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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모 톺아보기
KIMKUN 쪽지보내기   | 조회수 1143 | 추천 9 | 작성 IP: 222.100.***.*** | 등록일 2019-01-06 09:47:28
내용 댓글 24
전체순위 111   7.248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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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모

 (2018)
Gizmos
평가: 66 명 팬: 4 명 구독: 4 명 위시리스트: 7 명 플레이: 175 회 보유: 185 명



■ 디자이너: Phil Walker-Harding

└ 대표작: 초밥왕(Sushi Go!), 카카오, 임호텝, 베런 파크 등

 

 이 톺아보기의 시작은 판타지 왕국을 더 싸게 구매하기 위하여 뮤즈, 두 잇을 묶어 구매한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판타지 왕국은 기대했던 대로 좋은 게임이었고, 뮤즈는 개인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작에 판매를 하였으며, 두 잇은 아마추어 게임일 때부터 너무 관심이 있었던 게임이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기대 이하의 게임성에 실망하였지요. 개인적으로 실망했던 게임 중 하나인 하나미코지를 다시 보게 만들었으니…

 

 하지만 두 잇은 쉽게 팔릴 만한 게임이 아니었고, 1979 게임즈에 대한 팬심으로 그냥 소장하기로 마음 먹은 후, 프로텍터를 씌우던 중! 괴물 같이 큰 카드 사이즈와 타이트한 카드 슬리브가 겹쳐지며 카드가 접히는 손상이 발생!

 

 보드엠에서는 '무상으로 A/S를 해줄 순 있지만, 보드엠에서 게임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무상이 가능할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유상 A/S로 배송비를 부담하면 굳이 보드엠에서 구매할 필요까진 없었지만, 사실 두 잇의 가격이나 재미를 생각하면 왕복 택배비까지 물면서까지 A/S를 받아야할 정도의 게임은 아니라…

 

 아무튼 보드엠에서 구매하려면, 사실 게임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심하다가 기즈모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어는 과학자가 되어 박람회에 출품할 기계 장치를 만들어 다른 누구보다 기상천외하고 멋진 기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쉽게 말하면, 게임이 끝났을 때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플레이어 개인판(갈색은 선 플레이어라는 뜻)과 설명서들.
 



 점수 토큰들과 에너지 저장 링, 기즈모 카드들(69*69mm 사이즈).
 



 기즈모의 핵심 장치인 에너지(유리구슬)와 에너지 분배기.

 펀칭 타일 형태도 일일이 조립해야 되기 때문에 조립 가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호기롭게 조립 가이드를 보지 않고 조립해보려고 했다가…

 은근 복잡하기 때문에 조립 가이드를 잘 따라서 조립해주세요.
 접힐까봐 조심조심 다뤘는데, 은근히 빡빡한 편이라 힘을 주긴 줘야합니다. 강약중강약약 잊지 마세요.
 


 

 에너지 분배기를 조립해서 테이블 중앙에, 모든 플레이어들의 손이 잘 닿는 위치에 놓습니다.

 분배기 안에는 에너지를 잘 넣어주시고요.

 

 3레벨 카드는 20장 제거해주신 후, 피라미드 형태로 1레벨 4장, 2레벨 3장, 3레벨 2장을 에너지 분배기 근처에 배치합니다.

 

 점수 토큰도 근처에 놔두세요.

 

 플레이어들은 각자 개인판과 에너지 저장 링, 0레벨 기즈모 카드를 1장씩 나눠 갖습니다.

 

 0레벨 기즈모 카드는 개인판의 수집 칸 밑에 놔두세요.

 


 

 선 플레이어부터 시계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다음 4가지 행동 중 1개를 선택하여 수행할 수 있습니다.

 

 1. 수집 - 테이블에 공개되어 있는 카드 1장을 선택하여 개인판 옆에 배치합니다.

 2. 획득 - 에너지 분배기에 공개되어 있는 6개의 에너지 중 1개를 가져와서 자신의 에너지 저장 링 안에 둡니다.

 3. 제작 - 테이블에 공개되어 있는 카드, 또는 수집해두었던 카드를 1장 골라 제작합니다. 제작에 드는 비용은 카드 왼쪽 하단에 필요한 에너지의 종류와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4. 연구 - 원하는 기즈모 더미에서 자신이 확인할 수 있는 장수(기본 3장, 이후 게임을 진행하면서 업그레이드 가능)만큼 뽑은 후, 그 중 1장을 골라서 획득하고 해당 카드를 수집해두거나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4가지 행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위의 4가지 행동 중 1개 뿐인 것은 변함없지만, 자신이 제작한 기즈모(카드)의 특수 능력에 의해 연쇄 작용이 일어나 여러 번 행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납니다.

