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전쟁"을 글로 배웠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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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20:29

반지의 전쟁을 글로 배웠습니다 (?)

제4편 - 행동 주사위와 사건 행동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 "반지의 전쟁을 글로 배웠습니다"입니다.

온갖 귀찮음을 무릅쓰고 절대 반지를 산 꼭대기까지 가져가는 심정으로... 으... 부들부들... ㅠ

지난 시간까지 게임 구성물 -> 게임 구조 -> 게임 턴의 처음 네 단계까지

쉬지 않고!

막힘 없이!

알려 드렸고요.

오늘 시간부터는 반지의 전쟁에서 설명도 길고 오래 걸리는 다섯 번째 단계인 "행동 해결" 단계를

하나씩!

까서!

입에!

넣어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단계를 마치면 앞에 행동 주사위 결과가 있을 겁니다.

자유민족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번갈아 가며,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행동 주사위 결과들 중 1개를 사용해서 특정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행동 주사위 결과를 사용하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자신이 행동 주사위를 선택할 차례인데 상대보다 남아 있는 행동 주사위 결과의 개수가 적다면 차례를 상대에게 넘길 수 있습니다.

간을 보는 거죠.

플레이어들은 서로 다른 행동 주사위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 플레이어은 서로 다른 전략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 플레이어의 주사위에는 공통적으로 다음의 것들이 있습니다.

* 팔란티르 - 사건 행동 주사위 결과

* 칼 -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

* 투구 - 소집 행동 주사위 결과

* 투구/깃발 - 소집/군대 행동 주사위 결과

그리고 파란색에는 칼 면이 하나 더 그리고 "서부의 의지"라고 불리는 면이 있는 반면에

빨간색에는 깃발 면과 "(사우론의) 눈" 면이 있습니다.

각 행동 주사위 결과마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이 여러 개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잡으시면 됩니다.

행동 주사위와 행동을 연결해 보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 이걸 한 번에 다 알려드리려고 하면 아마도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실 것 같아서

이 중에서 가장 쉬운 "사건" 행동만 알려드리겠습니다.

A. 사건 행동 주사위 결과

아무 사건 카드 덱에서 카드 1장을 뽑거나; 손에 있는 아무 사건 카드 1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건 카드 뽑기" 단계에, 또는 "행동 해결" 단계 중에 사건 카드를 뽑은 후에

플레이어의 손에 6장보다 많은 사건 카드들을 가지고 있다면

그 플레이어는 6장만 남기고 초과되는 사건 카드들을 선택해서 버려야 합니다.

사건 카드는 뒷면에 따라서, (칼이 그려진) 인물 사건 카드와 (투구와 깃발이 그려진) 전략 사건 카드로 나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전략 사건 카드는 다시 앞면에 따라서, (투구가 그려진) 소집 사건 카드와 (깃발이 그려진) 군대 사건 카드로 분류됩니다.

사건 카드의 앞면에는 (위쪽의) 사건 부분과 (아래쪽의) 전투 부분으로 나뉘는데, 전투 부분은 나중에 전투를 설명할 때 같이 다루겠습니다.

이 사건 카드들은 그 그림에 따라 성격을 가지는데,

인물 사건 카드는 주로 인물을 사용해서 (추적이나 타락 등) 전투 이외의 효과를 주고,

소집 사건 카드는 이름 그대로 병력을 소집하는 효과를,

군대 사건 카드는 전투나 군대 이동에 대한 효과를 줍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건 카드의 성격을 미리 파악하면 게임에서 자신을 전략을 좀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일부 사건 카드에는 볼드체로 표시된 문장이 있는데, 이것은 그 카드를 내려놓을 때에 충족해야 하는 조건입니다.

또한 밑줄로 표시된 것은 그 카드를 내려놓고 수동적인 (패시브) 능력을 얻으머, 카드 효과가 지시하는 시점에 카드 효과가 발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