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포마 개척기지 사진없는 간단 후기

유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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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8 오전 12:10

IP: 124.53.***.***

BEST

안녕하세요.

우선 제가 닉네임을 바꿨습니다.

자꾸 저보고 진화하는 포케몽중 하나냐는 질문을 하셔서... ㅠ.ㅠ

극장판 일본 만화는 좋아하지만 TV시리즈 일본만화는 안좋아하거든요.

어쨌든 오늘 아들과 드디어 미마에서 직구한 테포마 개척기지를 해보았습니다.

나보고 영어 룰 해석해 달라는거 영어 보기싫어서 나중에 해준다고 계속 미뤘더니 아들이 꾸역꾸역 자기 혼자 해석을 해서 오늘 같이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아~ 자녀 영어공부는 이렇게 시키는 거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

영어 조기교육을 시킨 적이 없어서 영어 수업시간이면 힘들어 하던 아들이 스타렐름을 시작으로 스스로 영어 독해를 시작했고 나름 제가 못하는 해석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보드게임이 이렇게 여러모로 유익이 많습니다.

수학시간에 덧셈 뺄셈을 힘들어 하던 딸도 상트를 하면서 돈계산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척척하더라구요. ^^;

부디 자녀에게 공부시키려고 하지 마시고 보드게임을 같이 해주세요.

이래저래 개척기지를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느낌을 정리하자면

1. 룰이 복잡하지 않아 확장 포함해서 플레이하기에 부담이 없다.

매뉴얼도 완전 간단한데 글씨도 무지 큽니다.

2. 첫번째 게임이라서 그런지 전략짜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왜 개척을 해야 되는지 크게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행동턴에 카드 플레이를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3. 그렇다고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카드들이 인상적이었고, 추가된 행동들을 아들이 하는대로 따라했더니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4. 공룡섬 리퀴드 확장을 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재미있고 잘 샀다는 생각은 드들지만

테포마를 무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느껴지는 느낌에 비해 게임 금액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배송비 포함 3만원 안되게 구매한거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고 한번 플레이 해본 거니 그냥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월요일이네요. 힘찬 한주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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