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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돌린 재밌었던 게임들, 한글화 예정 게임 다수 포함 / 사진없는 짧은 후기
wnsdudqkr 쪽지보내기   | 조회수 1546 | 추천 3 | 작성 IP: 221.163.***.*** | 등록일 2019-03-11 11:40:48
내용 댓글 13

루트: 리버포크

1862: 레일웨이 매니아 인더 이스턴 카운티스

글룸헤이븐

기도하고 일하라

아나크로니: 엑소슈트 커맨더 팩

브래스: 버밍엄


 블로그 원본글 바로가기 : 

 https://zsknight.blog.me/221485332624

 

 

안녕하세요, 최근 보드게이머보다는 워게이머 화 되어가는 중인 wnsdudqkr입니다....

최근에 재밌게 돌린 게임들 후기입니다. (거의 1달치 후기쯤? 되는것 같네요.)

 

* 필자는 보드게임 365 클럽(?)의 신봉자라, 같은 게임을  자주 하면 재미를 못느끼는 몹쓸 불치병에 걸려있어서..

자주 안할 게임도 왕창 사다가 쌓아놓고  하나씩 익혀가며 다품종 소량 플레이(?) 를 즐기는 편입니다... 참고하셔서 읽어주시길.

 

 

 

1. 루트 + 확장 (4)

- 공식 최신 밸런스 패치를 적용하니,  약하디 약하던 도마뱀 폭풍 버프 / 고양이 마이너한듯 꽤나 버프

  공식 최강자 (긱 승률 기준)  우드랜드의 너프가 되었음. 이를 검증하는 차원에서 

  확장 팩션 두 개와, 본판의 고양이 + 우드랜드를 넣고, 겨울 맵 (지형 심볼 랜덤배치) 으로 경험자 4인플

  아주 박빙의 재밌는 한 판 게임. 설명을 빼고 진행하면 대략 2시간 내외로 깔끔하게 게임이 끝나는 것도 특 장점.

  그리고, 루트 자체가 모두 경험자가 될 수록 더 재밌고 치열해지는 게임.  한글판 꼭 사세요.

 

  결론 : 밸런스 아주 잘 맞아졌다. (= 공식 최약체 도마뱀이 한턴만 더 왔으면 이겼음) 

          

   

 

2. 기도하고 일하라  (3)

- 한글화 발매를 기념해서 몇 년째 방치중인 한글화 영문판을 꺼냄 (심지어 갖고있었다는 사실도 까먹었다가 창고에서 발굴)

  자원을 먹고, 건물을 짓고, 수도사로 기능을 잘 쓰다가 - 준비를 잘 해서 페이즈 전환 시기에 좋은 정착지를 잘 깔아주면 된다. (말은 참 쉽죠....)

  고정된 턴에 정착이 발생함에 따라, 특정 시점에 하게 되는 효율적인 액션이 아무래도 비슷비슷해서,

  자주 돌릴 경우 흐름이 조금 천편 일률적이게 될 수 있다는 점이 필자가 생각한 단점으로 꼽히지만...

  그래도 가아끔 (대략 5년만에 한 것 같다?) 하면 아주 재밌는 좋은 우베류 자기복제 게임. 우베형님 테트리스 그만내줘요...

 

  뜬금포 결론 : 프랑스맵 기준 포도주 넘나 강력

 

 

3. 1862  (4)

- 고대하던 숙련자 1862 팟. 평일 저녁에 만나서 무사히 끝내고 잘 귀가했다.

  이 게임... 전세계에 몇 백게 안 풀린 것 치곤; 참가자 4명 중에 두명이 소장하고있고, 심지어 소장품도 아닌 노량진 카페 소장 게임으로 돌렸다.

  필자가 아주 극찬하는 게임 답게,  수십번 해도  늘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으면서도  철도 시리즈의 끝판왕인 

 18시리즈가 줄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주는 한편, 파멸의 고통 / 괴로움은 살짝 덜어내서  - 불행한 참가자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 크다.

 

 초반부터 잘 나가던  미모의 여성게이머 Y님(?)의 아성을 막은건... 회사를 키워서 주가를 거의 끝까지 찍은 신촌 가이아 챔피온 M님도 아니고

Y님의 수익 루트에 역 박아서 길막고, 기차 날리는 악덕 플레이를 펼친 필자도 아닌...  투자의 귀재, 갓게이머 D님이었다.

조만간에 또 하는걸로 하고 해산!

 

 결론 :  이 게임을 몰랐다면 평생 아쉬웠을 숨은 명작.

 

 

4. 글룸 헤이븐

- 글룸 한글화를 기념하여... 출시 전에 영문을 다 깨버리자는 큰 결심을 하고  50p 룰북을 정독한 후 파티를 짜서 캠페인 시작.

