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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언더월드 리뷰 #6: 카드의 유형과 커스브레이커(마법사들)
메피스톤 쪽지보내기   | 조회수 1061 | 추천 7 | 작성 IP: 14.39.***.*** | 등록일 2019-01-08 19: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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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언더월드

 (2017)
Warhammer Underworlds
평가: 0 명 팬: 5 명 구독: 5 명 위시리스트: 2 명 플레이: 13 회 보유: 26 명


 안녕하세요, 어느새 연재도 후반으로 접어들어 조금은 시원섭섭한 메피스톤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전 편을 읽고 오시지 않으신 분들, 언더월드가 대체 뭐하는 게임인지 전혀 모르겠네 싶으신 분들은 이 링크에서,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헷갈리는게 많다 싶으신 분들은 이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워해머 언더월드 리뷰 6부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스타터셋의 두 주인공 중 하나이자 언더월드의 현재까지 유일한 멤버 전원이 마법사 집단인 스톰사이어의 커스브레이커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 이후 언더월드의 카드들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워해머 에이지 오브 지그마를 처음 살펴보시는 분들이라면 뭔가 황금색 갑옷을 입은 미니어처가 눈에 들어오셨을텐데요, (회사에서 정말 많이 밀어주거든요,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어요) 일전에 소개시켜드린 파스트라이더, 그리고 셰이드스파이어 1판 스타터셋의 주인공격이었던 스틸하트의 챔피언 모두 이런 류의 황금빛 갑옷과 투구를 입고 있습니다. 이 덩치 큰 황금 갑옷의 전사들이 바로 워해머 세계관의 주인공격 팩션인 스톰캐스트 이터널이라는 친구들입니다.

 



사실 진정한 황금투구의 진정한 소유자는 누가 뭐라 해도 좌절감을 안고 살아가는 조홍..이지만요

 

 이쪽 세계에서 인간의 신은 천상에서 번개를 휘두르며 만신전(판테온)의 신들 가운데 정점에 서 있는, 마치 이미지만 두고 보면 일견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처럼 보이는 지그마라는 신입니다. 여하튼 이 지그마는 숙적인 혼돈(카오스)의 세력과의 세계의 운명을 건 전쟁 도중 자신의 권능을 상징함과 동시에 가장 강력한 무기인 갈-마라즈라는 전쟁망치(워해머!)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그 결과 패색이 짙어지자 자신의 영역인 천상의 영역의 견고한 성벽 뒤로 후퇴하고 성문을 굳게 닫게 됩니다.


 그러나 천상의 영역 밖에 있던 다른 신들과 필멸자들은 본인들을 지켜줄 강력한 요새가 없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카오스에게 도륙당하거나, 포로로 사로잡히는 등의 수모를 당합니다. 이 무렵 카오스의 세력이 얼마나 강했는지, 이 시기를 카오스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그마는 순순히 카오스에게 세계를 넘겨줄 생각이 없었고, 드워프의 신이자 으뜸가는 장인인 그렁니의 도움을 받아 성벽 안에서 세계가 아직 보지 못한 강력한 군대를 양성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태어난  군대가 바로 스톰캐스트 이터널입니다.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은 한 명 한 명이 지그마가 필멸자들 중 영웅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인간들을 긁어모아 구성한 영웅들의 집단입니다. 어떤 영웅이 전쟁에 출전하여 한창 영웅적인 활약을 보여줄 때, 혹은 그러한 영웅이 전장에서 죽기 바로 직전에 지그마는 자신의 신적인 권능으로 이 영웅들을 천상의 영역으로 불러들인 후 번개의 힘을 이용하여 생전보다 훨씬 크고 훨씬 강한, 말 그대로 초인적인 전사로 재탄생시킵니다. 이런 식으로 카오스에 대항할 스톰캐스트 이터널이 어느 정도 모이자, 지그마는 다시 천상의 성문을 열고 카오스에게 전쟁을 선포하였고, 성벽 밖에서 살아남은 다른 신들이나 종족들과 연합하여 카오스에 대해 반격을 가했습니다. 스톰캐스트 이터널의 눈부신 전과에 힘입어 현재까지 지그마는 카오스를 상대로 꽤나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톰캐스트 이터널을 필두로 지그마가 카오스에 대해 반격을 시작하여 전쟁이 계속되는 이 시대가 바로 지그마의 시대. 워해머 테이블탑 게임의 부제이기도 한 "에이지 오브 지그마"입니다.

 



카오스의 군세를 격퇴하는 스톰캐스트 이터널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은 번개를 타고 전장에 진입하며,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생명이 다하기 직전에 다시 지그마의 번개가 그 존재를 천상의 영역으로 소환하여 추후 다시 싸울 수 있도록 재정비시킵니다. 번개와 함께 적들에게 죽음을 가져오는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천상에서 구원을 가져오는 천사와 다름 없게 여겨집니다.

