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전쟁"을 글로 배웠습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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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7 오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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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전쟁을 글로 배웠습니다 (?)

제11편 - 서부의 의지와 엘프의 반지들

"반지의 전쟁을 글로 배웠습니다 (?)" 열한 번째 글입니다.

오늘은 "서부의 의지" 행동 주사위와 엘프의 반지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E. 서부의 의지 행동 주사위 결과

아무 행동 주사위 결과 1개로 바꿔서 사용하거나; 간달프 더 화이트나 아라고른을 등장시키거나;

테이블에 놓여 있는 특정 암흑군단 사건 카드를 버리게 할 수 있습니다.

서부의 의지는 자유민족 행동 주사위에만 있는 면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자유민족 플레이어는 그 행동 주사위 면을 조커처럼 원하는 면으로 돌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달프 더 화이트나 아라고른을 게임에 등장시키기 위해서 서부의 의지 행동 주사위 결과가 필요한데,

이 동료들은 게임의 초반에 자유민족 플레이어에게 추가 행동 주사위를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서부의 의지 행동 주사위 결과는 암흑군단의 "오르상크의 팔란티르"나 "데네소르의 어리석음" 사건 카드를

버리는 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자유민족 플레이어뿐만이 아니라, 암흑군단도 자유민족의 특정 사건 카드를 버리는 데에 그 카드가 요구하는 행동 주사위를 버릴 수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하나의 행동이어서 상대의 카드를 버린 후에 다시 상대가 행동을 하게 됩니다.

게임 보드의 북서쪽에는 엘프의 반지 3개가 있습니다.

기본 게임에서는 이 반지들은 모두 동일하고 행동 주사위 면을 바꾸는 것을 제외하고 특별한 능력이 없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첫 편 시작 시에 세 명의 엘프가 이 반지를 각각 가지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맨 왼쪽의 길 갈라드라는 엘프 왕인데, 그는 "빌랴"라는 바람의 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엘론드가 후계자가 되어 그의 반지까지 물려받습니다.

가운데는 키르단이라는 조선공 엘프의 왕인데, 그는 "나랴"라는 불의 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가운데-땅으로 미스란디르 (= 간달프)가 넘어오자 그에게 불의 반지를 넘겨줍니다.

맨 오른쪽은 갈라드리엘이라는 엘프입니다.

원작에서 등장인물들이 갈라드리엘에게 꼬박꼬박 "레이디 갈라드리엘"이라 부르는데

좋은 혈통의 고귀하신 분이라 높혀서 부르는 거죠.

이분은 "네냐"라는 물의 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확장판에서 이 엘프의 반지들은 또 다른 능력을 가지는데 지금 자세하게 아실 필요는 없고요.

그냥 배경만 설명해 드렸습니다. ^^

엘프의 반지 3개는 자유민족의 소유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하나의 게임 턴에 각 플레이어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엘프의 반지 1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엘프의 반지의 역할은 행동 주사위 결과 1개를 다른 결과로 바꾸는 것입니다.

자유민족 플레이어에게 제한은 어떠한 행동 주사위 결과도 "서부의 의지"로 바꿀 수 없고,

암흑군단 플레이어는 "눈" 행동 주사위 결과를 다른 면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암흑군단이 어떤 행동 주사위 결과를 "눈"으로 바꾸면 즉시 추적 칸에 놓습니다.)

자유민족 플레이어는 엘프의 반지를 사용하자 마자 그것을 암흑군단에게 뒤집어서 줍니다.

같은 턴에 암흑군단 플레이어는 그 반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암흑군단 플레이어가 엘프의 반지를 사용하면 그 반지는 게임에서 제거됩니다.

각 플레이어가 게임 전체에서 3번씩 엘프의 반지를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이것으로 게임 턴의 5번째 "행동 해결" 단계의 설명이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 마지막 편이 이어집니다.

~~이분들은 사우론에게 종신 노예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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