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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 리뷰] 오토만 선셋 : 제국의 황혼
보리 쪽지보내기   | 조회수 416 | 추천 2 | 작성 IP: 222.237.***.*** | 등록일 2019-03-14 00: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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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만 선셋

 (2010)
Ottoman Sunset
평가: 0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0 명 플레이: 0 회 보유: 1 명

 


왼쪽부터 당시 튀르크 제국에서 가장 '미남'이라는 청년 튀르크 당의 엔베르 파샤, 현대 터키의 국부 케말 파샤,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T.E.로렌스, 젊은 시절의 처칠(!)

 

오토만 선셋(Ottoman Sunset)

-1인 전용

-20분

-룰 난이도 쉬움

-솔리테어 워게임, 타워 디펜스 장르

 

 

1.개요

19세기 말, 한때 동방의 주인으로 군림하던 오스만 튀르크 제국은 어느덧 쇠퇴하여 서구 열강의 침탈과 피지배 계층의 반란에 시달리는 처지였다. 이를 만회하고자 소장파 장교들로 구성된 '청년 튀르크 당'이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했고, 제국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위험한 도박에 뛰어들기에 이른다.

 

그 도박은 다름아닌, 제1차 세계대전의 참전이었던 것이다.

 

동맹군(독일 제2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튀르크 제국)은 연합군에 맞서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당신은 '청년 튀르크 당'의 지도자가 되어, 무너져가는 제국을 다시 일으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오스만 튀르크의 태양이 떠오르거나 혹은 저무는 것은 오직 당신의 역량 + 약간의 주사위 신에 달렸다.

 

 



게임 컴포넌트

 

 

2.솔리테어 워게임

오토만 선셋은 1인 전용 게임이다. 1회 플레이에 대략 15~20분이 소요되고, 리플레이성은 상당히 우수하다. 특히 1차 세계대전 중근동 전선 테마에 관심이 있다면 무척 매력적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타워 디펜스' 시스템이다. 위의 지도에서 보듯 가운데 '0'(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선이 뻗어있는데 이는 각각의 '전선(Front)'을 의미한다. 각 전선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발칸-코카서스-메소포타미아-아랍-시나이-갈리폴리'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전선에서 침략군이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을 향해 서서히 밀고 들어온다. 어느 하나의 군대라도 '0'에 도달하면 게임에서 패배한다. 물론 이 밖에 다른 패배조건도 존재한다. 예컨대 왼쪽 하단에 'Narrows Display'가 보이는가? 갈리폴리 반도의 다르다넬스 해협인데, 이벤트에 의해 발동된 영국 함대가 각종 장애물(포대와 기뢰)을 뚫고 콘스탄티노플에 도달해도 역시 게임은 패배한다. 


이러한 적의 위협을 극복해, 모든 카드 이벤트를 소화해내면 게임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한다.

 


3.뛰어난 역사 시뮬레이션


 

카드는 3가지 덱으로 나뉜다. 사진의 왼쪽부터 초기-중기-말기 카드이다. 초기 카드를 셔플해 1장씩 처리한다. 게임 중 특정 이벤트의 발동으로 새로운 덱이 섞여 들어온다. 카드의 맨 위 'Event!'를 해결하고 적군의 Advance를 처리한 후, 자신의 Action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맨 아래 빼곡한 영문은 해당 이벤트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 놓은 것이다. 즉 게임 플레이에 영어 요소는 거의 없다. 내용을 알면 테마에 보다 몰입될 수 있게 해주는 양념일 뿐이다. 

 

카드마다 전부 역사에 있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카드 1번부터 49번까지 순서대로 진행하면, 실제 역사의 흐름대로 해볼 수도 있다. 이 점에서 해당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유저라면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다. '이쯤해서 갈리폴리 상륙이 일어날텐데..' 혹은 '러시아 혁명이 언제 일어나려나..' 이렇게 곧 펼쳐질 이벤트들을 예측해 게임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카드는 섞이기 때문에 이벤트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으나, 모든 카드를 처리해야 게임에서 승리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나온다.

 

 

4.게임의 주요 특징

-액션

액션 종류는 크게 공격(Offensive), 자원 배치(Resource), 방어시설 구축(Turkish Defenses)으로 분류된다.



