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의 평원, 카베르나에 대한 주관적인 질문

꾸미구미

1,527

2017-6-12 오전 12:44

IP: 141.223.***.***

BEST

안녕하세요.

아를의 평원과 카베르나에 대해 개인적으로 문의드릴게 있어 글을 남깁니다.

두 게임의 플레이 성격 및 분위기에 대한 질문입니다.

다소 글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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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그리콜라 신판을 방출하였습니다.

그 원인은 일꾼놓기 게임을 하면서 카드콤보까지 생각하는 것이 너무 복잡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하고싶은 액션은 많은데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카드 콤보의 수가 보이는데 카드를 내려놓으면 그 귀한 일꾼 하나를 소비해야한다는 비용이 너무커서

결국 직업/보조설비 카드는 거의 내려놓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러한 특징 때문에 게임하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사실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한정된 라운드수(16라운드)에서 만족할만하게 농장을 꾸려나가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마지막 라운드까지 끝내면 제 농장을 보고 꽤 농장을 잘 꾸렸다고 생각이 들지만,

꾸리는 과정에서 액션의 부족함 때문에 그리 즐겁진 않았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제가 게임에서 선호하는 특징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소유물이 성장하는 게 느껴지고, 마지막에는 만족할만한 성취감이 얻는 것인듯 합니다.

그리고 콤보 짜는 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아콜의 경우 일꾼놓기 게임인데 14장의 카드를 초반부터에 쥐어주니 상당히 막막했습니다...

(내 손의 카드 효과를 생각하고 전체보드판과 개인판을 보며 전략짜는 것이 시간도 오래걸리고 꽤 귀찮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버건디, 시즌스, 도미니언과 같은 콤보게임도 사랑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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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를의 평원과 카베르나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1~2인플만 합니다 (3인플 이상은 절대로 안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두 게임 중 어느것이 더 맞을까요?

또한 각 게임에 대해 추가적인 질문을 드립니다.

1. 카베르나 및 아를의 평원은 아콜처럼 많은 액션을 하고싶은 것에 비해 라운드 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2. 카베르나 및 아를의 평원은 게임 종료 후 성취감 면에서 어떤 가요?

3. 혹시 카베르나 및 아를의 평원이 지루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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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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