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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겜탐험#1]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을 탐험해보았다.
탐험가 쪽지보내기   | 조회수 720 | 추천 1 | 작성 IP: 124.53.***.*** | 등록일 2019-03-13 12:43:23
내용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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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

 (2018년)
Architects of the West Kingdom
평가: 13 명 팬: 2 명 구독: 4 명 위시리스트: 6 명 플레이: 14 회 보유: 99 명

안녕하세요. 탐험가입니다. 

한때 엄청 인기를 몰았던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 서쪽 왕국의 건축가들이라고도 하죠? 

ALG에서 펀딩을 했었고 990%에 후원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6월 이내 배송이라고 하는데 저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영문판으로 구입을 했는데 

정말 괜찮은 게임!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 탐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크기는 상당히 라이트한 편입니다. 근데 (물리적으로) 조금 무게가 있습니다 ..ㅎ
 

게임 자체는 가벼운 편이나 이 부분은 테포마 정도가 가볍다 생각하시면 가볍다 느끼시는 수준입니다. 

초보자들과 할때는 설명도 할 게 많아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타임은 1~2시간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설명 제외하면 1시간 정도로 클리어 가능합니다. 

 

전작이었던 북해의 침략자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릅니다.. 해보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확실한 건 

북해와 웨스트는 전혀 다른 게임 수준입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죠. 

 



 

게임판을 보면 펼쳤을 때, 상당히 크고 액션칸들이 많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보라에 올리신 룰북이나, 유튜브에 설명할렘을 검색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간단한 설명 들어갑니다. 

기본적인 게임은 일꾼놓기 시스템입니다. 자신은 각자 캐릭터(색깔) 하나와 그에 맞는 초기자원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초기자원은 일꾼 20마리와 은화입니다. 은화는 선플레이어는 2원, 그 다음 순위부터 +1원씩 늘려가며 약간에 후턴 보정을 해줬습니다. 

 

자신에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은 간단합니다. 일꾼 한마리를 배치하고 그 장소에 알맞는 액션을 하는 거죠. 이렇게 보면 간단합니다. 

그리고 그 일꾼들은 액션을 하고 나서 빠지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회수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게임은 일꾼이 누적될 수록  

더 강력한 액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 SILVERSMITH 라는 곳에서는 일꾼 한 명을 배치하면 기본 +1원 (일꾼 1명당 +1원)을 받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1원을 기본으로 받고

내 일꾼 1명이 있으니 추가로 1원을 받아서 2원을 벌 수 있다는 점이죠. 다음 턴이 되어 또 다시 일꾼을 배치하면 기존에 있는 일꾼 1명 + 추가 배치한 일꾼 1명

기본 1원 해서 3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자원을 벌 수 있는 칸은 총 4군데가 있고, 금, 찰흙, 돌, 나무, 은화 등을 벌 수 있습니다. 

자원들은 대체로 일꾼을 누적할수록 얻기가 쉬워지며, 성당이나 건물을 짓는데 주로 활용됩니다.

 


 

오.. 움짤

 

이 게임에 살짝에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자원 얻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점이죠.

그냥 일꾼 넣으면 자원을 주는데 뭐가 힘들어?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한 턴에 나무 하나? 돌 하나 이렇게 먹기에는 너무 손해보는 기분이 들죠.

 

워크샵에서 도제(조수)를 획득하면 자원 액션을 수행할 때 보너스를 주는 도제들이 있긴 합니다. 예) 나무꾼 : 숲을 갈 때 나무 +1

하지만 없다면 분명 있는 사람들과 차이가 날 거고, 있어도 그 액션만 들어가기 버겁죠.

 

 

그렇기에 재밌는 액션 칸이 생겼습니다. 바로 블랙 마켓 (암시장) 인데요. 

자신의 미덕을 버린다면 뻘뻘거리며 쥐꼬리 자원을 모으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이나 우월한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금과 대리석(파랑색) 자원은 굉장히 귀한 자원이며 주로 성당이나 건물 건축에 재료로 사용됩니다. 결국 저 자원들이 많으면 비싼 건물들을 지을 수 있고

비싼 건물은 좋은 보너스나 높은 점수를 주니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죠.

 

금 1개를 먹으려면 도제 없이 총 2턴이 듭니다. 대리석 1개를 먹으려면 도제 없이 총 3턴이 듭니다.

블랙 마켓에 들어가서 1은화와 1미덕을 내면 저 두개를 한 턴만에 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양심을 팔면 굉장히 강력한 액션이 됩니다. 

물론 블랙 마켓은 선점 개념이고, 마이너스 점수를 받거나 미덕이 계속 깎이면 게임 종료 시에도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가 없죠.

 

 

자, 그럼 미덕이란 무엇인가?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게이머 성향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게임입니다. 자신이 쓰레기인지, 성실한지 읍읍...