 



 우리가 바로 워해머 언더월드: 나이트볼트의 표지 모델이라구!


 오늘의 주인공인 스톰사이어의 커스브레이커들은 이런 스톰캐스트 이터널 중 마법을 담당하는 새크로생트 지부의 일원입니다.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은 모두 태생부터 번개의 힘에 직접 영향을 받은 존재들이지만, 새크로생트의 마법사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직접 번개를 이용하여 적에게 타격을 가할 권능을 부여받았습니다. 스톰사이어는 그럼 왜 셰이드스파이어에 오게 되었을까요?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은 전장에서 빈사에 이를 정도의 부상을 당하면 다시 천상으로 소환되어 정비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그 과정이 거듭될수록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바로 생전의 기억을 하나 둘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 재정비 과정을 많이 겪게 될수록 기억은 점차 사라지고, 결국 생전의 영웅으로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채, 무감정하고 무자비한 살육기계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는 지그마가 의도한 것도, 원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 저주의 해답을 찾고자 지그마는 자신이 크게 신뢰하는 기사이자 마법사인 스톰사이어를 셰이드스파이어로 파견합니다. 저주를 깨는 데에 도가 튼 스톰사이어는 파견을 가면서도 처음에는 큰 소득이 있을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으나, 셰이드스파이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해답에 가까워져간다는 확신에 차오르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도 믿음직한 전우인 아미스와 라스투스와 함께 셰이드스파이어의 폐허를 탐구하는 중입니다.

 



 원래 테마인 푸른 계열이 아닌 붉은 계열의 컬러 스킴이 인상적인 어느 양덕의 커스브레이커 

 

 커스브레이커는 현판 스타터세트인 나이트볼트의 두 주인공 중 하나이자, 2019년 1월 현재 전세계적으로 메타상 가장 탑티어에 드는 워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굉장히 강한 팩션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세 명이 전원 마법사라는 부분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마법사가 포함된 팩션은 넷이지만, 커스브레이커를 제외한 전 팩션은 마법사가 멤버들 중 단 한 명뿐입니다. 마법은 액티베이션(활성화)을 사용하지 않고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마법은 마법사 본인이 갖고 있는 자체적인 주문도 있지만, 대부분은 파워 카드 덱을 짤 때 마법 카드를 그 안에 포함시키고, 그 마법 카드가 나오면 시전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마법 카드는 오직 마법사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법사가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경우 덱 안에 있는 마법 카드가 전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커스브레이커의 경우 전원 마법사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리더가 사망하더라도 마법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양덕의 커스브레이커. 오리지널 컬러인 금색 대신 들어간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쉬운 각성 조건 또한 이들의 강점입니다. 각성 조건은 "주문을 성공적으로 시전할 때"인데, 세 명이 전원 캐릭터 카드에 자체적인 마법을 갖고 있습니다. 리더는 사거리 3의 공격 마법, 나머지 둘은 자신에게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자체 버프 마법인데, 공격 마법은 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자체 버프 마법은 적과 떨어져 있어도 언제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성이 비교적 수월하고, 리더는 2레벨 마법사로 자체 마법성공율이 높은 편이라 또 쉽게 각성합니다.
 

 각성조건이 쉬운 것도 모자라 득점이 쉬운 전용 오브젝티브 카드도 많습니다. 주문 시전에 성공하면 즉시 점수를 주는 카드(폭풍을 묶어라)는 정말 좋습니다. 즉 아미스가 자체 버프 주문을 사용할 경우 고작 액티베이션 하나를 써서 버프에, 각성에, 득점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주문 두 개를 시전시 득점하게 해주는 카드(마법 지상주의) 등 쉽게 득점할 수 있는 전용 오브젝티브 카드가 많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입니다.




 마법 전용 팩션에 어울리는 훌륭한 오브젝티브 카드들

 

 셋 다 근접전투에 능한 편이라는 것 또한 돋보입니다. 리더는 간달프마냥 긴 막대기로 한 칸 떨어져서 상대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고, 여캐인 아미스의 경우 각성시 3 데미지라는 상위권 타격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미스는 거기에 자체적인 전용 업그레이드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타격시 4 데미지. 이는 쵸즌 액시즈의 리더인 퓰 그림니르에 버금갈 정도의 강력한 타격력이면서, 명중률은 그보다도 훨씬 더 높은 최강의 근접전 전문가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단점은 방어력이 꽤 약하다는 것. 스톰캐스트 이터널 워밴드들인 스틸하트나 파스트라이더들은 각성시 방어력이 늘어나는 데에 반해 이 친구들은 리더를 제외하면 방어력이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집중 공격을 받을 경우 의외로 빨리 뻗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모델 수가 가장 적다는 것 또한 이전에 설명드린 것처럼 단점입니다. 적은 모델 수로 인해 점령과 관련된 작전을 짜기엔 조금 어려운 워밴드입니다.

