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0] Nasa모임 160회 후기----아나크로니 확장 엑소수트 등 2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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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11 오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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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Nasa모임 160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불꽃손, 하나씩, 레드, 바락하기

장소는 TsP입니다.

목록입니다.

1. 아나크로니+확장-엑소수트커맨더팩 (Anachrony+Exp-Exosuit Commander Pack, 4인-불하레바)

2. 보난자 주사위 (Wurfel Bohanaza, 4인-불하레바x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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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나크로니+확장-엑소수트커맨더팩 (Anachrony+Exp-Exosuit Commander Pack, 4인-불하레바) 8.6/10

아나크로니와 그 확장을 또 진행했습니다.

같이 하시는 다른 분들의 경험치를 높일겸 같이 하면서 제 경험도 높일겸 진행된 게임입니다.

게임의 구성은 지난번에서 더 많은 모듈을 넣으려고 시도했지만

이 게임의 특징중 하나인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에서 밀려 지난번과 동일한 게임 구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게임의 본판과 엑소수트커맨터팩 확장의 전체 구성을 설명하면

1) 본판 아나크로니 기본

2) 본판 멸망의 날 모듈

3) 본판 크로노봇 모듈(1인플용)

4) 확장 새로운 지구의 개척자 모듈

5) 확장 의회의 가디언 모듈

으로 1)은 필수이고, 3)은 솔플용 모듈로 특별할때 포함되는 것이라 빼고

전체적으로 1)에 2) 4) 5)의 3가지가 크로스로 포함될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욕심내서 모두 포함시키려고 했다가 포기했습니다.

결국 1)+5)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번인 확장의 의회의 가디언 모듈의 진행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엑소수트 5번째 모형인 가디언이 포함됩니다. 이 모듈이 포함된 이유도 5번째 모형을 사용하기 위해서죠.

준비는 간단합니다.

따로 준비된 의회판을 게임판 옆에 두고 그위에 6개의 가디언 엑소수트를 놓고 시작합니다.

가디언 가져오는 방법은

게임중 게임판 중앙 상단부의 의회액션 2개의 칸중 1칸을 이용할때 액션을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원한다면 의회판의 개인마커가 없는 칸의 표시된 일꾼 한개와 추가의 자원을 버리고 해당 칸의 가디언 엑소수트를 한개 가져와 개인 공급처에 둡니다.(충전칸이 아닌) 그리고 그 칸에 자신의 마커한개를 올려 선점을 표시합니다.

가디언 사용법은

라운드 초 충전시 자신의 공급처에 있는 가디언을 충전시키고, 게임중 액션용 일꾼을 내보낼때 가디언은 일꾼을 넣지 않고 원격으로 조정된다는 방식으로 액션칸에 보낼수 있습니다. 게임상으로는 천재가 늘 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자신의 마커가 있는 의회판의 가디언 칸에 자신의 충전된 가디언을 보내서 주요 3액션중 하나인 연구, 모집, 건설 3가지중 한 액션을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디언의 확보가 이게임의 주요한 부분이 됩니다.

라운드 정리할때 가디언 의회판에 자신의 마커가 놓여진 칸의 가디언은 무료로 되돌아와 개인 공급처에 둡니다.

게임중 가디언은 최소 하나이상 확보하는것이 관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천재가 하나 더있는 것과 비슷한점에는 큰 메리트가 없지만 주요 3액션을 대신할수 있는 액션이 개인에게만 주어진다는 점에서는 어찌보면 필수적입니다.

이 게임은 앞선 후기에서도 약간 언급되었듯이

일꾼놓기 형식의 기본기를 충실히 지키면서도 적절히 변조를 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초반에 건물을 잘 달리는것이 관건인데 이번에도 이것을 조금 늦게 시작해보는 '무모한 시도'를 해보았는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역시 폭망까지는 아니어도 망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이게임의 기본은 개인 건물을 잘 확보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에도 시험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1. 잘짜여진 소설이나 영화같은 테마와 배경

2. 눈을 즐겁게 해주는 엑소수트 모형

3. 엑소수트가 추가로 필요한 액션, 일꾼만으로 가능한 액션의 분리

4. 엑소수트의 충전과 추가 충전

5. 일꾼의 피로와 활성상태의 분리

6. 시대를 거슬러 과거로 왔다갔다하면서 자원을 빌리고 되돌리는 구성

7. 선점이 필요한 액션, 공동으로 여러 일꾼이 수용가능한 액션의 구분

등이

다른 부분의 게임성을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해보지 않은 분들은 충분히 해보시라고 권해드릴수 있는 게임입니다.