 

코카서스 전선에서 진격하던 러시아 제국의 Dashkov군(공격력 2)을 향해, 1액션을 소모해 공격(Offensive)을 시도한다. 주사위 굴림(6)으로 상대방보다 크기 때문에 승리했다. Dashkov군은 한 칸 뒤로 후퇴해 Sarikamish(4)에 놓인다. 'Offensive'는 해당 적군의 공격력에 주사위 굴림이 같거나 낮으면 실패한다. 

 

 



 

이 게임엔 앞서 설명한 전선 외에도,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주요 전선이 3개 더 있다. 위 사진 상단에 Off-Map Theater 박스가 그것이다. 왼쪽부터 서부 전역(West), 해상 전역(Naval), 동부 전역(East)을 표시한다. 자원 배치(Resource)는 2액션을 소모해 사용가능한 리소스 마커를 원하는 Off-map 전역에 배치할 수 있다. 이는 이벤트 효과로 등장하는 전투에 주사위 굴림 +1을 해준다. 

 

10번 카드 이벤트로 2차 이프르 전투가 발발했다. 이는 서부 전역에 해당하는 전투인데, 마침 서부에는 이미 리소스 1개를 배치한 상태이다. 덕분에 주사위(4)에 +1을 해줘서 승리.

 

 



 

방어시설 구축(Turkish Defenses) 1액션으로 다르다넬스 해협에 각종 포대와 기뢰를 건설할 수 있다. 카드 중 영국 함대의 '해협 돌파' 이벤트가 있는데, 한 방에 게임을 종료해버릴 만큼 매우 위협적이기 때문에 해협의 방비를 차근차근 해놓아야 한다. 하지만 각 전선의 전황이 시시각각 위급해지기 때문에, 느긋하게 건설만 하고 있을 수 없는 딜레마가 발생한다. 한 마디로 할 거는 많은데, 액션은 부족하다.

 

사진을 보면 해협에 이미 1개의 기뢰가 부설되어 있다. 하지만 포대는 텅텅 비어있기 때문에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 마침 이벤트7번으로 공짜로 기뢰 1개를 더 부설할 수 있게 되었다. 1개의 기뢰 마커를 비어있는 minefield 칸에 배치하면 된다.

 

 

5.아기자기한 요소들

기본적으로 주사위의 영향이 큰 게임이다. 하지만 옵션 룰을 전부 적용하면 어느정도 주사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정된 리소스의 전략적 배치가 중요하며, 이미 나온 이벤트와 아직 나오지 않은 이벤트를 헤아려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몇 가지 장면들

 



 

페르시아에 리소스(독일 정보부)가 배치되었다. 이제부터 메소포타미아와 코카서스 전선의 적군은 진격할 때마다 주사위 굴림으로 교란 여부를 체크한다. 1-3이 나오면 무시하고 진격, 4-6이 나오면 교란에 걸려 그대로 머무른다. 특히 주사위 굴림 1은 독일 스파이를 체포했기 때문에, 진격과 동시에 페르시아에 놓인 리소스는 게임에서 제거된다.

 

 



 

아랍 전선에서 진격하던 파이살 왕자의 군대(전투력 2)의 지휘를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맡게 되었다. 마커를 뒤집으면 전투력3의 로렌스가 등장한다. 아랍군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매턴 끝에는 Turkish National will(전쟁 의지)를 체크한다. 승리(Victories), 패배(Defeats), 교착(Stalemates) 박스가 각각 있다. 승리 마커마다 +1, 패배 마커마다 -1을 적용해 트랙을 조정한다. 오스만 국기가 있는 칸은 '전략적 요충지'로서 적군이 점령하면 -1로 간주한다. 트랙의 마커가 -3 미만으로 떨어져서 종료되면 게임에서 패배한다. 

 

게임은 승리와 패배 두 가지로만 나뉘지 않고, 점수 계산법이 있어 승리 레벨과 패배 레벨이 각각 세분화되어 있다. 따라서 게임을 마치고 나면, 자신의 성적을 체크해 재도전 해볼 수 있다. 

 

 

6.레퍼런스


 

일단 둘 다 무지 두껍다. 그런데 무척 재밌다. 이 책들을 읽고 이 시대에 관심을 갖다가 이 게임이 눈에 들어 오게 되었다. 사실 그 전까지는 1인용 게임에 전혀 관심 없었다.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개척하게 만든 책이라 할까. 강추!

 

 

7.전반적 인상

-짧은 플레이 타임

-엄청난 리플레이성

-역사 재현성 대단히 우수

-1인플 게임도 오~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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