 



열심히 칠한 제 아미스입니다. 팀에서 제일 데미지가 높은 훌륭한 딜러입니다. 그러나 각성해도 방어력은 고작 방패 1개라는거..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모델들의 자세가 아주 크고 요란합니다.. 장난치는게 아니라 이건 정말 큰 문제에요. 들고 있는 지팡이나 칼처럼 아주 얇고 가는 부품들을 거의 뻗을 수 있는데까지 뻗고 있는데다가, 스톰캐스트 특유의 거대한 몸집이 합쳐져서 전체적인 부피가 전체 모델들 중 가장 큰 축에 들어갑니다. 이렇다보니 운반하기가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잘못 케이스에 집어넣으면 막대기며 칼이 휘어버리기 십상이라, 처음에 조립했을 때에는 뭔가 집에서만 즐기는 내수용 워밴드가 될 뻔했는데, 성능이 워낙 강하고 플레이가 아주 재미있는 워밴드라 결국 들고 다니고는 있지만 어째 매번 불안불안합니다.

 

 마법사를 소개한 김에 오늘은 2판 나이트볼트에 들어 새로 추가된 개념인 마법에 대해 소개드리면 좋겠지만, 마법을 더 잘 이해하려면 아무래도 카드의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서 오늘은 이 게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카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글까지는 캐릭터 카드의 기본적인 스펙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시 한번 설명드리지만 이동, 공격, 돌격, 방어는 전부 액티베이션을 소모합니다.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렇게 네 번의 액티베이션을 사용하면 한 라운드가 종료되고 오브젝티브(=미션) 카드를 득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추가로 설명드리자면, 액티베이션이 끝날 때마다 승점을 목적으로 하는 오브젝티브 카드가 아닌 모델에 자체적인 효과를 부여하는 파워 카드를 사용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사진처럼 오브젝 카드(노랑)와 파워 카드(파랑)는 뒷면의 색이 다르고 각각 분리해서 쌓아둡니다.


 파란 카드인 파워 카드를 사용하는 시기를  파워 스텝이라고 하는데, 파워 스텝의 사용 시기는 매 액티베이션 직후입니다. 한 라운드의 흐름을 설명드리면

 

<첫번째 라운드 시작>
1. 액션 페이즈: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간
 1) A 플레이어의 첫 액티베이션
 2) 파워 스텝
 3) B 플레이어의 첫 액티베이션
 4) 파워 스텝
 5) A 플레이어의 두번째 액티베이션
 6) 파워 스텝
 7) B 플레이어의 두번째 액티베이션
...
 15) B 플레이어의 네번째 액티베이션
 16) 파워 스텝
2. 엔드 페이즈: 오브젝티브(미션) 카드를 득점하고, 손패의 카드를 파워카드 5장, 오브젝티브 카드 3장으로 맞추는 단계

<첫번째 라운드 종료>

 

 엔드 페이즈가 끝나면 두 번째 라운드가 첫 번째 라운드와 똑같이 진행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모든 플레이어의 모든 액티베이션이 끝난 후에는 바로 즉시 파워 카드를 사용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파워 카드에는 갬빗 카드와 업그레이드 카드가 있는데, 갬빗 카드는 주문과 책략, 즉 즉각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카드이며, 업그레이드 카드는 해당 캐릭터에게 귀속되어 영구적인 효력을 발휘하는 카드입니다. 정리하자면, 파워카드= 갬빗 카드 + 업그레이드 카드 입니다. 그럼 먼저 갬빗 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갬빗 카드(= 플로이 카드 + 주문 카드)의 예

 

 플로이(책략) 카드는 파워 스텝에 자유롭게 낼 수 있고, 내는 즉시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버립니다. 버린 카드는 어떤 형태로든 다시 게임에 사용될 수 없습니다. 주문 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양자를 구별하는 기준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플로이 카드는 좌상단에 칼 표시가, 주문 카드는 좌상단에 선이 그어진 원 표시로 구별합니다. (사실 덱빌딩시 동일하게 처리되기 때문에 사실상 구별의 실익은 크게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갬빗 카드이면서도 파워 스텝에서 쓰는 것이 아니라 액티베이션 도중 특정 상황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더러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카드에 "리액션(반응):" 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언제 즉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지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조건을 충족할 경우 바로 카드를 내고 효과를 누리면 됩니다. 아래는 리액션 카드의 예시입니다.