 



 

미덕은 저 보라색 트랙을 말합니다. 점수는 노랑색입니다. 기본 모듈로 시작할 경우 모두 미덕은 7에서 시작합니다. 

미덕이 높아질수록 게임 끝날 때, 플러스 점수를 받습니다. (엄청 큰 정도는 아닙니다.) 

낮아질수록 게임 끝날 때 마이너스 점수를 받고 세금을 할인받습니다! 즉, 탈세를 한다는 점이죠. 세금을 내는 액션이 있을 때 굉장히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처음 하시는 분들도 미덕을 많이 내려 세금을 할인 받아 여럿 스노우볼을 굴리기도 하죠. 

 

약간 어느정도 현실에 닿아있는 게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미덕이 내려갈수록 성당에 출입할 수 없고, 미덕이 올라갈수록 암시장에 출입할 수 없습니다. 감히 귀하신 분이 미천한 곳을 가시다니!!

 

깜빡하고 설명 안 드릴 뻔 했네요. 이 게임에 최대 특징은 바로 일꾼 납치 시스템입니다. 일꾼을 계속해서 놓아야 액션이 강화되는 시스템이 있듯,

그 일꾼을 한번에 납치해서 팔아버리는(인신매매?!) 괴랄한 시스템또한 존재합니다. 일꾼이 20마리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한 두번 납치 당하다보면 

일꾼이 부족하게 되고 아니면 상대방의 이득을 막기 위해 내 턴을 버리거나 페널티를 얻으면서까지 그걸 또 방해하게 되죠. 인터랙션은 상당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점수는 성당 OR 건축으로 올립니다.

 



 

길드홀에 일꾼을 꽂으면 건물을 짓거나 성당 액션을 할 수 있고, 길드홀이 꽉 차게 되면 게임은 끝나죠.

 

이 게임은 정말 재밌는 게임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이 성당 액션입니다.

 



 

좌측 도제, 우측 건물

 

건물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점수가 3점에서 12~14점까지 있습니다. 건물을 많이 짓는다면야 당연히 좋겠지만, 건물은 자원도 많이 들고

조건도 굉장히 까다로운데다가 미덕을 1~2칸 줄이고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초보자분들은 건물 테크를 많이 가지 않죠. 물론 건물을 안 지을 수야 없겠지만요.

 

다시 위로 가서 성당을 봅시다. 성당은 옆에 있는 저 자원들을 내고 (초록색은 건물 카드 1장 버리는 것) 마커를 놓습니다. 그 다음 자원을 내면 마커가 올라가는 식이고

성당도 선점 개념이 있어서 길막이 가능합니다. 1등은 1명만 받을 수 있죠. 

 


 

성당 보너스와 채무 카드, 배수 카드를 설명드릴게요.

 

성당 액션을 하면 성당 보너스를 받습니다. 짭짤한 자원들과 미덕이 계속해서 오르죠. 초보자분들이 건물 조건을 보고 한숨을 쉬시며 성당이나 가야겠다 하고

성당만 올인했을때도 상당히 강력한 점수가 나옵니다. 성당 꼭대기 기준으로. 거기서 건물 1~2개만 더 지을 여력이 있으면 사실상 1~2등까지 노려볼 수 있죠.

웨스트 킹덤의 건축가들이지만 건축보단 성당 꼭대기를 가고자 눈치를 보는 상황도 종종 보입니다.

 

반대로 돈이 없거나, 미덕이 바닥을 치는 경우에는 채무 카드를 받습니다. 끝날 때 마이너스 2점이고(사채업인가요..?) 채무를 상환하려면 무려 6은화라는 비싼 돈을 내야 하죠.

초반에 탈세 보너스를 받으려 미덕을 많이 깎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나쁠거야 없지만 나중에 상환하는 것도 힘든 게 사실입니다.

 

배수는 아그리콜라 같이 ㅎㅎ 자원 없으면 쓰거라!

 

 

사실 간단하게 설명하려 했는데 잡담이 길어졌네요.

굉장히 재밌는 게임임은 변함없습니다. 긱웨이트도 낮고 초보자분들도 처음 설명만 빡셀 뿐, 하드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성 또한 괜찮다고 봅니다.

 

일단, 테크가 여러개로 나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성당 테크 가봐야지, 이번에는 도제를 많이 모아 봐야지, 이번에는 암시장 전문가가 되어 봐야지

건물과 도제 카드도 굉장히 많은데 그 중 몇개만 쓴다는 점에서 리플레이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고, 

솔로 모드(검은색 인물) 지원하고, 캐릭터 카드도 앞면(유색)은 기본 모듈이고, 뒷면(회색)으로 돌리면 각자 캐릭터 능력이 생겨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엔 또 다른 게임으로 찾아뵐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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