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서산 워게임 보드게임 모임 후기

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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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3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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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을 오랜만에 해보고 싶은 마음에 화이트님, ism 님과 주말에 모여 워게임을 해보기로 약속합니다. 혹시나 인원이 더 모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인원을 더 모았는데 다행히 몇 명이 더 오게 되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네요.

버진 퀸 일명 처녀 여왕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5년 전에 플레이한 뒤에 한 번도 플레이해보지 못한 게임인데 이번에 다시 오랜만에 해볼 수 있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뻤네요. 다만 5년 전과 똑같이 고통받으면서 끝난 경험이 재현되었네요.

일단 초코가 먼저 애벌레님 학원에 도착했네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학원이 열지 않는 날. 애벌레님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학원에서 게임하는 것에 대해 승낙을 받았답니다. 언제나 장소와 공간을 빌려주는 애벌레님에게 고마울 따름이네요. ㅠ.ㅠ

시즌스 구판 한글화 및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 오늘 플레이할 멤버들이 한 명씩 도착하게 됩니다. 먼저 에피님이 도착했네요. 몇 개월 만에 참석하게 된 에피님. 서로 반갑게 인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애매하게 생각한 서버 비아 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화이트님과 고라니님이 도착했네요.

전날 야간 당직을 하고 온 화이트님. 밤에 열심히 버진 퀸 룰북을 읽고 왔답니다. 고라니님도 오랜만에 뵙네요.

4명이 모인 상태에서 화이트님이 처음 버진 퀸을 접하는 3명에게 대충 어떤 흐름으로 게임이 흘러가는 제 이야기하던 중 ism 님과 다른 한 명이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해서 게임 세팅에 들어가게 됩니다.

화이트님이 갖고 온 버진 퀸으로 게임을 준비하던 도중 아차! 화이트님이 외교 현황판을 갖고 오지 않아서 얼른 제가 집에 다시 가서 제 버진 퀸을 갖고 오게 되었네요. 화이트님이 전날 버진 퀸 룰 공부를 위해 다시 꺼내 보다가 '제가 여기 있나이다' 란 게임과 섞인 것 같다고 합니다.

갔다 온 사이에 ism 님도 도착해서 마지막 1명을 기다리면서 초기 세팅을 하게 되었네요. 준비를 마친 뒤 각자 국가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숙련자용 국가가 스페인과 신교인데, 경험자가 초코와 화이트님 두 명뿐이었기에 제가 신교를 맡게 되었네요. 예전 스페인으로 플레이하면서 3개 국가에 다구리를 당해 멘붕 온 경험이 있어서 피했는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신교가 스페인 보다 더 심각하게 어려운 국가더군요. 뼈저리게 이번에 느꼈답니다.

곧 마지막 한 명인 고니님도 도착해서 참여하게 되었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보드게임 초보 분이더군요. 카탄 정도 수준의 게임을 즐기시는 분에게 갑자기 너무 높은 난이도의 게임을 권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힘들어하셨다는 걸 느끼게 되었네요. 저도 처음 했을 때 카드 드리븐 게임에 익숙하지 않았으니 말이죠.

2월 10일 서산 워게임 모임 후기

참여자: 초코벌레, 에피님, 화이트님, 고라니님, ism 님, 고니님

플레이 시간: PM 02:00 - 09:20

플레이 게임: 처녀 여왕, 펭귄 파티, 범인은 춤춘다.

1. 처녀 여왕 (Virgin Queen)

일단 아래와 같이 각자 국가를 맡게 되었답니다.

화이트님이 룰 마스터여서 최대한 빠르고 간단하게 룰을 설명했는데도 40분 정도가 걸렸네요. 너무 다 알려준다고 해도 뭐라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었으니 말이죠. 다행히 에피님과 ism 님은 절반 정도 룰북을 읽고 오셨고, 저도 절반을 읽었지만 역시 오랜만에 하는 데다가 숙련자용 국가를 맡게 되니 더더욱 어렵더군요. 오히려 에피님과 ism 님이 플레이를 잘해서 다음에 이분들에게 맡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워낙 긴 시간을 진행하다 보니 제대로 게임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예전에는 기억력이 좋았는데 이제는 예전 같지 않네요. ㅠ.ㅠ

<게임 초기 배치 모습>

대략적으로 게임에 흐름에 대해 적는다면 페이즈 순서에 따라 진행하는데 1라운드에서는 외교 부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외교 단계와 나중에 실행단계가 게임 플레이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더군요.