 



리액션 카드의 예. 공격이 실패했을 때 즉시 사용하여 한 번 더 후려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파워 카드의 두 번째 축인 업그레이드 카드를 알아보겠습니다.

 



방어 위주의 업그레이드 카드 예. 업그레이드 카드는 좌상단에 톱니바퀴가 그려져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카드는 사용한 후 캐릭터 카드 밑에 끼워서 해당 효과를 해당 캐릭터에게 계속 게임 내내 줍니다. 다만 업그레이드 카드는 갬빗 카드처럼 손에 쥐고 있다고 파워 스텝에 자유롭게 낼 수 없습니다. 업그레이드 카드를 사용하려면 사전에 승점을 득점했어야 합니다. 득점한 승점이 있을 경우 해당 승점을 뒤집어서 승점을 사용했음을 표시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겠다고 상대에게 알린 후에 업그레이드 카드를 사용합니다. 승점 한 개당 한 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뒤집힌 승점도 게임 종료시에 득점한 승점으로 계산됩니다. 토큰을 뒤집는 행위는 그저 업그레이드의 갯수를 관리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업그레이드를 두개 해서 뒤집한 두 개의 승점 토큰. 이 상태에서 두 개의 업그레이드를 더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됐든간에 이 경우 점수 계산시에는 여전히 4점으로 간주합니다.

 

 이런 식으로 상황에 맞게 카드를 사용하여 액티베이션 때 전세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조정합니다.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파워 카드의 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원칙적으로 방금 액티베이션을 한 A 플레이어가 먼저 카드를 한 장 사용하고, 그 다음에 즉시 B 플레이어가 파워 카드를 사용하면 다시 A가 즉시 파워 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직전에 액티베이션을 한 플레이어부터 순서대로 번갈아가며 파워 카드를 사용합니다. 서로 사용할 카드가 없다고 선언할 때까지 계속해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사용할 카드가 없다면, 이제 다음 액티베이션으로 넘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각 플레이어가 돌아가면서 네 번씩 액티베이션을 진행한 후에는 엔드 페이즈가 돌아오고, 이 때에는 파워 카드가 아닌 승점을 부여하는 오브젝티브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브젝티브 카드의 예시

 

 이렇게 엔드 페이스(종료 단계)에 사용하는 오브젝티브 카드가 일반적이지만, 일부 오브젝티브 카드들은 파워 카드의 "리액션(반응)"과 마찬가지로 액티베이션 도중 즉시 득점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카드에 "즉시 득점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즉시 득점 카드들은 액티베이션 도중에 제출하여 득점하고, 바로 덱에서 새로운 오브젝티브 카드를 한 장 뽑습니다.

 



즉시 득점 오브젝티브 카드의 예시

 

 즉시 득점 카드들은 엔드 페이스까지 기다리지 않고 득점해서 즉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점수를 주면서, 득점과 동시에 즉시 새로운 카드를 뽑을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점수가 좀 짜죠. 대체로 1점밖에 안 줍니다. 반면 엔드 페이즈, 특히 세 번째 엔드 페이즈에 특정 조건을 달성시 주는 카드는 점수를 정말 많이 줍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달성 난이도도 물론 어렵지요. 다만 고득점의 카드를 버리지 않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 쥐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 균형을 잘 맞추는 것 또한 플레이어의 실력입니다.

 



세번째 엔드 페이스까지 쥐고 있을 수 있을까? 달성 난이도도 헬

 

 이렇게 득점을 하는 엔드 페이즈가 끝나면 각 플레이어들은 손에 쥔 카드 중 쓸모 없다고 여겨지는 카드를 전부 버리고, 이후 다시 손에 오브젝티브 카드 3장, 파워 카드 5장이 될 때까지 카드를 뽑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갑니다.

 

 헷갈리실까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언더월드의 카드는 모두 다음 분류 안에 들어갑니다.

 

1. 오브젝티브 카드
2. 파워 카드
  1) 갬빗 카드 (책략 카드 + 주문 카드)
  2) 업그레이드 카드

 

 이상으로 카드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생소한 용어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지만 한번 직접 게임을 배워보시거나, 튜토리얼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언더월드는 긱 웨이트가 2.5가 안되는 비교적 배우기 쉬운 게임입니다.)게임 자체에 대한 설명도 거의 다 해가는 것 같습니다. 남은 것은 마법에 대한 부연설명과 덱빌딩 방법 정도인 것 같은데, 매번 게임을 할 때마다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게임할 때 몰두하느라 사진을 못 찍네요. 그저께 있었던 3인플 사진 올리면서 6부 정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다리로 열심히 달려가는 저희 드워프들입니다.

 

 

 

 

*해당 리뷰에서 사용한 한글화 카드는 갈가마귀님이 제작하신 자료입니다.
 

===

리뷰 7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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