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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언더월드 리뷰 #9: 마법, 스캐터와 자르박스 깃츠(고블린)
메피스톤 쪽지보내기   | 조회수 1333 | 추천 8 | 작성 IP: 119.201.***.*** | 등록일 2019-02-11 1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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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언더월드

 (2017)
Warhammer Underworlds
평가: 0 명 팬: 7 명 구독: 8 명 위시리스트: 3 명 플레이: 20 회 보유: 49 명

 

 안녕하세요, 일주일 넘게 언더월드를 하지 못해 금단현상에 빠질 것만 같은 메피스톤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전 편을 읽고 오시지 않으신 분들, 언더월드가 대체 뭐하는 게임인지 전혀 모르겠네 싶으신 분들은 이 링크에서,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헷갈리는게 많다 싶으신 분들은 이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편만을 남겨두고 있는 워해머 언더월드 리뷰 9부입니다.


 지난번 리뷰에서는 오크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판타지 세계에서 오크를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초록 피부들이 있습니다. 최근 서브컬처에서는 다른 의미로 한창 핫한 친구들이죠. 오늘은 언더월드의 고블린에 대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고블린들은 오크와 일단 큰 의미에서는 같은 진영이지만, 고블린 내부에서도 워낙 분파가 많고, 오크와는 엄연히 다른 종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도 여러 팩션으로 나뉩니다. 언더월드에서 검은 후드를 쓰고 다니는 고블린은 문클랜 그롯이라는 분파의 일원입니다. 애네도 원래는 나이트 고블린이라는 이름이었으나 오크처럼 회사의 고유명사 만들기 프로젝트에 의해 강제개명당해 저런 해괴한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네요..

 

 초등학생 레벨의 체구에 뾰족한 귀와 코를 갖고 있는 고블린들은 검은 후드를 쓰고 다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햇빛에 아주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빛이 들지 않는 동굴에 기거하면서 찌그러져 있습니다. 고블린들은 동굴에서 하도 오래 지내다보니 습한 동굴 내의 생태에 익숙해지면서 본인들과 비슷한 처지의 동굴 안의 다양한 포자 동물들을 길들이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퀴그입니다. 스퀴그는 거대한 입에 두 발이 달린 형태의 희한한 생물로 뭐든 씹어먹을 수 있는 거대한 입과 이빨을 갖고 있는 괴물인데, 고블린들은 이들을 사육하면서 때로는 이들을 식용으로, 때로는 이들을 적에게 돌진시키는 돌격병으로, 때로는 이들을 타고 다니면서 기사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물론 사육 도중에 스퀴그에게 되려 잡아먹히는 고블린의 수가 만만치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스퀴그는 고블린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먹이이자 먹잇감

 

 고블린은 오크나 스퀴그와 마찬가지로 포자 동물로 추측되는데, 어떤 포자 동물보다 가장 포자 식물, 즉 버섯과 친한 종족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식용으로 쓰는 버섯도 있지만, 환각이나 괴력을 부여하는 버섯도 있습니다. 이런 버섯을 찾아다니며 관련 조제법을 물려받은 샤먼들은 이를 토대로 다양한 포션을 만들어서 다른 고블린들에게 뿌립니다. 이 포션을 먹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대표적인 병과가 바로 파나틱입니다. 본인의 몸보다 더 큰 철구를 휘두르는 이 미치광이 고블린들은 일단 투입이 되면 굉장한 파괴력을 발휘합니다. 물론 그 파괴의 방향이 적에게만 향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지만요..

 



한 번 돌기 시작한 파나틱의 파괴력은 무시무시합니다.

 

 문클랜이라는 이름이 나타내듯 이들은 달을 섬기는 고블린들입니다. 다만 이들이 섬기는 달은 저희가 아는 보통의 달이 아닌, 고블린들이 명하길 나쁜 달(Bad Moon)이라는 전혀 다른 천체입니다. 이 나쁜 달은 워해머 세계의 영토를 돌아다니는데, 가장 뛰어난 과학자들조차 그 궤도를 연구하다 미쳐버렸을 정도로 불규칙적입니다. 이 달은 하늘을 지나면서 때때로 유성처럼 그 조각들을 땅에 떨어뜨리며 파괴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 조각에는 마력을 흡수하는 진기한 기능이 있을뿐만 아니라, 고블린들의 숭배의 대상이기 때문에 이 조각들이 떨어진 곳에는 고블린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어 파편을 회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합니다.

 



달조각 파편에 흥분하는 고블린들의 모습이다.

