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전략게임들을 해봤습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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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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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없습니다 저희 모임은 모종의 이유때문에 전략게임이 잘 안돌아갑니다. 제가 모임에 참여하기 전 일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지금은 테마게임이나 레거시게임이 주로 돌아가고 파티게임도 조금씩 돌리는 편이에요. 그래도 많은 종류의 게임들을 하지만 전략게임은 거의 손에 꼽는 것 같습니다. 그때문인지 저도 약간 전략게임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는데 세 게임들을 해보고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글 남깁니다. 저같은 분들도 마음 돌렸으면 싶어서요~~ 1.푸에르토 리코 아는 형네 집에서 3주전쯤 처음 해봤는데 3인플로 했습니다. 중반즈음에 담배로 지지기반을 잡고 건축러시를 해야겠다고 전략을 잡고, 선적점수는 꼴찌를 했지만 건축점수로 역전해서 이겼을 때 엄청난 쾌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전략게임의 묘미는 전략수립과 오차없이 실행하고 그게 들어맞았을 때의 성취감이라는게 푸코 단 한판만에 느껴졌습니다. 그 뒤로 개인사정때문에 3주간 모임을 쉬게되면서 아레나라는 사이트에서 외국인들과 몇판 했습니다만.. 2인 3인 4인 5인 다 해봤는데 5인플 같은 경우에는 전혀 예측을 할 수 없어서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정말 푸코5인플은 왜 파티게임같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2인플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주요 건물들이 한 타일밖에 없는게 많았는데 온라인이다보니 숙지를 못하고 플레이를 해서 압도적인 차이로 졌던 것 같네요. 3인플이나 4인플은 그래도 꼴찌는 안할정도는 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첫번째 게임이 제일 기분좋고 재미있게 이겨서 3인플이 적당한 전략과 이득을 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는 4인플로 배우는게 다양한 직업도 경험해보고 쓴맛도 보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ㅎㅎ 2. 촐킨 마야의 달력 그리고 또 3주만에오랜만에 모임에 참여하게되서 포션폭발과 쌓기게임..인데 이름이 기억안나는군요. 다음사람에게 같은 색이나 모양의 블럭을 주면서 쌓게 시키는거였는데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그리고 룬바운드를 했는데 셋 다 너무 재밌었습니다만 전략게임에 대한 글이라 다음에 써보려고 해요. 포션폭발, 룬바운드 재밌습니다! 저는 룬에이지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별로였는데 룬바운드는 엄청 재밌더군요. 이기지도 못했지만.. 전투가 꿀잼! 하여튼 토요일은 세 게임을 하고 자고 일어나서 촐킨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촐킨에 대해 알았던 정보는 돌림판 도색하면 예쁘다/밥먹이기 힘들다! 정도만 안 채로 시작했습니다. 촐킨은 3인플로 했는데 생각보다 게임이 엄청 일찍 끝나더군요. 게다가 자기 턴에 할 수 있는 액션이 일꾼을 뽑거나 넣거나 밖에 없어서 금방 턴이 올줄 알았는데 돌림판의 변수와 지불할 옥수수등의 여러가지 요소때문에 꽤 오래걸리게 되었습니다. 한 1시간 반 좀 안되게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룰 설명해주던 형이 초보자들은 -점수에서 끝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분발해서 열심히 했는데 뭐 전략이랄건 없지만 크리스탈을 열심히 먹고 점수와 신앙을 두개정도 주력으로 잡고 모았습니다. 일꾼은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3개까지만 사용해서 옥수수 소비를 최대한 줄이려고했는데 잘 맞아떨어져서 49점인가?로 1등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른친구들도 30점정도로 생각보다 딴지를 서로 안걸어서 평화롭기 된 것 같습니다. 푸코에는 없는 일꾼 밥먹이기 때문에 매우 고통받았습니다만 앞서 말한 수립한 전략의 오차없는 실행이 이루어져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아그리콜라도 해봤었는데 매우 고통만 받고 2번 플레이 이후에 나는 농사꾼은 못하겠군.. 하고 다시는 안하려고 하고있었는데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버건디의 성 버건디 카드게임만 구경해보고 플레이는 못해봤지만 드디어 해봤습니다. 개인판이 주어져서 채우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근데 이땐 집중력이 좀 떨어져서 뒤늦게 점수를 추적해서 역전했지만 지식타일의 점수효과로 재역전당해서 패배했습니다. 플레이 중에는 생각보다 딴지가 적게 들어가는 전략게임인가 싶었는데 다끝내고보니 많은 요소가 있던 것 같네요. 유물카드였나.. 하여튼 비싼 카드들의 점수가 매우 크고 지식타일의 점수도 생각보다 크더군요. 세븐원더스 듀얼에서 길드카드로 일발역전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농장이나 5개종류타일을 완성시키는건 늦으나 빠르나 모두 달성하게되니 작은 그룹을 먼저 완성시켜서 점수카드를 미리 먹는게 좋다는걸 좀 늦게 깨달았습니다. 패착의 원인 ㅠㅠ 그래도 전략적으로 목표한 것들은 깨끗하게 달성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다들 100점은 기본으로 넘어서 촐킨에 비해 점수가 후한 기분이 들더군요. ㅎㅎ 이렇게 세 전략게임을 접해봤는데.. 그동안 안한게 좀 아깝기도 하더군요. 전략게임은 파고 들 요소가 너무 많다는 점이 좋기도하고 무궁무진해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막상 하면 정신없이 시간이 가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모임에서는 테마성 짙은 게임 위주로 돌아가겠지만 때로는 이런 전략게임도 좋네요! 사진도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온라인으로 푸코한거 결과를 몇장 찍어둔게 있는데 너무 처참해서 첨부는 하지 않겠습니다.ㅎㅎ +아레나 아이디는 YOURMOMM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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