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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낮해소 번외, 아직 안 쓴 게임들 간단히

895 조회

2019.02.06 16:14

'인지도가 낮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해외구매한 게임 소개'를 연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많이 못 쓰고 여유가 없게 되었네요.

이후 인낮해소 게임은

아직 글 안 쓴 다음 게임들 중

어느 것부터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도요ㅜ.

아래 이미지들은 줄 넘김을 안 했는데 왜 줄 넘김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줄 넘김 되는 김에 그냥 간단히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아직 글 안 쓴 게임 중 이게 제일 재미있습니다 저는. 쓴 것 중에는 그로그아일랜드고요.

긱에 옥션/비딩 요소 있는 걸로 나와있는데, 이 게임은 얼핏 보면 경매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거 영향력입니다.

상자가 신문 묶음처럼 생겨서 신기하고,

놀라운 게 하나 들어있습니다.

비행선 부위별로 카드 갖추는 셋컬렉션인데

내가 '이 부위 바꿉니다!' 하면 남들도 그 부위 바꿔야 됩니다.

설명서 맨 뒤에

"빅토리아 시대 때에는 다음과 같은 모욕적인 표현들을 썼답니다. 상대 플레이어에게 써먹으세요"라며

'빅토리아 시대의 모욕적인 말 핸드북'이 쓰여 있습니다.

이것도 경매 게임입니다.

그런데 돈을 거는 게 아니라 일꾼을 겁니다. 사실 거는 것도 아니고 파견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일꾼이 일꾼놓기처럼 행동을 하는 데에 쓰이기도 하고, 경매용 코인으로 쓰이기도 한달까요.

구성물이 무거운데, 개인보드랑 가림막이 다 큰 보드라서 그렇습니다. 카드도 꽤 있고요.

번역 설명서에 규칙 오해할 만한 부분이 있어서 짚어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 게임입니다.

서커스 공연단을 준비해서, 공연을 하는 게임입니다. 트케를 안 해봤지만 테마는 트케, 프레타포르테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게임 덕에 저는 이제 긱 포럼을 뒤져볼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요약 설명 자료부터 먼저 올렸습니다.

♚♚여왕님♡의 비밀♡써비쓰~♚♚ §§에이전트 매일밤 새로운 출연§§

유사추상전략입니다. 시각적인 면이 훌륭하고, 칸들을 회전시키는 게 근사합니다.

MIL 1049의 로마 숫자 표현을, 읽기 쉽게 조금 변형한 것입니다.

각자 자기 집안을 잘 운영해야 합니다. 이 게임에서 기사는 결혼을 하여 후계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딸'은, 남의 집안에 시집 보내면 2점을 얻습니다. 그리고 공격하려는 대상 집안의 딸 수만큼 공격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되므로, 딸이 많으면 공격 받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 기회는 한정적이고 게임 시작 시부터 딸들이 셋씩 주어지기 때문에, 딸들 중 일부는 시집을 가지 못합니다.

게임 종료 때까지 남아있는 딸은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에 수도사나 수녀로 만드는 게 좋습니다.

딱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샀습니다. 경매, 상품가치변동(투기), 주식 요소가 있습니다.

경제·산업 테마 좋아해서 샀습니다.

구성물은 오직 카드인데요. 카드도 크기가 다양하고 많은 편이라,

레포갤과 같은 크기 상자에 카드가 가득 들어갑니다.

표준 144장, 작은 156장, 정사각 126장입니다.

다음은 '그래도 제법 인지도 있는 것 같아서 후순위로 뺀 게임들'입니다.

'이거 하려면 그 전에 저거부터 해두고 하면 효율 좋음, 뭐 하나만 반복해서 뭔가 쟁여두고 하기는 곤란함' 이런 게임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갤러리스트랑 이 게임이 떠오릅니다.

예쁘고 간단합니다. 그러나 일반인은 간단한 게임도 해주지 않습니다ㅜ. 포지션은 석기시대 정도 되겠습니다.

책틀이 되는 나무 구성물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작은 카드들이 '책 페이지'가 되고, 그 페이지를 넘기는 데에 돈이 듭니다.

기본 트레이도 무척 예쁩니다.

교역 테마, 경매가 있고, 재밌어보여서 샀습니다. 룰 설명 영상도 있습니다.

흔치 않은 비잔티움 테마입니다.

간단해보이고 주사위, 보드가 예쁩니다. 평도 좋아서 샀습니다.

어쩌다 보니 보유하게 됐는데 아직 룰을 모르네요.

누군가한테 뽐뿌를 받아서 샀는데 그게 누구였는지 통 기억이 안 납니다.

사내 정치 느낌이 실감난대요.

열어 보니 미플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습니다. 박스도 큽니다. 파워그리드보다 커요. 보드가 4절인데, 여느 6절 보드랑 크기가 같습니다.

상자 그림은 별로 마음에 안 듧니다. 보드 펼친 사진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명작이죠. 저는 아직 못해봤습니다.

알함브라, 뉴욕 리테마입니다. 다른 리테마도 Münster, Troisdorf도 있던데 그건 거의 박스 그림, 점수보드만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알함브라가 게임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타일 그림체랑 누런 바탕색이, 접근성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했거든요.

이건 타일이 회색톤입니다.

그러나 이걸 샀다고 해서 알함브라 구매욕이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박스 그림은 원품 알함브라가 예뻐요.

인낮해소#00 예고

인낮해소#01 얼음정원의 군주

인낮해소#02 그로그아일랜드

인낮해소#03 베르사유

인낮해소#04 모 굴

인낮해소#05 퍼트리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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