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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6] 천안모임 번개 후기입니다.

4,672 조회

2014.06.09 02:42

[2014.06.06] 천안모임 번개 후기입니다.

이날은 시간별로 7명이 모였습니다.

퀭한눈빛, 불꽃손, 기우, 하나씩!, 바락하기, 스노스노, 스노스노여친

장소를 이동하면서 11:00-31:00가지 20시간 진행되었습니다.

돌아간 목록입니다.

1. 큐윅스 (Qwixx, 2인)

2. 까마귀와 물병 (The Crows and The Pitchers, 3인)

3. 고아 (Goa, 4인)

4. 홈스테더스 (Homesteaders, 3인)

5. 트루아+확장-트루아의 여인들 (Troyes+Exp-The Ladies of Troyes, 3인)

6. 하와이+확장-카마푸아의 은총 (Hawaii+Exp-The Grace of Kamapua'a, 5인)

7. 상트페테르부트크+확장-새 사회와 연회 (Saint Petersburg+Exp-New Society and Banquet, 5인)

8. 진년 (In the Year of the Dragon, 3인)

9. 루이 14세 (Louis XIV, 3인)

1. 큐윅스 (Qwixx, 2인) 7.2/10

가벼운 주사위 게임. 주사위 6개와 개인 점수기록지 1개씩이 콤포의 모든 것입니다.

1턴씩 하고 일정 조건이 되면 게임이 끝나는데,

각자 턴에

1) 주사위 6개를 굴리고, 그중 흰주사위 2개의 눈금을 더해 자신 기록지 4색트랙중 한곳의 해당 숫자칸을 지웁니다.

2) 그후 흰주사위 1개와 색주사위 1개를 조합해 눈금을 합하여 색주사위 색트랙의 해당 숫자칸을 지웁니다.

이때 1), 2) 두가지 행동중 0~2개를 선택해서 하는데 2개 모두 하고자 하면 순서대로 해야 합니다. 만일 둘다 안한다면 [-]5점 칸 한개를 지웁니다.

다른 사람들은 원한다면 1)번 행동을 자신의 판에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판의 4색 트랙을 지우는데 한가지 규칙이 있는데 아무칸이든 해당 숫자를 지우지만, 지우는 방향은 좌측칸에서 우측칸 방향으로만 지울수 있습니다. 즉 현재 지운칸 우측에 아무것도 앞서서 지운것이 없어야 합니다.

이렇게 진행중 5개 이상을 지운 트랙은 맨 우측의 마지막칸인 12(또는 2)의 칸을 지울수 있는 권리가 생기고 12(또는 2)를 지우면 그곳 열쇄칸도 같이 지웁니다. 그후 그색이 닫혔다고 선언합니다. 그후 다른 사람들은 그 트랙을 지울수 없습니다.

2트랙이 닫히거나 개인별 [-]5점칸 4개를 모두 지우면 게임이 종료되고 트랙별 지운 칸수로 점수를 더해 승자를 가릅니다. 1칸-1점, 2칸-3점, 3칸-6점... 물론 [-]5점칸도 계산합니다.

룰도 쉽고 게임도 쉬워서 게임 사이에 하기 적합합니다.

2. 까마귀와 물병 (The Crows and The Pitchers, 3인) 7.3/10

트릭테이킹, 7~13까지의 숫자와 각[-]5점이 적힌 물병카드를 중앙에 덱으로 두고

각자 핸드에 3가지중 1색으로 [3]~[1]점이 적힌 돌카드와 검정색의 [-1]~[-3]점이 적힌 칼증 카드를 섞어 각자 나누어 핸드에 갖고,

매 트릭으로 중앙의 물별카드를 1장 공개하고 선부터 각자 1장씩 내면 낸 카드에 따라 누군가 해당 낸카드들을 먹어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1) 내는 규칙 : 선은 아무색으로 1장을 냅니다.(리드수트) 이미 검은색이 풀렸다면 검은색도 낼수 있습니다.

다음사람부터는 선이 낸색(리드수트)이 있다면 꼭 그색으로 1장을, 없다면 아무색을 내도 됩니다.

