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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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내일이 수능이네요
803 조회
2016.1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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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본지도 쫌 되어가고
친구들과 주변은 하나둘 짝을 찾아가고 2세들이 태어나고
덕분에 보드게임을 사야할 저의 지갑은 한없이 얇아져만 가고(망할 축의금..)
수능이 끝나고 두달정도 놀다가 처음으로 선택한 알바가 친구따라 간 보드게임카페 알바였드랬죠...
거기서 쉰 기간도 있지만 약 30개월가량 일을 하고 지금도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게이머가 되어있네요
알바하면서 다른 알바생들과 간간히 과자내기로 루미큐브도 하고
렉시오에 꽂혀서 처음산 보드게임이 렉시오네요...몇몇 숫자가 깨지고 코팅이 벗겨져서 지금은 보드게임장 구석에 박혀있지만
대학교 1학년 시절 공강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한 보드게임입니다
이젠 보드게임을 안하는 친구들도 렉시오는 다들 왠만하면 기억할 정도로...루비콘 사에서 만든 버전 바로 프란체스카버전이 나왔는데
한동안 품절되서 구하기 힘들었지만 다시 풀린 게임
물론 지금 렉시오 말고도 할게임이 정말 많지만 참 애정이 가는 게임입니다(물론 이후 티츄를 더 많이 한거 같지만...)
내일이 수능이라고 하니 가을이라 쓸쓸한것도 있고
그냥 싱숭생숭 해져서 주저리주저리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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