출시되던 당시의 인기를 떠나 최근 다시 이슈화 되면서 이제서야 이런 게임을 제대로 해보고 평할수 있는 부분이 아주 영광일 다름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모듈을 포함시켜서 예를 들어 멸망의 날이나 새로운 지구의 개척자를 포함시켜서 해봐야 겠습니다.

2. 보난자 주사위 (Wurfel Bohanaza, 4인-불하레바x0.9) 7.5/10

시간이 좀 남아 보난자 주사위를 진행했습니다. 아그리콜라, 뤄양의 사람들, 르아브르의 수확 3부작으로 빛나고 콩아저씨로 불리우는 우베로젠버그의 주사위형 게임인 보난자 주사위 입니다.

이게임은 주사위를 사용하여 진행하는 '롤앤라이트'같은 느낌이 있지만 '롤앤아카이브'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주사위는 두종류로 각각 다른 바탕색을 하고 있는 7개의 주사위로 진행됩니다. 각색 바탕은 같은 눈금 구성입니다.

각자 1턴씩 하면서 돌아가는데

자신의 턴이 되면 7주사위를 모두 굴리고 1개 이상을 확정하여 밭타일위에 놓고 나머지를 다시 굴리고 또 1개 이상을 확정하고 하는 식으로 마지막까지 자신이 원하는 때까지 이렇게 굴립니다.

자신이 그만 굴리거나 확정이 모두 되면

개인의 카드위에 적힌 맨아래부터 미달성 조합의 달성되었는가를 한줄단위로 3줄까지 달성할수 있읍니다. 한줄마다 확정 주상위를 모두 새로 사용하듯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맨아랫에서 4번째부터 7번째칸이 달성된 상태라면 실시간으로 그 카드를 돈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4/5/6/7칸에서 1/2/3/4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돈으로 바꾼후 해당 카드는 뒤집어져 버려지고, 새로운 카드의 맨 아래칸부터 시작합니다.

이렇게 굴리면서 확정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액티브 게이머가 매번 굴릴때마다 굴리면 즉시 확정 전에 굴려진것만으로 자신의 카드를 아래에서부터 조합의 달성을 선언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역시 4/5/6/7 칸까지 올라가면 역시 실시간으로 돈으로 바꿀수있죠. 다른 사람들은 주사위 확정이 많이 될수록 굴려지는 주사위가 적어져 가능성이 뚝 떨어지죠.

이렇게 진행하다가 누군가 13원을 받게 되는 턴이 끝나면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의 승리로 게임이 끝납니다.

각자 받는 달성카드는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7가로줄의 주사위 눈금 조합이 있는데 아래 3개는 달성해도 돈으로 바꿀수도 없고 해당 카드를 뒤집어 업을수도 없는 조합으로 빨리 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티브 입장에서는 가장 먼저 달성할것부터 시작해서 3개까지 달성이 가능하므로 3번째 것에 나오기 어려운 눈금이 있다면 처음 굴렸을때 그 눈금을 확정시킬수 있지만, 자칫하면 첫번째 것도 달성못해서 3번째것이 날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 달성 줄의 표시 우측에는 아주 작게 첫번째 7 주사위가 굴려질때 그 조합이 나올수 있는 백분률이 아주 작은 숫자로 표시되어 있어서 철저한 확률 게임입니다.

자주 하다 보면 굴릴 주사위, 남길 주사위, 확정할 주사위 등의 선택이 아주 빨라집니다. 하지만 확률을 언제나 확률일뿐 내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 게임도 게임을 만들때 아주 고민이 많이 들어간 재미를 잘 농축한 게임입니다.

확률이 많은 부분 포함되어 추상성이 내포되어 있고,

반면 게임의 구성도 간단해서 소지하고 다니기도 편한 게임이죠.

액티브가 주사위 굴릴때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완성을 위해 주목해야해서 분위기는 늘 긴장상태에 있게 되는 아주 몰입감이 좋은 게임입니다.

이날은 하는 도중 중간 조금 더 했을때 진행장소의 시간 할당상 중지하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게임의 재미는 충분히 서로 나누었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전게임을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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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나크로니+확장-엑소수트커맨더팩 (Anachrony+Exp-Exosuit Commander Pack, 4인-불하레바) 8.6/10

2. 보난자 주사위 (Wurfel Bohanaza, 4인-불하레바x0.9)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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