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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Meet you hall) 19년 2월 20일 모임 후기입니다. (+사진포함)

1,887 조회

2019.02.21 13:01

어제(20일)도 많은 게임들을 돌렸습니다. 후기 재밌게 봐드리면 감사하겠습니다.^^

1. 란드 운터 <그날의 인상: 어중간한 2등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1시부터 진행을 했습니다. 도착했더니 이미 몇 분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마침 딱 5분이여서 어제 규칙을 알아온 '란드 운터'를 해봤습니다.

이 날 처음 해봤는데 재미가 있더라구요. 원래는 인원수만큼 라운드를 진행할려 했는데 한 분이 더 오셔서 아쉽게 한 라운드만 돌렸습니다.ㅠㅠ

2. 왕좌의 게임 + 확장 <그날의 인상: 이제 왕좌의 게임을 다시 하려면 최소 6개월 후에 할 겁니다...>

이번 모임에도 '왕좌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 확장까지 들고 오셔서 이번엔 확장을 껴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미리 부대를 몇 군데에 깔고 시작하고

라운드도 6라운드로 줄였습니다.(하지만 이번에도 3시간 넘게 걸렸다는....) 저는 빨간 가문이였는데 초반에 다들 저한테 쳐들어와가지고 수도가 함락당했습니다.

비록 다시 되찾아왔긴 했지만 수도가 함락당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어후.. 게임 중반에는 저희쪽 3명과 반대쪽 3명이 거의 팀을 맺었습니다.

막판에 노란 가문이 흰색 가문을 통수칠려했지만 실패! 만약 그 때 그 공격이 통했다면 노란 가문이 승리했겠네요. 승리는 마지막 턴에 검붉은 가문(방패에 창꽂아 있는)이

노란 가문의 2층짜리 성을 뺏어오는데 성공하며 노란 가문과 개수가 동률이 되었습니다. 그 중 2층짜리 성이 더 많은 검붉은 가문의 승리로 막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 게임을 어우... 몇 번을 하는데도 아직도 힘들어 죽겠습니다. 이 게임은 다음에 하려면 최소 6개월 후에 하는걸로 후훗.

3. 후지 <그날의 인상: 어.... 음... 이 게임은 누군가 하고 싶다면 돌리는 걸로>

그 다음 한 분이 더 오셔서 인원을 나뉘었습니다. 저희들은 3인으로 '후지'를 돌려봤습니다. 전에 보드라이프 후기보니까 난이도 1은 너무 쉽다고 해서 난이도 2로 하고

시나리오는 랜덤으로 섞어서 시나리오 1으로 했습니다. 게임 결과는 무사히 탈출 성공, 점수는 9점으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게임은 뭐랄까요?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게 큰 긴장감이 없었네요. 만약 다음번엔 할 땐 난이도 3으로 해야겠어요. 이 게임을 처음해봤는데 옆에 체력을 보시다시피 많이 남은 상태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후지'를 처음하시는 분이더라도 긴장감 있게 게임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난이도 3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 역사의 흐름 <그날의 인상: 몇 번을 해도 저한텐 점수 올리기가 힘드네요>

'후지'를 끝내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마침 '역사의 흐름' 한글판이 있어서 '역사의 흐름'을 했습니다. 저도 이 게임 설명을 처음해서 초반에 좀 버벅거렸는데

다행히 게임을 끝맞췄습니다. 막판에 더미 맨 위에 있는 위인능력으로 미래카드를 먹으려 했는데 바로 전 사람 차례까지 가고 게임이 끝나서 미래를 얻지 못했습니다.ㅠㅠ

게임은 저의 꼴찌(미래를 먹어도 꼴찌인걸 비밀.) 게임을 끝내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길 잡룰이 많은 편이라고 말하는 편이네요.

5. 바운스 오프-2인용 <그날의 인상: 신발빼고 다 튀기면 다 맛있듯이 공을 튀기면 뭐든지 재밌다.>

한 분이 저녁을 드신다고 2명이 되었습니다. 아직 옆 테이블 게임이 안 끝나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일본여행에서 사온 '바운스 오프'를 했습니다.

