아이템들도 점수를 주기 때문에 부분적용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력보정룰로 강태공모드가 있습니다만, 아이템카드까지

차등적용을 고려할 정도로 차이가 크게나는 파티는 아이템카드로는 조절해주기 어렵더군요.

 - 캐릭터능력 밸런스. 이런게임에서 찾기 좀 민망하긴하지만, 다른 사람을 견제하기 좋거나 액션을 추가로 받는 캐릭터가 있는 반면 유의미한 능력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되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이부분을 이용해서 어른 플레이어분께 의미없는 캐릭터능력을 드리고 자녀분께 좋은 캐릭터를 드리는 조정을 하기는 했네요.)

 - 턴오더가 의미없음. 미끼단계에서는 다같이 미끼투척을 하는 편이 서로 토큰이 부딪혀 튕기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힘겨루기단계에서는 결국 턴오더보다 낚느냐 못낚느냐에 집중하게 되므로

누가 먼저하냐 나중하냐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A. 결론

디자인연 작품은 이번이 두번째 구매입니다만, 메뉴판에 게임을 싣고 운영하는 가게입장에선 컴포가 망가지거나 추가로 필요할 때 쉽게 구매해서 늘 준비할 수 있는 퀄좋은 게임은 정말정말 좋습니다.

보드게이머로서 취향을 따지자면 단연코 웨이트 3.5 이상의 전략게임만 좋아하는 유저지만 이 게임은 누가 하자고 하면 거절하지 않을것같네요.

책장에 잘 꽂아두고 흐뭇해하고있습니다. 푸시피쉬는 제가 봤을땐 이미 이것은 스포츠입니다. 한번 경험해보세요.. 짱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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