에피님이 첫 플레이어인데 어떻게 오스만을 끌고 갈지 고민하게 됩니다. 지중해를 두고 화이트님의 스페인과 격돌해야 하는 상황에서 화이트님이 서로 사이좋게 어느 정도 잘 보내자고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지만 견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에피님은 일단 화이트님 견제를 목표로 게임 내내 움직이게 됩니다.

화이트님 차례가 되었는데 열심히 아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주로 프랑스를 맡은 고라니님을 회유했네요. 또한 결혼을 위해 고니님에게 추파를 던졌고, 거기에 초코도 합세해서 서로 결혼하자고 제안했지만 고니님은 초코의 오라녜공 빌렘의 바람둥이 기질을 좋게 보지 않아 초코를 버리고 화이트님과 결혼하게 됩니다. 화이트님은 또한 넘쳐나는 카드와 보물 등으로 이후에 과학과 예술을 후원해서 승점을 두둑하게 챙기게 되네요.

다만 다행히 결혼만 잘 성사되고 자식이 태어나지 않아 승점을 얻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잉글랜드의 스코틀랜드 정복 준비>

ism 님은 일단 어떤 세력과 손을 잡을지 모색하면서 스코틀랜드 정복을 우선시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로 주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 외교력을 행사하고 해외 식민지 건설 및 스페인 식민지에 대한 약탈을 시도하게 되죠. 그리고 열심히 과학과 예술을 후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키 지역 2개만 더 정복하면 자동 승리를 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되면서 유력 우승 후보가 됩니다.

그리고 프랑스와는 초기에 전쟁 상태를 맺었지만 나중에 화해하고 신교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자 열심히 네덜란드에 대해 세력을 뻗지 게 되죠.

<신교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개종 시도>

고라니님은 화이트님의 회유도 있어서 구교 입장에서 열심히 신교 세력의 확대를 저지하게 됩니다. 물론 거기에는 두 사람의 암묵적인 결혼 동맹이 있기 때문이죠.

초코도 고라니님과 적당히 어느 정도 선에서 서로 합의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노리다 보니 고라니님은 열심히 초코의 신교 근거지를 박살을 내버리게 되네요. 게임 끝까지 둘은 종교 전쟁으로 치고받고 하는 관계가 됩니다.

고니님은 초보이다 보니 신성로마제국을 맡게 되어서 초반에는 주로 사태를 관망하면서 오스만 제국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다만 워낙 이런 게임을 처음 접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되는데 이 게임을 처음 접했던 초코의 모습이 비치더군요.

<함대를 모으는 오스만 제국과 이를 지켜보는 스페인>

에피님은 지중해로 나가기 위해 함대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를 본 화이트님도 덩달아 함대를 모으기 시작하게 됩니다. 주변 분들은 에피님을 응원하면서 강력한 경쟁자 화이트님의 몰락을 바라게 됩니다.

같은 크리스트교 국가들이 이교도 국가를 응원하다니 말이죠.

<신교의 라로셸 반란 후 모습>

초코는 라로셸에 반란을 일으켜 신교 기반을 세웠지만 곧 얼마 안 가 고라니님의 반격으로 신교 근거지를 잃고 병력도 잃어버려서 험난한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고라니님의 카드 이벤트를 저지해야 하는데 미처 그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이 화근이었네요.

물론 약간의 에러플도 있었네요. 설교를 할 때 주사위 5개씩 굴려야 하는 걸 나중에 알았답니다. 왜 이리 신교가 잘 안 퍼지는지 알겠더군요. 물론 가톨릭도 또한 이단 억제를 할 때도 똑같이 5개를 굴리네요.