비록 2인용이라 작은 편이지만 게임 재미는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승리는 공 하나 차이로 상대방의 승리, 옛날에 다른 보드게임카페에서

개구리테마의 이 게임과 비슷한 공튀기기 게임(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이 있었는데 그 게임도 해보고 싶네요.

6. 픽 피크닉 <그날의 인상: 내가 모이왕이다! 구구구구구구>

옆 테이블에도 게임이 끝나 같이 합쳐서 했습니다. 한 분이 '픽 피크닉'을 재밌게 하셨다해서 '픽 피크닉'을 돌렸습니다. 저도 이 게임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틈새시장 노리기에 성공해서 49점으로 저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예~~~! 구구구구구

7. 달무티 <그날의 인상: 중박>

그 다음은 다른 한 분이 '달무티'를 이야기 하셔서 '달무티'를 했습니다. '달무티'는 많이 한 관계로 더 이상의 후기는 패스~!

8. 디크립토 <그날의 인상: 8라운드까지 간 최고의 명승부>

그 다음은 역시 저의 제안으로 '디크립토'를 했습니다. 항상 짜릿해! 디크립토가 최고야! 저번에는 허무하게 게임이 끝났는데 이번엔 8라운드까지 갔습니다.

승리는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팀의 코드를 맞친 저희들의 승리! 몇 번을 이 게임을 해보지만 서로 미리 합의하에 말장난도 인정을 하면

게임이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 픽토매니아 <그날의 인상: 개정판이 낫네요.>

그 다음엔 '픽토매니아' 한글판을 돌렸습니다. 전에 '픽토매니아' 기존판을 한 적이 있는데 둘 다 비교하면 한글판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한글판답게 무한도전, 강다니엘 등등 한국과 관련된 단어도 있고요. 기존판에는 6종류의 카드를 봐야하니 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3종류의 카드만 보면 되니 훨씬 더 보기 편해졌습니다. 다만 받침대가 얇아서 좀만 바람이 불어도 카드가 툭툭 떨어지네요.ㅠㅠ

그래도 다음번에 또 '픽토매니아'를 한다면 전 한글판에 한 표요!

참고로 이 그림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회원 한 분이 그린 그림인데 답은 카드 중에 있습니다. 정답은 맨 밑에 올리겠습니다.^^

10. 란드 운터

아까 '란드 운터'를 했는데 한 판만 하기 아까워 다시 한 번 돌렸습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5라운드까지 무사히 돌렸습니다.

게임은 제가 꼴찌했습니다. (내가 설명하고 내가 꼴찌하고 크으) 카드가 안 좋은게 많으면 튜브가 많은데 다들 튜브 6개일때 승점을 많이 얻었습니다.

우선 이 한 판만으로 생각했을 땐 튜브가 많이 있을 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튜브 잃어봤자 1~2개만 잃더라구요.)

11. 하나비 + 무지개 불꽃 <그날의 인상: 협력이지만 여기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애>

'란드 운터'를 끝내고 무엇을 할까 하다가 한 분이 '하나비'를 돌리자 해서 '하나비'를 했습니다. 무지개 불꽃까지 넣고 했는데

게임 결과는 21점으로 끝냈습니다. 게임 중간에 이미 알려준 카드인데 행여 잊어버릴까봐 다시 한 번 알려주는 친절. 역시 저희 미추홀 회원분들이십니다. 크으

12. 더 마인드 <그날의 인상: 이분들이랑 여기까지 왔으면 잘한거야>

이제 피곤해서 슬슬 갈려고 했는데 한 분이 한 판만 더 하자 하셔서 마지막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다른 분의 소매에 걸려 카드 박스가 떨어졌는데

그것이 '더 마인드'. 운명으로 생각하고 '더 마인드'를 돌렸습니다. 첫판에는 5라운드까지 두판째에는 6라운드까지 갔습니다. 이분들이랑 전에도 '더 마인드'를 했었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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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매니아 정답은 1번 '사신'이었습니다. (사신이었다는 것에 그때 게임한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미추홀 모임 카톡방에 올렸더니 거의 늑대인간줄 아셨다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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