 

 이 고블린들에게 달은 신앙의 중심이며 동시에 전력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나쁜 달이 이들의 영토를 비출 때 평소 소심하던 고블린들의 마음 속에는 뜬금 없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의가 불타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달을 한 곳에 묶어둘 수 있는 샤먼은 고블린 사회에서 굉장한 영웅으로 추대됩니다. 소심하고 나약한 고블린들을 전장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은 얼핏 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고블린의 수가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이들을 일제히 전장으로 보낼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능력입니다. 이런 샤먼들의 영도 하에 음산한 달빛 아래에서 고블린들은 정든 동굴을 뒤로하고 지상의 전장으로 진군합니다.

 

 워해머의 고블린은 뭔가 나사빠진 약쟁이 느낌이라 서구권에서는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양에서 달과 관련된 것을 미쳤다고 간주하는 (가령 Lunatic) 문화를 반영하여 제대로 미친 친구들이지요. 개개의 신체스펙과 전투력은 약하지만 일단 수가 워낙 많고 다양한 약물이나 스퀴그, 트롤 등의 동료 등으로 약점을 보완합니다. 팩션의 주 테마는 무작위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름이 혼돈인 카오스의 녀석들보다 더욱 혼란스러운 친구들입니다.

 

 언더월드의 고블린 워밴드인 자르박과 똘마니들은 버섯덕후인 샤먼 자르박을 중심으로 한 특이한 워밴드입니다. 자르박은 버섯 냄새에 이끌려 냄새의 근원을 찾아 킁킁대며 쫓던 중 싱크홀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 셰이드스파이어의 귀족의 저택 정원 한가운데로 떨어집니다. 한 때 아름답던 조각상과 유리 장식들로 화려했던 모습은 오간데 없이 그저 온갖 포자 식물들이 번식하던 추잡한 광경만이 자르박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는 버섯 덕후인 자르박의 유토피아나 다름 없었습니다. 신이 난 자르박은 온갖 버섯들을 채취하면서 동시에 이 포자 냄새를 더욱 멀리 멀리 퍼뜨려나갔습니다 여기에 끌린 고블린들이 개미지옥처럼 계속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자르박의 똘마니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버섯을 보고 흥분한 자르박의 모습이다.

 

 게임상의 자르박의 똘마니들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내 어떤 워밴드보다 머리수가 가장 많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9개의 모델을 사용하는 유일한 워밴드입니다. 모델이 많은 워밴드의 제일 큰 문제가 운영이 어렵다는 것인데, 한 라운드의 액티베이션은 4개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델 수가 늘어나더라도 4개가 넘어가는 모델은 사실 건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르박의 똘마니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허겁지겁 이동(Scurry)이라는 특이한 룰로 보완을 해줍니다. 액티베이션의 시작시 (해당 라운드에 이동하지 않은) 다른 고블린과 인접해 있다면 공짜로 이동을 하게 해줄 수 있는 규칙인데, 배치를 잘 하면 이론상으로는 한 액티베이션으로 고블린 전원을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꼽는 이 워밴드의 특징은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정말 정말 재밌다는 것입니다. 뭔가 미니 워밴드 여러 개를 합쳐 놓은듯한 느낌인데, 우선 스퀴그 두 마리와 스퀴그 몰이꾼을 한 세트로 봅니다. 스퀴그 몰이꾼의 고유액션으로 전원이 이동을 할 수 있을 뿐더러, 몰이꾼이 죽을 경우 스퀴그들이 각성하는 일종의 운명공동체입니다.



 

열심히 칠한 제 스퀴그 몰이꾼과 스퀴그 둘입니다. 말이 몰이꾼이지 실상은 불을 무서워하는 스퀴그들에게 저 막대기로 낙인을 찍어주는 비인도적인 사육사지만요..

 

 그 외에 궁수 세 마리 역시 셋 다 완전히 동일한 (아주 형편없는) 스펙이지만, 업그레이드를 해줄 경우 위치를 잘 선정하면 한 액티베이션에 세 모델이 전부 사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래도 명중률과 데미지는 형편없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그리고 자르박의 똘마니의 핵심전력인 사워텅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철구를 무작위로 휘두르는 파나틱 병과의 특성을 반영해서 스캐터를 이용한 랜덤 이동이 특징입니다. 각성 전에는 그냥 뭔가 나사빠진 고블린 모델이지만 각성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방어를 할 수 없게 하면서, 바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방어력이 높은 모델을 상대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각성 조건 또한 사실상 고블린 플레이어가 원할 때 언제든 각성시킬 수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쓰는 입장에서도 상대방 입장에서도 쫄깃한 재미가 있습니다. 스캐터 이동이기 때문에 각이 나쁠 경우 아군을 덮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구요.

