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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항상어울림단(상어단) 2월 16일 모임후기 -5-

2,793 조회

2019.02.17 15:16

날짜 : 2019년 2월 16일 토요일
장소 : 동성로 슈만앤클라라 카페
시간 : 11:00 ~ 21:30
인원 : 15명(깨짐+1, 나야나, 불브. 미니, 매콤, 존버, 피치, 유니, 라만차의 기사, 용, 우진, 오리고기, 테포마, 펭)
게임 : 스탁파일, 루드비히의 성, 오부족, 파란 거짓말, 여왕의 건축가, 솔레니아, 시크릿 히틀러, 푸에리토 리코, 테오티우아칸, 브뤼헤, 세일럼, 나방속이기, 웰컴투, 노틀담, 키플라워, 컬러레또

오늘은 저의 지인을 데리고 왔습니다. 오자마자 통성명 할 틈도없이... 바로 주식게임인 스탁파일을 했습니다.

주식게임에 쥐약이긴 하지만 꼭 이기는것만이 게임의 재미는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즐겼습니다 ㅎㅎ

이전부터 모던아트, 샤크, 차이나타운, 합운트굿 등의 경매, 협상, 주식게임을 해봤지만 제 사업수완이 안 좋은 탓인지 번번히 지더군요 ㅠㅠ 이번에도 꼴찌의 명예를...

뒷쪽에선 키플라워를 했습니다. 타일을 경매로 구매한 후 적절히 배치하여 최상의 효율을 얻어 점수를 내는 게임입니다.

예전에 해봤던 게임인데 저희 방장님의 무한미플증식 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ㅋㅋ

이젠 빠지면 섭섭한 시크릿히틀러입니다. 8인으로 5:3게임을 했는데 2판 모두 히틀러가 수상으로 당선되어 리버럴이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ㅠㅠ

2번 연속 이런일 발생하기가 쉽지않은데 오늘은 다들 감이 별로 좋지 않았나 봅니다 분명 부결로 넘겨야 할 상황인데도 당선시켜주는걸 보니...

이제 사람이 더 늘어나 3테이블로 나눴습니다. 한쪽은 오부족을 돌렸습니다. 마지막 미플을 놓는 곳에 그 미플에 대한 행동을 하여 땅을 차지하여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사진을 급하게 찍느라 좀 흐리게 나왔네요 ㅠㅠ

저희쪽은 솔레니아를 했습니다. 이 날 제가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룰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룰북을 보면서도 설명이 길어졌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게임이 아닌데도 말이죠 ㅠㅠ 낮과밤이 바뀌는 메인보드가 핵심이 솔레니아는 자신의 우주선에 보급품을 실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출시 직후 많은 호평이 나왔던 게임입니다.

저희 뒤쪽은 웰컴투를 했습니다. 자신의 지은 마을이름에 따라 게임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징크스가 있다고 합니다.

적절한 오름차순과 카드에 나오는 숫자와 영역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고득점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시트지만 있다면 인원에 상관없이 몇 명이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루드비히의 성을 했습니다. 타일을 구매하여 성을 짓는 느낌의 게임입니다.

이쪽에서는 오늘 처음오신 라만차님과 오랜만에 오신 미니님이 플레이하였습니다. 라만차님은 오늘 오셔서 위에 있는 스탁파일을 구매하시고 떠나셨습니다 ㅋㅋ

웰컴투가 끝난 테이블에선 푸에르토 리코를 했습니다. 보드라이프 순위 부동의 1위를 자치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식민지를 개척하여 본국에 자원을 조달하는 테마의 게임으로 높은 승점을 차지하여 승리하는 형식입니다.

오부족이 끝난 뒤쪽에선 6인 컬러레또를 했습니다. 형형색색의 카멜레온들이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이 이쁘긴합니다.

저도 하고싶었지만 다음 게임의 설명을 위해 휴식과 룰북을 보고 있었습니다 ㅠㅠ

푸코가 끝나고 테오티우아칸을 돌렸습니다. 가운데 저 타일들이 피라미드 형식으로 쌓인게 맘에들어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왜 이 사진도 흐리게 나왔는지 참... 보드게임들을 보면 실제 지역이나 나라를 본 따 만든것들도 많은데 테오티우아칸도 그 중 하나로 멕시코에 있는 문화유산을 게임으로 옮겨놓았습니다.

다른 쪽은 노틀담을 했습니다. 이전 모임에서 심각한 에러플이 발견되었던 게임인데 이번엔 별 탈 없이 잘 진행됐던 모양입니다.

저희쪽은 제가 몇 주 전에 구매한 여왕의건축가를 했습니다. 자신이 고용주가되어 장인을 고용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건물을 건설하여 명성을 쌓은 후 여왕의 신뢰를 얻어 최종건물을 완성시키는 게임입니다.

상대방을 견제하는 요소가 매우적어 자신의 상황만 조절하여 게임을 해도 되어 서로가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턴도 매우 빠르게 소비되어 제 턴이 끝난 후 얼마 안 지나 바로 또 제 차례가 오는 등의 게임을 했습니다.

여왕의건축가가 끝나고 테오티우아칸이 아직 진행중인 동안 파란거짓말 게임을 했습니다.

러브레터와 레지스탕스 쿠를 섞은듯한 느낌을 주지만 일러스트가 동화적인 느낌이라 마음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간단히 쉬는시간에 플레이하기 좋아 보입니다.

파란거짓말이 끝나고 10인이 남은 상황에서 4인은 브뤼헤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세일럼을 했습니다

마녀사냥을 모티브로 만들어 실제 증거도없이 저사람이 마녀일것이라는 촉으로 상대를 죽여.. 나가는 게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녀가 증식될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실제 마녀를 잡아내거나 아니면 내가 빨리 마녀가되어 한통속이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일럼을 하는 동안 저희는 브뤼헤를 했습니다. 몇 주 전부터 제가 하자고 해서 들고는 오셨지만 계속 펑크만 나다가 이번엔 마침내 하게됐네요 ㅠㅠ

주사위 운과 적절한 패관리와 그 패들의 능력으로 고득점을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저는 재난을 꾸준히 뿌리면서 견제하고 제 재난을 없애면서 깡점수를 올리긴 했지만 인물과 월계관 점수가 적어 마지막에 역전을 당했네요... 다음에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저희가 브뤼헤를 하는동안 세일럼을 끝내고 여러 바퀴벌레 시리즈인 나방속이기를 진행했습니다.

감시병을 눈을 피해 자신의 나방을 버리고 손패를 터는 게임으로 눈치와 빠른 손놀림이 필요한 파티 게임입니다.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오픈채팅 방 : https://open.kakao.com/o/gG1QW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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