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 게임 중 우리 집에서 살아남은 게임

유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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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 오전 10:11

IP: 210.180.***.***

BEST

안녕하세요.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우베 게임이 상당히 유명하고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러개를 구매해서 플레이도 재밌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보니 구매한 게임 모두 재밌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건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기도하고 일하라' 입니다.

중고로 판매한 게임 모두 재밌었고, 다른 디자이너에 게임에 비해 뛰어나다는 거에는 다른 의견은 없습니다.

그런데 몇번의 플레이 후 아주 조금 2프로도 아닌 그 이하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함이 있어서,

많이들 말씀하시는 '공간확보'때 선택되어서 팔렸습니다.

글래스로드는 위 언급한 내용에 해당도 되지 않았지만, 조금 더 쉽다는 이유때문에 기도일대신에 선택되었구요.

사실 금전적인 여유만 된다면 뤄양, 아그리콜라, 글래스로드는 다시 구매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구매 원하는 순서는 글래스로드 > 뤄양 > 아그리콜라 입니다.

기도일은 아무리 플레이해도 정말 웰메이드 게임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개인 취향에 맞더라구요.

절대 종교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

우베의 다른 게임도 해보고 싶네요. 예전보고 정말 해보고 싶었던 아를이나, 기도일과 비슷하다는 르아브르, 그리고 볼륨 짱인 카베르나...

잡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PS.

1. 크레이머의 게임을 무지 좋아했는데 살아남은 게임이 없네요. 그래도 다시 구매하고 싶은 거는 토레스, 카라라의 성(궁전?) 입니다.

2. 그 유명한 토이버의 게임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카탄은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고, 도메인 정도 다시 구매하고 싶습니다.

3. 크니지아 작품도 많이 구매했었는데 다 팔고 캣츤잼머블루스만 살아남았습니다.

이 게임은 재밌어서 남겼다기 보다는 일러와 추억때문에 살아남은 게임입니다.

크니지아 게임 중 재구매하고 싶은 게임은 없네요.

4. 개인적으로 미하엘 샤흐트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분 게임도 2인용 리슐리에 말고는 다 팔았습니다.

리슐리에는 평이 별로 안좋은 게임인데 저는 너무 재밌고 컴포도 맘에 들어 남겨놓았습니다.

한자 정도 재구매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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