  막상 한글화된 필자의 게임은 쓰지도 않고... 아카이브 준님의 데모(?) 버젼 오거,한글화 풀셋 버젼의 게임을 돌리게 되었음. (감사합니다!)

  지난번 글룸 체험회 때는 슈퍼 몸빵 + 반격 딜러 브루트로 맹 활약하다가 이번엔 버퍼가 되어보자 하면서 서포트 공돌이를 골랐음.

  4인플이라 몹 개체수도 빵빵해서  뚜까맞은 아군에게 적절히 힐을 주면서 경험치도 줍줍해가면서  무사히 진행 중. 아직은 순조롭다.

 

 뜬금포 결론 : 이 게임 한글판 출시 전에... 빠르게 달려서 시나리오를 끝내고야 만다...! 억울할 수 없어!!!

 

 

5. 가이아 프로젝트

- 가이아는 10판을 간신히 채운 아직도 어렵지만... (하수인 필자를 비딩점수 포함 80점 차로 발라버린 끙x라는분의 말을 빌리면  가린이...)

  슬슬 재미를 느끼는 단계에 도달함. (팩션별로 거의 한번씩은 해봤고, 특정 테크를 타는게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길이 보이기 시작하는?)

  덕분에 처음으로 180점대 도달! :)  ...는 A급 팩션인데 비딩도 적게하고서 날로 먹은 어부지리 초보자 배려 점수였다는 썰

 

결론 : 가이아 할 기회를 마다하지 않으면 1년에 최소 30판은 하게될 것 같아서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지만, 

       유로게임 중에 테라를 가장 좋아하는 제가 가이아를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갓-겜

 

 

6. 황하 & 양쯔

- 크니지아 형님이 약 20년만에 다시 다듬어서 출시한,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의  중국 버젼.

  기능도 다양해지고, 타일 드로우 운빨을 상쇄할 수 있는 요소가 조금씩 추가되었다. 그리고 중국답게(...) 타일에 붉은 물결이 ㅎㄷㄷ

  생각보다 인터액션이 더 강해져서 대놓고 3:1 다굴이 쉬워진 것 같은데.. 관건은 색깔 하나만 혼자 잘 틀어막으면 된다는 불변의 진리.

 필자는 4인 파티에서 유일한 티유 경험자라는 이점을 살려서 막타를 잘 넣어서 간신히 체면 치례... 

 

결론 :  진보된 티&유. 아마도 현세대 유로게이머 10명중 9명은 티유와 동일한 사유로 이 게임을 별로 선호하지 않을 것 같다.

 

 

7. 로코코 + 확장 + 프로모

- 필자가 좋아하는 2nd 크레이머 작가인데..  그 중 이 게임을 베스트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을 듯 하다.

(필자는 글렌모어, 랭카스터, 크라프트바겐을 모두 소장했었..다. 과거형.) 덱빌딩 시스템과 잘 결합된 의상 테마의 게임.

 옷감을 모아서, 옷을 지어서 점수를 얻는 테마의 영향력 게임인데 - 약간의 타일 운과 어느정도는 예측 가능한 고용카드 덕분에 

테크 엔진을 만들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이 작가의 빅박스 게임들은, 테마와 시스템의 조화도 좋고 재미도 있는 편이다.

절판 크리를 맞았지만, 구할 수 만 있다면 이 게임은 사서 두고두고 즐길 것 같은 명작.

 

결론 : op고용 카드 몇 개만 밸런스 패치하면 긱순위 100위권 유지가 가능했을 아주 좋은 게임. 

 

 

8. 헬베티카

- 로코코에 이은... 크레이머 작가의 헬베티카. 스위스를 테마로 한  이걸 일꾼놓기라고 봐야할지 영향력이라 봐야할지 미묘한...

결혼도 하고 가족도 늘리는데 - 남의 보드판에 시집/장가 보내서 액션을 활용할 수 있는 신박한 게임이었다.

 몇 몇 컬렉터분의 애장 게임 사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숨은 명작답게 꽤나 재밌게 플레이 했다. 다들 조금씩 테크타는 법에

익숙해진다면 더 빡빡하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음.  필자는 매우 유로유로하게 시작부터 풀 일꾼 늘리기부터 하고 본게임은 3라운드쯤 시작(...)

 

결론 : 빨리빨리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서 같이 게임합시다(?)

 

 

9. 니폰

- 왓츠~ 사의 게임 중 top3에 들어갈 니폰. 필자 기준으로는 이제는 너무 많이 플레이  (온라인 포함 거의 10판째?)