 

 획득을 하는 경우, 에너지 분배기에 손을 넣어 무작위로 에너지 하나를 더 뽑아올 수 있는 행동이나, 특정 색상의 기즈모를 제작하면 추가 점수를 얻는다던가, 수집 행동을 하면 에너지 분배기에서 나온 에너지 또는 에너지 분배기에 손을 넣어 무작위로 에너지 하나를 더 뽑아온다거나.

 

 또한 에너지 저장 링의 저장 한도를 늘려줄 수도 있으며, 에너지를 다른 색상으로 대체할 수 있거나 1개를 2개로 쓸 수 있는 변환 기능, 제작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주는 등 여러 가지 특수 능력들을 갖출 수 있습니다.

 


 

 누군가 한 명이 16개의 기즈모를 제작하거나, 4장의 3레벨 기즈모를 제작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게임이 종료되면 각자 자신이 제작한 기즈모 카드 오른쪽 위에 적힌 승점과 점수 토큰의 승점을 합산하여 가장 득점이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만약 추가 보상을 주는 기즈모(자신에게 남아있는 에너지, 또는 점수 토큰으로 받은 점수의 합만큼 추가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를 제작했다면 해당 능력도 적용하도록 합니다.

 



1. 직관적인 디자인
 개인판에는 어쩔 수 없이 언어적 요소가 있긴 하지만, 게임을 이해하고 나면 사실상 언어요소가 없이 아이콘만으로 게임 속 메카니즘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인 풋과 아웃 풋이 명확하기 때문에 교육용 프로그래밍, 코딩 게임으로도 훌륭한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2. 쉬운 난이도
 너무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기즈모의 시스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 쉽습니다.

 

 이 게임을 하자마자 스플랜더가 생각났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플랜더를 딱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쁜 게임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딱히 즐기고 싶지는 않은 그런 게임? 할 게임이 없을 때나, 다른 누가 하자고 할 때 아니면 굳이 즐기지 않는 게임 중 하나인데요.

 

 그런데 기즈모는 스플랜더와 동급이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이상하게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생각한 대로 설계를 하고 그 콤보가 완성되서 눈에 바로 보이게 팡팡 터지는 성취감이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1. 혼자 노는 느낌
 플레이어 간의 상호작용이 사실상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회전 초밥처럼 내가 먹으려던 에너지를 내 앞 순서의 사람이 먼저 가져가는 것 정도의 방해감? 그것 말고는 온전히 나 혼자 게임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방해받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맛은 있지만, 아무래도 좀 심심한 맛이 있습니다.

 

2. 선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느낌

 아무리 생각해도 선 플레이어가 너무 유리한 게임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점을 후발 주자들이 따라갈 수 있을 만한 장치가 없습니다.

 물론 카드 운빨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무작위성으로 인하여 상쇄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3. 좋지 않은 휴대성

 스플랜더급 입문용 보드게임이라는 느낌인데, 그런 게임치고는 가지고 다니기가 힘듭니다. 스플랜더는 박스가 과대포장이어서 그렇지, 박스만 빼고 알맹이만 들고 다니기 좋은, 매우 높은 휴대성을 자랑하는데요. 기즈모는…
   



스플랜더(Splendor)

포션 폭발(Potion Explosion)
  


 

 정말 황당하게도 '두 잇'의 카드 손상이 아니었으면 구매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게임 '기즈모'.

 

 페스타 등에서도 기즈모 재밌다고 화자될 때,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던 게임인데, '두 잇'에 슬리브를 씌우다가 이것이 나비효과가 되어 '기즈모'의 구매로까지 이어지다니… 보드게임의 구매 패턴의 다양성이란.

 

 준비하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수도 있는데, 조립하고 설치하는 맛도 있으니까요. 또플랜더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연쇄 작용이라는 것이 그렇게까지 크게 재미를 주는 것 같지는 않은데, 게임 자체가 직관적이고 바로 바로 눈에 보이게 작용하니까 거기서 오는 묘한 성취감이라는 것이…

 

 판타지 왕국 톺아보기 때도 '소확행'에 어울린다는 언급을 했었는데, 판타지 왕국보다 더 소확행에 어울리는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유리구슬이 알록달록하니 달콤직(?)하게 생겼으니 아이들, 특히 영유아들이 주변에 있을 때는 특히 조심하세요! 어른들도 괜히 한 번 입에 넣었다가는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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