<오스만 해군 VS 스페인 해군 격돌>

기어코 에피님이 함대를 움직여 메시나에 있던 스페인 함대를 공격합니다. 모두들 처음으로 벌어지는 전투에 환호를 하면서 에피님이 이기길 바라게 됩니다. 이때 고니님이 반응 카드를 내놓아 에피님의 공격에 힘을 실어주면서 에피님이 승리할 거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놀랍게도 둘이 비슷하게 피해를 받아 방어자 화이트님의 승리로 끝났네요.

<오스만 해군 패배 후 퇴각>

인근 해안으로 후퇴한 오스만 제국. 설마 이렇게 패배할 줄 몰랐다고 하는 에피님. 사실상 다시 함대를 모아 재도전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되면서 에피님의 전략이 꼬이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벤트를 통해 교황령을 접수한 프랑스>

고라니님은 이벤트 카드를 통해 교황령을 접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열심히 프랑스에 퍼지던 신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박해를 가하며 가톨릭을 수호하고자 합니다.

또한 화이트님과의 결혼이 아주 좋은 결과를 낳아 두 사람 모두 결혼 점수 2점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됩니다.

ism 님은 외교로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병합하는데 성공. 고라니님과 잠시 전쟁을 벌이다가 강대한 스페인을 견제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프랑스와 화해를 모색한 뒤 열심히 승점을 모으기 위해 약탈 및 과학과 예술을 후원하게 됩니다.

<신교의 위기>

고라니님의 반격이 거세지며 이벤트를 통해 프랑스에 있던 신교 근거지가 단 하나를 제외하고 전부 날아가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사실상 키 지역마저 잃어버려서 겨우 모아놓은 군대를 전부 잃어버리게 될 것 같더군요.

이럴 줄 알았다면 네덜란드에서 먼저 기반을 다질 걸 그랬답니다. 프랑스의 반격이 너무 거세더군요.

어느덧 다들 카드를 거진 소모해서 라운드를 종료하게 됩니다. 겨우 1라운드 종료하는데 3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초보자가 다수라서 그런가 봅니다.

약탈을 피한 스페인의 보물 3개가 화이트님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카드도 넉넉하게 받으니 스페인의 힘이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2라운드 모습>

2라운드 들어서 다시 외교를 펼치는데 스페인을 견제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스페인과의 동맹을 모색하는 국가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엘리자베스 1세를 파문할 수 있는 스페인을 보고 ism 님이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하게 되면서 스페인의 대적할 자는 오스만 제국밖에 없는 실정이었네요.

고라니님도 스페인과 우호적인 상황에서 에피님은 고니님에게 굳건한 우호적 자세를 표방하면서 자신의 목표가 이탈리아라고 정확하게 밝힙니다. 이에 고니님이 오스만 제국에게 동맹을 권하게 되면서 둘 사이의 동맹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톨릭 국가가 이교도 국가와 동맹을 맺다니! 이 놀라운 사실에 다른 국가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이때 고니님이 숙련자였다면 병력을 모아 같이 북부 이탈리아를 유린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웠네요.

초코의 신교는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 아무런 외교적 이득이 없어서 소외된 상태였답니다. ㅠ.ㅠ

외교가 끝나고 병력 보충 및 새로운 리더들과 결혼 대상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다시 격돌하는 오스만 해군 VS 스페인 해군>

굳건한 동맹도 있겠다. 다시 한번 스페인 해군을 격퇴하기 위해 출동한 에피님. 하지만 저주받은 손이 발동해 전투 주사위 18~9개를 굴렸는데 1개만 성공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오히려 화이트님의 반격으로 함대 절반을 다시 잃어버리면서 오스만 해군은 본거지로 돌아가게 되네요.

이제 에피님은 함대전보다는 이탈리아 상륙을 목표로 육군을 모으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동맹인 신성로마제국의 고니님이 카드를 이용해 오스만 제국 해군 제독을 죽게 만들고 전투에서 스페인에 이득이 되는 카드를 주는 배신행위를 벌이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에피님은 고니님에게 복수를 천명하게 되면서 어느 누구도 믿지 말아야 할 상황이 왔네요. 고니님은 게임의 재미를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역시 좀만 더 게임에 익숙해지면 아주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줄 분이더군요.

