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위치스브루 모임에 놀러간 간단 후기

대오

2,798

2019-4-7 오후 3:32

IP: 203.128.***.***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3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원래라면 이번주에 헬로 보드게임 모임 후기를 올렸어야 됐는데...

이번 주는 사람이 없어서 모임을 쉬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뭘 할까 하다 인천 위치스브루 모임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어색할 것 같았는데 어색할 틈도 없이 바로 게임 했습니다.

이틀 동안 무슨 게임을 했는지 짧게 써보겠습니다.

-----------------------------------------------------------------------------

1, 클랭크

첫 게임은 올해 한글판 예정인 클랭크입니다!

예전에 한번 테플 겸 룰만 듣고 해보질 못했는데 이번에 재대로 배우고 해봤어요

저는 덱빌딩 게임을 진짜 좋아해서 그런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덱빌딩의 요소에 보드가 생기고 어드벤처 요소가 생겼는데 잘 버무려졌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거보다 클랭크 스페이스 버전이 상위버전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스페이스 버전도 해보고 싶네요!

2, 켓 레이디

그 다음에는 켓 레이디를 해봤습니다!

간단한 셋콜랙션 카드 게임이였는데 영업용으로 정말 좋아보였어요.

귀여운 고양이 그림과 쉬운 룰이 영업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전략의 깊이가 아쉽긴 하지만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 부산

위치스브루에 간 김에 부산을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5일(5라운드)동안 일해서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배를 받거나 물건을 창고에 내리거나 운송하거나 계약서를 달성하거나 하는 액션이 있는데 액션을 하는 방식이 새로운 방식이여서 참신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실제 항구에 가서 일해보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을 잘 표현한 게임 같았어요.

하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좀 안잡혔어요. 그리고 돈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버는 족족 업그레이드하는데 나가고 버는 방법이 너무 한정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게 게임을 못할 정도로 심하진 않았고 돈을 쓸 데가 많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답답하고 느껴졌습니다.(아직 전략을 몰라서 그러려나요..ㅠ)

그래도 게임은 ‘다시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밌었어요.

이 날은 여기까지 했는데 재밌어서 그 다음날 또 갔습니다. ㅎ

4, 웨어워즈

그리고 다음 날 또 놀러 갔습니다 ㅎㅎ

그리고 가자마자 7명이서 웨어워즈를 했습니다.

마피아와 스무고개를 섞은 느낌의 게임인데 3판중에 2판이나 늑대인간이 걸려서 전 재밌게 했네요 ㅎㅎ

5, 킹 루이

그 다음에는 킹 루이라는 게임을 해봤어요!

도치님이 리뷰도 하셨더라구요 ㅎ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파티 게임이었어요.

음식을 많이 먹어야 되지만 눈치껏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는게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5인 풀로 채워서 했는데 한판 해보니 3~4인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았습니다.

다음에 3인 정도로 해보고 싶어요.

6, 크라스 카이어트

그 다음에는 한창 보라에서 핫 했던(?) 크라스 카이어트를 해봤습니다.

이번 판은 5명이서 진행해서 목숨을 2개 받고 진행 했습니다.

재밌더라구요..ㅎ 사실 이런 느낌의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게임의 첫 인상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잘하면 게임이 오래 늘어질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6, 가짜 예술가 뉴옥에 가다

다음 판은 가짜 예술가 뉴옥에 가다를 했습니다.

7명이서 했는데 파티파티하게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항상 이게임을 하면 저만 다른 사람이랑 생각이 좀 다른거 같은 느낌이 들죠...ㅎㅎ

7, 브레인 스톰

다음 게임으로 4명이서 브레인 스톰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번 위치스브루에서 한 게임 중에는 제일 재미 없었던 것 같아요.

점수를 얻는 방식 너무 상대방에 의존해야 되고 몇 가지 정답이 막히면 침묵이 찾아오고 늘어지게 되더라구요...

이 게임은 전에도 느꼈는데 애들이랑 하는게 그나마 재밌을 것 같아요.

8, 맨덤의 던전

다음 게임은 3명이서 맨덤의 던전을 했습니다.

전 신 버젼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선 구판으로 해서 기본 영웅으로 했습니다.

사실 재밌었는데 기본판 영웅을 너무 많이 해서 좀 질리더라구요...

담에는 제껄 들고와서 다른 영웅으로 해야겠습니다 ㅎㅎ

9, 레드 7

다음 게임으로 4명이서 레드 7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50여장 정도의 카드로 이정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게임은 몇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는1,3,5,7번 카드 옵션룰을 안써서 좀 밋밋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재밌었습니다.

10, 크레이지 타임

다음 게임은 4명이서 크레이지 타임을 했습니다.

‘덱스트러리 게임계의 쓰루이다’ 라는 평을 듣고 했는데 정말 어렵더라구요..ㅎ

뇌에 과부하가 오는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게임은 굉장히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해보고 싶습니다!

11, 코요태

2분이 더 오셔서 6명이서 코요태를 했습니다.

무슨 게임인지는 알았지만 처음 해봤어요. 그래서 처음엔 눈치가 없어서 당했는데 감이 잡히니까 알 것 같았어요.

꼴지는 면했습니다.

12, 바퀴벌레 포커

바로 이어 6명이서 바퀴벌레 퐄커를 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이 게임 너무 좋아합니다. 서로 눈치보며 속이는게 너무 재밌어요. ㅎ

이 판도 꼴지는 면했네요. ㅎ

13, 스트라이크

(출처: 보드게임 긱,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

다음 판은 6명이서 스트라이크!

처음 해봤는데 정말 간단한 게임이었어요. 주사위 던져서 같은숫자 나오면 가지면 되는 게임.

간단하게 하기 좋을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14, 아키텍추라&레이크 홀트

그 다음에 저는 다른 테이블로 빠져서 아키텍추라와 레이크 홀트를 해봤어요.

(그 와중에 아키텍추라 게임 등록이...ㅜㅜ)

먼저 김군님과 아키텍추라를 2인플로 해보았어요. 간단한 카드게임입니다. 내 건물을 짓고 그로인해 상대 건물을 부수고 막 이런 치고 박는 견제가 심한 게임 이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2인플이라 견제라고 할 게 딱히 없었어요. 그리고 기본 카드만 써서 해서 좀 밋밋한 느낌도 들었어요. 하지만 2인플이였고 상급카드를 쓰지 않았는데 상급카드는 들어보니까 색깔별로 카드가 달라서 전략을 다르게 세울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좀 아쉬웠지만 3~4인플이 더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었고 난장판 게임 (견재가 심한)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레이크 홀트!

다음 마지막 게임으로 레이크 홀트를 4인플로 해봤어요.

게임은 게인적인 느낌으로 오딘과 뤄양을 적절히 섞은 느낌이였어요. 게임은 들었던거보다 상당히 괜찮았어요. 우베작가님 게임은 아콜, 오딘, 뤄양, 보난자를 해보고 이게 5번째인데 자기복제 게임이라는 느낌도 받았지만, 그래도 잘 버무려놔서 재밌었던거 같아요.

첫판인데 ‘셀러드 믹스’ 카드를 잘 활용해서 1등을 했네요. 1등해서 좀 더 재밌다고 느꼈을 수도...ㅎ

그리고 1인플 시나리오도 기대가 돼서 된다면 구매할 생각입니다.

-----------------------------------------------------------------------------

여기까지 이틀 간 위치스브루에서 게임을 즐긴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게임 하세요 ㅎ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대오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