2) 먹는 규칙 : 리트수트의 숫자를 모두 더해서 합이 중앙 물병카드의 숫자이상이면 리드카드중 물병카드보다 작은수중 가장 큰수가 먹어갑니다. 합이 중앙 물병카드의 숫자 미만이면 리드카드중 물병카드보다 작은수중 가장 작은수가 먹어갑니다. 이때만 중앙의 물병카드인 [-]5점짜리 카드도 먹어 갑니다. 단 검은색이 리드수트면 물병카드에 관계없이 가장 큰수가 먹어 갑니다.

3) 점수규칙 : 파란선 당 1점 검은선당 [-]1점으로 이렇게 핸드카드가 떨어지면 한 핸드가 끝나고 점수를 계산해서 일정점수 가 될때 까지 새라운드를 진행하는 게임이죠..

각자 게임 흐름을 잘 파악하여 비슷한 적응도를 가지면 게임이 상당히 묘해 지면서 소위 '먹이기' 게임이 되어 재미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죠.

3. 고아 (Goa, 4인)8.9/10

15세기 인도의 한 고아지방의 포르투칼의 바스코다가마에 의해 지배당해 피식민지화 되는 상황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한 국가에게는 매우 수치스러운 배경이지만, 상대적으로 게임으로는 매우 재미 있습니다. 경매를 통해 구해온 테크 요소들을 구해와 테크를 올리는 게임입니다.

경매과정이 독특한데 중앙에 깔린 타일 주변에 선부터 선마커을 경매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여 각자 1 타일을 경매 진행자가 되어 마지막으로 선이 다시 1개를 더 하여 총 인원수+1만큼의 경매가 이루어 집니다. 경매 진행자가 되면 최종 금액에 추가로 자신이 구입하든지, 최종금액을 받고 팔든지를 하여 돈은 벌든, 타일을 벌든 하면서 진행하여

자신의 진보보드의 배트랙, 향신료트랙, 돈트랙, 탐험카드트랙, 정착민트랙 등을 올립니다.

게임중에 이 트랙이 사용되고 최종적으로 각 트랙별 점수를 받아 승패가 갈립니다.

구판일때 두 세판 진행후 신판구입하여 처음으로 진행한것인데 신판에서는 라운드마커와 경매타일4개 추가 및 보너스타일이 추가되어 룰도 약간 추가 되었습니다.

조만간 한게임 더 해봐야 겠습니다.

4. 홈스테더스 (Homesteaders, 3인) 8.6/10

역시 경매 게임. 경매을 통해 구해온 건물 타일을 건설하여 자신의 액션수를 늘리고 액션을 통해 얻어진 여러 자원을 교환하여 새로운 건물을 구해오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서 한정된 건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 집니다. 게임의 흐름이 빡빡하고, 경매를 진행하는 과정이 여러 타일을 동시에 경매을 진행하여 상대적인 경매가격이 밸런스가 맞추어 지는 시스템으로 전체적으로 비슷한 결과가 됩니다. 다만 경매에서 돈이 모두에게 많이 필요한데 모자른 부분을 대출을 통해 조달하는데 2원당 5원을 갑아야 하므로 쉽지 않고, 또 갑지 않는 대출에 2원마다 [-1], [-2], [-3],...으로 상승하여 관리가 매우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에 이기지 못하면 승리하기도 쉽지 않은 부부이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15세기 미국의 서부 개척당시 주인없는 땅에 먼저 정착하여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땅의 주인이 될수 있다는 홈스테더스법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최근 나온 퀸드게임스의 마스터피스판은 일러스트가 약간 심플해지고, 또한 영문의 설명이 아이콘으로 바뀌어 영어에 약한 분들도 약간 쉽게 적응할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룰은 완벽히 동일합니다.

