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내포 보드게임 모임 간단 후기

1,324 조회

2019.01.30 09:21

내포 모임이 있어서 일요일에 놀러갔지만 가족모임이 있어 오래 하지 못하고 딱 2개의 게임만 플레이 하고 돌아왔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답니다. 조만간 한글판으로 출시될 게임들을 열심히 플레이 하면서 심란한 마음을 달랬답니다.

생각보다 참여 인원이 적어서 이날 4명만 게임에 참여 했네요. 서산이나 내포도 이젠 사람들이 참여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답니다.

내포 엔제리너스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가는 도중에 종억님이 차를 주차장에 주차하러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카페에 들어가서 조금 있으니 종억님이 등장! 일단 초코와 종억님 2명만 도착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종억님에게 부탁해 오늘 플레이 할 서버비아 타일 한글화를 진행하게 되었네요.

다른 2명이 도착할때까지 타일을 꺼내 한글화 종이를 붙이게 되었답니다. 종억님이 타일과 한글화종이를 분류에서 넘겨주면 제가 붙이는 식이었네요. 붙이는 도중 사무송님이 일찍 도착해서 저희와 합류.

이제 3명이서 타일 한글화를 진행했고 거기에 얼마안가 마지막 규정님까지 도착해서 4명이서 한글화를 진행하니 정말 빠르게 완료하게 되었네요. 역시 집단 작업을 하면 너무너무 빨리 끝나게 되네요.

이제 게임을 플레이 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 서버비아 컬렉터스 에디션이 한글판으로 출시된다고 해서 1~2달 전에 구입한 서버비아&확장이 무의미하게 되었네요. ㅠ.ㅠ 그래서 발매 전까지 열심히 플레이 해볼 생각입니다.

1. 서버비아 (Suburbia)

미친왕 루드비히 성에서 경매를 뺀 심시티 게임이라고 다른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게임의 전체적인 룰을 알려 주었답니다. 대신 역시 빼먹은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보니 다시 수정해야 될 부분이 있더군요. 그래도 대략적인 진행은 다 맞아서 게임의 느낌을 다들 느낄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들 각자의 스타일대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재미있더군요. 목표 토큰과 개인 목표 토큰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서로 견제가 되어서 초코도 노리고 있던 목표 몇개가 다른 분에 의해 좌절되어 버렸네요.

<초기 플레이 모습>

서버비아의 가장 큰 문제는 타일 효과가 발휘되는 부분이 애매하다는 점이네요. 특히 모든 도시의 타일과 본인 도시의 타일 등의 범위가 명확하게 룰북에 명시가 안되어 있다는 점이 말이죠.

게임 중에도 이들 타일에 대해서 인접할때 어떻게 발휘될지 의견이 분분했답니다. 나중에 이걸 제대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 종료 모습>

그래도 다들 게임을 참 재미있게 즐겼다고 했네요. 재미있어서 한글판 나오면 구입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게임 중에 핫님과 단미님 그리고 단미님 동생 3명이 왔는데 우리들이 게임을 하다 보니 3명이서 미친왕 루드비히 성과 간단한 카드 게임을 하다가 먼저 일어나게 되었네요.

함께 하면 좋았을텐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지 못해서 아쉽게 되었답니다. 다음번에는 함께 하면 좋겠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무슨 게임을 할까 하다가 시즌스를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2. 시즌스 (Seasons)

이번엔 드래프트룰을 적용해서 플레이를 하게 되었답니다. 다들 플레이 하면서 느낌점은 테포마의 간략버전 같은 느낌. 카드 플레이가 제한되어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나 봅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게임 플레이에 열중해서 사진을 1장 밖에 찍지 못했네요.

사기적인 카드가 은근 많더군요. 덕분에 다들 이전 게임에 비해 점수를 많이 얻지 못했답니다. 특히 초코는 파워 카드의 조건이 까다로운 카드만 갖고 있어서 제대로 내려 놓지 못해 다른 이들에 비해 크게 뒤쳐졌다는 사실.

이번 게임에서는 다들 소환 게이지가 엄청나게 높아서 내려 놓는 카드가 참 많았다는 사실과 너무너무 플레이를 잘해서 룰 알려준 초코만 망했다는 사실.

아쉽게 2년째에서 마무리를 해야 했답니다. 가족 모임때문에 가봐야 해서 말이죠. 다들 아쉬워 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네요.

종억님도 약속이 있어서 저랑 함께 일어나게 되었고, 남은 사무송님과 규정님이 마지막으로 2명이서 가이아를 플레이 하고 일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