 

 또한 모델 수가 많은만큼 점령전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워밴드입니다. 들장미여왕의 가시들과 더불어 3개 이상의 오브젝티브 점령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워밴드인데다, 해당 확장 안에 들어있는 극단적인 포위공격(Extreme Flank)라는 점령 위주 팩션에게 거의 거저 2점을 주는 사기 오브젝티브 카드는 악명이 높습니다. 고유 오브젝티브 또한 비교적 특화된 쉬운 득점을 보조해주는데, 엔드 페이즈에 생존 중인 다섯 명이 이동했을 경우 2점을 주는 카드는 한 액티베이션으로 여러 모델이 이동 가능한 고블린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직접 싸우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고블린을 상대로 시간을 끄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열심히 칠한 제 철구맨 사워텅입니다. 빨고 있는 약의 성분이 궁금하군요.

 

 단점은 모델 하나 하나가 아주 아주 약하다는 것. 졸개들은 거의 게임 내에서 최약체 모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툭 치면 죽어요. 거기에 리더의 체력이 3 밖에 안되는 팩션은 고블린과 최근 출시된 야만인 팩션 외에는 없습니다. 전 모델 통틀어 최대 데미지가 2(사워텅 제외)인 팩션도 아마 고블린밖에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스퀴그들이 각성시 망치 3에 클리브가 달린 2뎀이라 타격력이 전팩션 최하위권은 아닙니다. 물론 이 스퀴그들의 방어력과 체력이 게임 내 최하위라는건.. 크흠...

 

 일전에 스케이븐을 리뷰하면서 스케이븐은 전투에서 지더라도 전쟁에서 이기기에 최적화된 팩션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고블린은 전투에서 그냥 지고 전쟁에서 이겨야 하는 뭔가 더 하드코어한 버젼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죽기는 잘 죽는데, 득점할 거리는 많아요. 살도 주고 뼈도 주고 대신 상대방 살이랑 뼈도 다 가져오고 뭐 이런 느낌이에요. 그래도 해외 포럼의 설문 결과 가장 플레이할 때 재미있는 팩션 1위입니다. 저도 적극 동의합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그러면 고블린 이야기는 이쯤 하고, 오늘은 언더월드 2판 나이트볼트에 들어와서 추가된 규칙인 마법과 스캐터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마법에 대하여. 언더월드의 마법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마법 어택 액션과 갬빗 카드의 마법입니다.

 



마법 주사위는 이렇게 소용돌이(포커스), 번개(채널), 크리티컬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마법 어택 액션
 마법 어택 액션은 사실상 일반 어택 액션과 거의 동일합니다. 캐릭터가 자체적으로 갖고 있거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착합니다. 일반 어택 액션처럼 사거리, 주사위의 성공 조건, 피해의 스펙이 따로 명시되어 있고, 상대방은 공격에 대응하는 것처럼 방어주사위를 굴려서 막을 수 있습니다.

 


가운데의 변화하는 화살이 마법 공격 액션입니다.
 

 다만 일반 어택 액션에 비해 달라보이는 것이 하나 있는데 중간에 - 라고 나와있는 부분입니다. - 는 시전자의 마법사 레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공란입니다. 만약 마법사 레벨이 1일 경우에는 주사위를 한 개, 2일 경우에는 주사위를 두 개 굴릴 수 있습니다. 마법사 레벨은 마법사의 이름 왼쪽에 지팡이 옆의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의 보르테미스는 2 레벨 마법사인 셈이죠. 여튼 일반 공격 액션과 마찬가지로 주사위를 굴려서 해당 기호(혹은 크리티컬)가 한 개 이상 나오면 공격은 성공입니다. 예시의 보르테미스는 주사위를 두 개 굴려서 한 개라도 소용돌이가 나오면 마법 롤은 성공합니다.

 

 일반 공격 액션의 규칙을 전부 따르기 때문에, 마법 어택 액션으로 차지하는 것도 가능하고, 성공시 상대방을 밀 수도 있고, 공격 액션과 관련된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 마법 갬빗 카드

 



오늘의 주제에 맞는 카드입니다.

 

 마법 갬빗 카드는 왼쪽 상단에 수레바퀴 모양으로 분류됩니다. 이런 유형의 카드는 시전조건이 카드에 별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의 카드처럼 소용돌이가 두 개 표시된 경우 주사위를 굴려 소용돌이가 그려진 면이 두 개 이상 나와야 성공합니다. 굴리는 주사위의 갯수는 마법 공격 액션과 마찬가지로 마법사의 레벨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기호 두 개가 성공조건인 마법의 경우 일반적으로 1레벨 마법사가 시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마법 갬빗 카드는 일반 플로이 카드처럼 시전 성공시 즉시 효력이 발생하고 소멸합니다. 마법 갬빗 카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방어할 수 없습니다. 즉 방어 주사위를 굴릴 수 없습니다. 마법 카드의 효과가 만약 데미지를 1 준다.라고 한다면 즉시 상대방은 아무것도 못하고 1 데미지를 받아야 합니다. 마법을 맞는 상대방으로는 제법 뼈아프긴 한데, 늘 시전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고, 마법에도 리스크가 있습니다.