5. 트루아+확장-트루아의 여인들 (Troyes+Exp-The Ladies of Troyes, 3인) 9.2/10

트루아 오랜만에 진행하니 정말 재미 있군요... 개인적으로 확장을 포함해서 3번째인데 역시 특이한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판이 충분히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빡빡함이 재미 요소이며, 주사위의 사용이 게임의 흐름을 좌우 하는 반면, 확장은 개인 전용 주사위가 생기고, 액션 방법도 추가되고, 액션의 사용이 좀더 다양화 되어 어느 액션을 하는가가 좀더 중요해 졌습니다.

6. 하와이+확장-카마푸아의 은총 (Hawaii+Exp-The Grace of Kamapua'a, 5인) 9.0/10

5인이 가능한 게임이 몇 안되어 시작된 게임이죠... 하와이는 최근에 발매된 이스탄불처럼 장소타일을 이동하면서 액션을 통해 얻어진 타일 등으로 최근 재판 예정인 바이킹처럼 자신의 마을을 구축해 나가는 게임으로 이런부분은 매우 특이한 게임성을 제공합니다. 무척 잘 만들어진 게임임에도 잘 돌아 가는것을 보지 못한 게임으로 상대적인 저평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5명이 진행하지 게임의 흐름에서 선과 5순번의 차이가 심하고 턴순서에 따른 변화가 많아 상대적으로 4인 이하에서 진행될 때보다 전략성이 줄어들지만 충분히 진행 과정에서의 재미가 있습니다.

7. 상트페테르부트크+확장-새 사회와 연회 (Saint Petersburg+Exp-New Society and Banquet, 5인) 7.8/10

이것도 5인용 게임으로 선택된 게임. 역시 5순위자의 턴 순서에 의한 첫 라운드에서부터의 자금 악박 등으로 거의 게임의 밸런스를 맞추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즉 게임의 흐름상 다인플이 될수록 선의 혜택이 상당히 커져서 순위에 따른 가치가 좀더 커지는 느낌입니다.

새로 나올 상트의 새버전이 충분히 밸런스 패치가 되었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8. 진년 (In the Year of the Dragon, 3인) 8.7/10

오랜만에 진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벤트를 치루기(?)위해 액션과 액션 도우미 인물들을 고용하는 게임으로 이벤트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고용 인원들이 한명 이상씩 제거 됩니다.

- 질병 - 3명이 제거되는데, 인물의 약사발수만큼 제거에서 살아 남습니다.

- 기근 - 자신의 궁전마다 1쌀 지불해야 하고, 지불못한 쌀마다 1명이 제거됩니다.

- 공물 - 황제에게 4원을 지불합니다. 모자른 금액마다 1명씩 제거 됩니다.

- 피침 - 군사 마커수만큼 점수를 받고 군사 마커가 가장 적은 사람이 1명을 제거합니다.

- 축제 - 화약수가 가장 많은 그룹이 6점, 두번재 그룹이 3점을 받습니다. 그리고 절반(반올림) 버림

여기에 확장인 이벤트가 관리 난이도를 높여주어 가일츨 어려워 집니다.

- 만리장성 - 장성이 피침 이벤트까지 없다면 기여가 가장 적은 사람이 1명을 제거합니다. (3번진행)

- 슈퍼이벤트 - 화산(10개중 1개 랜덤 사용) - 인물트랙(턴트랙)을 리셋합니다.

게임은 게임의 룰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인물타일을 지키는것이 어려워 하드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할수록 점점 재미 있어 집니다. 상대적으로 쉬워 지고...

9. 루이 14세 (Louis XIV, 3인) 7.5/10

영향력을 독특하게 구성해놓은 알레아 미들박스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돈을 약간 받고 영향력카드 5장을 받아 4장을 1장씩 돌아가면서 중앙의 인물 타일위에 자신의 영향력 마커를 놓고, 그 영향력 결과에 따라 아이콘토큰 (투구, 홀, 반지, 편지, 왕관=조카)를 구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미션카드를 완성해놓아 게임중에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게임입니다.

완성미션마다 5점, 얻어진 문장마다 1점씩 얻어 점수를 얻는 게임이죠...

알레아 미들박스중 비교적 먼저 나온 게임으로 나름 게임성을 가진 게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