고니님은 이후 과학과 예술에 후원을 했지만 나중에 결과 주사위를 던지니 둘 다 아직 연구 중이라서 다시 더미로 돌아가게 되면서 점수를 얻지 못해 아쉬웠네요.

초코는 종교 전쟁을 하다 보니 과학과 예술에 후원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게 되었답니다.

<2라운드 중반 게임 중단 모습>

2라운드 중반쯤 되니 벌써 플레이 시간이 5시간 30분을 넘었기에 모두 배가 고파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네요. 먹고 난 뒤에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워낙 힘든 게임을 해서 그런가 고니님이 게임 포기를 선언하게 됩니다.

초보인데다 처음 하는 난이도가 꽤 있는 워게임을 했으니 그럴 만도 하죠. 신성로마제국이 이탈하게 되면서 다들 게임 진행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초코도 신교가 제대로 뿌리지 내리지 못하고 근근이 연명하는 상태였기에 어떻게 할까 고민 중에 다들 지쳐 있어서 여기서 종료하기로 합니다.

사실 3라운드 초반쯤 스페인의 자동 승리가 예견되어 있는 상황이었네요. 키 지역 2개 정도만 장악하면 게임이 끝나기 때문인데 이때까지 다들 제대로 견제를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답니다.

게임을 종료하고 정리하면서 모두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라 다음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네요. 이후 인원을 나눠서 플레이를 하자는 의견도 있고 그냥 간단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일어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지쳐 있다 보니 후자로 넘어가게 되었네요. 다음날이 월요일이다 보니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말이죠.

간단한 카드 게임 위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후지 플러쉬를 하려고 했는데 초코가 그 카드가 들어 있는 박스를 집에 놓고 온 것 같더군요. 그래서 다른 간단한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2. 펭귄 파티 (Pinguin-Party)

<게임 플레이 모습>

초코가 룰을 설명하고 ism 님이 보충 설명을 한 뒤에 플레이했는데 역시 은근 서로 견제하면서 플레이하는 게 정말 재미있죠. 힘들어하던 고니님도 이 게임을 무척이나 즐겁게 플레이하게 됩니다. 6라운드 동안 서로 최대한 벌점 안 받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네요. 언제 해봐도 즐거운 파티게임이네요.

이어서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게임은 바로 범인은 춤춘다. 란 카드 게임입니다.

3. 범인은 춤춘다 (Hannin Wa Odoru)

<게임 플레이 모습>

신판 룰로 진행했네요. 첫판 플레이 한 후 화이트님이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 빠지고 남은 5명이서 10점을 먼저 획득하기로 하고 진행했네요.

중간에 고니님이 범인임을 직감한 초코는 고니님이 음모 카드 내려놓는 걸 보고 탐정 카드가 있는 초코는 음모 카드가 들어온 것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내려놓아 나중에 탐정 카드로 다른 사람을 지목해 고니님과 함께 범인 팀이 승리하게 되었네요.

서로 매우 기뻐했답니다. 이후에 범인과 소년을 갖고 있는 분이 다 아는데도 범인이 아닌 척 연기를 하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게임은 사실상 매 라운드마다 1~2점씩 열심히 점수를 쌓은 초코의 승리.

이걸 끝으로 오늘 모임을 끝마치게 됩니다. 학원을 정리하고 게임을 정리한 뒤에 떠나게 되었네요. 원래 화이트님은 여러 워게임들을 갖고 와서 즐길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4시간이면 게임이 끝날 줄 알았는데 5시간 넘게 걸려서 다른 게임을 못하게 되었네요.

원래 인원을 나눠서 초코랑 신의 전사들 혹은 승리와 비극을 하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ism 님도 승리와 비극의 플레이북까지 읽어서 이번에 자신이 독일을 해보겠다고 해서 화이트님도 매우 기대하던 중이었는데 말이죠.

조만간 3명이 날을 정하고 만나서 승리와 비극을 플레이해봐야겠답니다. 이렇게 게임을 마치고 ism 님과 고니님이 걸어왔기에 제가 데려다주었네요. 같은 방향이라서 천만다행이었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보드게임 생활을 했다고 생각되네요.

다음에도 또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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