한 덕분에... 오프라인으로만 돌리는 지인들 대비해서는 고인물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도저히 잘하는 법이 안보였는데,

이제는 잘하는 요령은 알았고... 어떻게하면 컬러 조합을 깨서 괴롭힐까(!?)만  생각하게 되는-  견제를 위한 견제에 의한 게임.

1시대에 착실히 준비해서 2시대 끝나는 시점을 조정해서 뙇! 하고 점수를 터트렸다. 3 지역에서 트리플 1등...으로 사실상 게임 종료.

 

뜬금포 결론 :  6공장의 기술 몇 개가 시스템상 너무 op라서, 모르면 절대로 이길수가 없다. 확장이 필요해지는 시점.

 

 

10. 아나크로니

- 멋진 엑소수트를 타고  물캐러 가는데, 밖에서 고된 노동하고 힘들어서 집에 잠든 애들  물뿌려서 깨운뒤에 또 일시키는 

영원한 고통받는 에픽 일꾼 놓기.  팩션별로 특징이 어느정도 살아있는데,  이걸 잘 살리는 것도 중요하고, 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종료 미션을 잘 봐가면서 테크를 타야할 것 같다는 깨달음 5판째인 이제야 알게되었다. 이제야 모든 팩션을 한번씩 플레이!

 

결론 :  크고 웅장한데 알고보면 꽤 쉬운 게임(?) 근데 게임주인 & 룰마는 괴롭다..

 

 

11. 트램 웨이즈

- 딜xxx사에 대해서 썩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저렴하게 나온 이 게임이 빠르게 받고 재미도 있어서  호감도 떡상!

덱빌딩 형태로 만들어낸 타일 놓기 / 수송 게임인데, 필요한 액션 조합 맞추기 + 턴오더 싸움 + 링크 큰 그림 등등

고전 철도 수송 게임 (...이라고 적고  AoS라고 부른다.) 의 액기스를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것 같다.

빡빡한 4인플로 플레이 했고, 재밌게 돌려서 - 다음 플레이의 목표점수를 세워놓고, 근시일내 한 두번은 더 돌릴 듯 한 게임. 

 

결론 :  링크 게임은, 후반전/루즈타임이 본 게임 - 전반전은 거들뿐.

 

 

12. 브라스 : 버밍엄

- 작년 발매 신작 보드게임 중에서는 필자의 베스트 1이자, 작년 한 해의 베스트 5 게임으로 꼽을 만 했던 최고의 게임 중 하나.

브라스를 아주 좋아하지만, 고착된 고득점 테크가 싫어서 자주는 안 돌렸는데, 버밍엄은 여태까지 서로 다른 3~4가지의 테크로 모두

하기 나름의 성적을 거둔 것 같다.  게다가 3인플이 좀 애매하던 본판의 단점을 지우는 3인플 공식 규칙까지 해서, 더 갓겜으로  거듭났음.

맥주 + 철 테크로 한동안 재미를 보다가, 인젠 좀 다른거 해봐야지 하며 상자+a 테크, 도자기+a 테크까지 두번쯤 타보았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건, 오늘은 이 테크 타야지!가 아니고 내가 받은 카드가  내 테크를 강제로 결정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하는 것...

 

결론 : 이 게임이 한글판으로 나온다는데, 왜 아직도 안사셨죠?

 

 

13. 리 월드

- 90년대 후반 최강의 디자이너 군단인  KK콤비가 2017년에 발매한 신작인데... 

1997년틱한 스타일로 게임을 디자인하셔서, 유명 리뷰어에게 까인건지 리뷰조차 안한건지 모르겠지만  재고떨이 화되어 풀린걸 줍줍해서 플레이.

우주 개척을 위해 페이즈 1내내 카드 플레이로 타일을 수집해서 우주선에 배치하는데... 문제는 이게 2페이즈때 어떻게 쓰일지 모르고 게임하면

폭-망! 한다. 그래서 모두가 첫플이자 테플같았던 첫번째 게임은 모두가 페이즈 2에서 사실상 아무것도 못하고 망해버렸다..... 왠지 너무 아쉬워서 

한판 더. 총 두번 플레이 했는데, 첫 판 후 인상은 - 이거 뭐야 이상해... 이러니 이 겜 망했지?  에서,

둘째판 이후, 역시 KK... 고전 거장의 클라스는 깊이가 다르다- 로 평가가 180도 바뀜 

은근 중독성 있는 재미라서 담에 또 한번쯤 더 할수도 있을 법.  

 

결론 :  거장의 게임은 두판은 해보고 깝시다. 요즘 트렌드로 치면 대박/갓겜!은 아니고, 괜찮은 수작인데 안알려져서 아쉽네? 정도

 

 

 

이상입니다. 재밌게 읽으시고 즐거운 점심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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