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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항상어울림단(상어단) 3월 5일 모임후기 -10-

2,081 조회

2019.03.06 02:07

날짜 : 2019년 3월 5일 토요일
장소 : 동성로 슈만앤클라라 카페
시간 : 11:00 ~ 20:30
인원 : 11명(깨짐, 불브, 나야나, 코비, 테포마, 야민이, 돈키호테, 유니, 화니, 여우, 우진)
게임 : 서버비아, 칸반, 광합성, 트라얀, 도펠트 소 클레버, 티츄(신기루), 아스키노, 계략과 술수, 모던아트

서버비아 - 깨짐, 나야나, 야민이, 돈키호테

11시에 모인 사람들끼리 테이블을 나누어 서버비아랑 트라얀을 했습니다.

제가 있는 테이블은 서버비아를 하였는데 루드비히의 성 작가 작품이더군요. 해보진 않고 옆에서 보기는 했는데 게임세팅에 유사점이 많았습니다. 타일을 구매하여 설치하는 방식까지.

곧 한글판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제 상황에서 가장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녹색타일을 계속 구매하였는데 마지막에 알고보니 나야나님이 초록타일 가장 많음이 개인미션이더군요 ㅋㅋ 의도치않게 견제를 해버렸네요. 잔룰도 많지않고 직관적이라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트라얀 - 유니, 코비, 불브

뒤쪽에선 트라얀을 했습니다. 일꾼놓기 형식의 게임인데 노틀담, 버건디, 브뤼헤랑 같은 작가더군요.

브뤼헤 재밌게 했는데ㅎㅎㅎ

직접 해보진 않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지역을 이동하여 일꾼을 놓아 타일과 카드를 구매하여 점수를 얻는 방식인듯 합니다. 트라얀이 서버비아 보다 일찍 끝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광합성 - 깨짐, 불브, 테포마, 코비

오랜만에 광합성을 하고싶어서 불브님께 부탁하여 광합성을 하였습니다. 이전에 2인 광합성은 해본적이 있지만 4인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헬게이트를 예상하긴 했지만 역시나 헬이었습니다..

상대의 나무그림자에 가려 에너지 못받는것은 기본이고 자신의 나무에 가려져 에너지를 못받는 경우도 다반사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빨리 순환시켜 점수타일 먹어야하는데 에너지 받겠다고 3짜리 나무를 너무 오래놔둬서 꼴찌하게됐네요...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칸반 - 유니, 나야나, 야민이, 돈키호테

며칠 전 나왔던 칸반이 한 번더 나왔습니다. 갤러리스트 작가가 만든 칸반은 자동차공장에 사원으로 들어가 각 부서에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최고점을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갤러리스트 재밌게 했습니다 ㅇㅅㅇ.

게임끝나고 의자 의자 말이 많았는데 동영상을 잠시 찾아보니 의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더군요 ㄷㄷㄷ

화려한 메인보드와 깔끔한 일러스트 등이 게임 몰입도를 높여주어 리플레이성을 상승시켜주는듯 합니다.

아스키노 - 깨짐, 불브, 여우, 테포마, 코비

여우님이 잠시 방문하여 아스키노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일본어이고 번역하면 오늘,어제 라고합니다. 어제오늘이 더 자연스러운데 말이죠.

아스키노는 보라에 검색이 안되네요.

단면 혹은 양면으로 월~일이 인쇄된 카드는 단면만 있거나 양면에 하루씩 이어지는 날짜가 인쇄된 카드가 여러장 있습니다(월일 or 월화, 화수 or 월화 등) 즉 양면짜리 카드는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에게 한쪽이 공개된다는 뜻입니다.

자신은 1~3장까지 내려놓을수 있으며 양면은 선택해서 내려놓을수있습니다. 그렇게해서 월~일 순서대로 내려놓으며 자신의 패를 먼저 털어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도펠트 소 클레버 - 깨짐, 불브, 테포마, 코비

간츠 숀 클레버의 후속작인 도펠트 소 클레버를 했습니다. 긱에 간츠 숀 주사위 색에 맞춰 영역의 색을 바꾼 시트지가 업로드 되어 감사히 받아 사용하고있습니다.

간츠 숀에 비해 보너스와 아이템이 다양해졌고 주사위 선택에 대한 딜레마가 조금 더 커졌습니다.

제가 154점으로 1등을 했는데 다들 첫플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점수내기가 어려운지 200점대가 자주 나오던 간츠숀클레버에 비해 점수가 다들 100점 초중반대로 나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해봐서 점수공략법을 캐봐야 겠습니다.

티츄(신기루) - 깨짐, 불브, 테포마, 코비

칸반이 아직도 안끝나서.... 신기루 카드로 티츄를 했습니다. 폭이 들어와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ㅋㅋ

요즘 모임에서 티츄를 할 때 스티/라티를 외치기가 두려워졌습니다 ㅋㅋ 다들 스티/라티 막으려고 온갖힘을 발휘하는걸 보면 참... 4라운드 동안 스티가 3번 외쳐졌는데 3번 다 실패했습니다 ㅠㅠ

계략과 술수 - 깨짐, 나야나, 야민이, 불브, 유니, 테포마

이전에 모임에서 했었던 계략과 술수를 했습니다. 전 오늘 첫플레이이었습니다. 똑같이 분배되어있는 카드들의 능력과 힘을 이용하여 점수를 가장 많이 모으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항해사가 제일 재밌더군요 ㅋㅋ 돌아가면서 강제로 카드를 오픈하는 맛이란... 카드 카운팅과 심리전이 잘 섞인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모던아트 - 깨짐, 나야나, 불브, 화니, 유니

오랜만에 경매게임인 모던아트를 했습니다. 몇 달 동안 방에 짱박혀있던거라 간만에 꺼내서 플레이하였네요.

경매, 주식겜에 약하지만 모임원들을 위해 가져왔습니다 ㅇㅅㅇ

각 작가의 그림을 사고팔아 가장 많이 팔린 작가의 몸 값이 올라 시장에 비싼값에 다시 되팔아 돈을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가장 적게 들어있는 녹색작가의 카드가 2 3 라운드 동안 1 2위를 하여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미 손절당한 파란색의 운명...

초반에 돈이 잘 모이는가 했는데 마지막에 카드를 안사고 팔기만하여 시장값을 못받아 하위권을 기록했네요.. 크흡 ㅠㅠ

모던아트는 게임성과 케이스 때문에 소장가치가 있어 제 책장에 예쁘게 꽂혀있습니다.ㅋㅋ

게임을 다 끝내고 에너지 보충을 위해 소고기충전소로 가서 소고기를 먹었습니다.

늘 모임때마다 10시간 이상씩 게임을 하니 그 소모되는 칼로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ㅎㅎ

오늘 게임은 안했지만 잠시 얼굴 비추러온 우진님도 반가웠습니다.

저희 상어단 보드게임은 파티 및 전략게임 등을 두루두루 다양하게 즐기며 언제나 새로운 사람을 환영하며 재밌게 어울릴 수 있는 모임입니다.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오픈채팅 방 : https://open.kakao.com/o/gG1QW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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