 

 

3. 마법의 리스크

 마법을 주문할 때 주사위 롤에서 크리티컬이 두 개 이상 나올 경우 마력이 지나치게 증폭되어 시전자에게 역류하여 해를 줍니다. 크리티컬이 두 개 이상 나올 경우 즉시 시전자는 1 피해를 입습니다. 1 피해를 입고도 시전자가 생존해 있다면 마법은 성공한 것으로 보아 효과를 주면 되지만, 시전자가 이 피해로 인해 사망할 경우 마법은 공중분해됩니다.

 

 

4. 마력의 보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레벨 마법사는 일반적으로 시전 조건이 기호 2개인 주문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재(Innate)라는 보조수단을 이용하면 1레벨 마법사도 이런 고급(?)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재 카드는 특정 기호와 같이 딸려나오는데, 만약 내재를 이용할 경우 해당 마법사는 주사위 굴림에 더해서 해당 기호가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내재의 예시


 예를 들어 1레벨 마법사가 위의 업그레이드를 장착한 경우 여전히 1레벨 마법사이므로 시전시 마법주사위를 한 개만 굴릴 수 있으나, 그 주사위값에 더해서 추가로 번개 마크의 주사위가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번개 두 개가 시전조건인 마법이 있다면 위 내재가 있는 1레벨 마법사는 번개 한 개만 굴리면 시전 성공이겠지요.

 

 그럼 마법 이야기는 다 한 것 같으니 다음으로 스캐터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스캐터는 전장의 무작위적인 흐름을 게임 시스템상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스캐터는 카드에서 "스캐터 X를 한다" 등으로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 줍니다. 스캐터는 예로 보는 것이 이해하기 훨씬 쉬우니, 이하 사워텅과 럴킹 스케이븐을 예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사워텅에게 "스캐터 3"을 한다. 라는 규칙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일단 플레이어는 스캐터 토큰의 방향을 설정합니다.

 



사워텅의 오른쪽의 6각 토큰이 스캐터 토큰입니다. 토큰의 방향은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임의로 결정해서 배치합니다.

 

 방향을 정해서 토큰을 배치했다면 스캐터 X의 X 수만큼 공격주사위를 굴립니다. 스캐터 3이라고 하면 주사위 세 개를 굴리라는 의미입니다. 주사위를 굴린 후 그 결과를 보고 진행방향을 정합니다.

 



 주사위 결과 망치, 크리티컬, 칼이 하나씩 나왔네요

 

 그러면 이제 플레이어는 위에서 나온 주사위값을 임의로 조합해서 방향을 정합니다. 토큰의 기호에 따라 주사위를 맞추면 어떤 방향으로 스캐터할지 알 수 있습니다. 이해의 편의상 토큰을 사워텅의 위치에 두고 주사위를 토큰의 위치대로 배치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이동할 수 있는 각이 정해졌습니다. 스캐터 3을 한다는 것은 3 칸을 이동한다는 뜻입니다. 주사위 세 개를 이용해서 하나씩 순서대로 스캐터를 진행합니다. 주어진 주사위로는 다음과 같이 조합하면 럴킹 스케이븐에게 닿을 수 있습니다.

 



토큰을 가리는지라 편의상 살짝 사워텅을 아래로 밀었습니다.

 

 스캐터 토큰은 최초 배치한 각도 그대로 세 번의 이동 모두에 사용합니다. 따라서 망치를 써서 우상단으로 한 칸 간 후, 거기서 칼을 이용하면 좌상단으로 한칸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후 크리티컬을 사용하면 우측으로 이동해서 럴킹 스케이븐에 닿습니다.

 

 이런 식으로 i)스캐터 토큰 배치, ii)스캐터 수만큼 주사위를 굴림, iii)주사위 순서를 적당히 조합을 해서 플레이어에게 제일 유리한 방향으로 결과를 내는 것이 스캐터 룰의 전부입니다. 몇 번만 해보면 최적의 수는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나이트볼트에 추가된 마법과 스캐터룰을 다뤄봤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규칙 설명은 이것으로 전부 끝난 것 같네요. 리뷰도 마지막 10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10부에서는 기타 잔룰과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언더월드의 장단점에 대해 간략히 다뤄보면서 리뷰 연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당 리뷰에 사용된 한글화 카드는 갈가마귀님의 자료입니다.

 

===

리뷰 10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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