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내포 보드게임 모임 후기

초코벌레

1,190

2019-1-4 오전 9:10

IP: 61.81.***.***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

올해 마지막 보드게임 모임을 한 것 같네요. 원래 서산에서 모임을 하려고 했는데 연말이다 보니 사람들의 참여가 저조해서 겨우 인원이 3명에 불과했답니다.

마침 내포 모임에서도 인원이 별로 안 모이다 보니 서로 합세해서 게임을 하기로 했네요.

ism님이 차가 없어서 초코랑 함께 가기로 해서 이쪽은 2시에 출발. 사무송님이 먼저 출발했답니다. 내포에 도착해 보니 2시 40분쯤 되었네요.

이미 모임에서는 4명 정도 모여 간단한 게임을 하고 있었답니다. 둘이 음료를 주문한 후 게임에 참가해서 6인으로 아까 하던 간단한 게임을 바로 시작했네요.

12월 29일 내포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ism님, 사무송님, 핫님, 한결님, 규정님, 깔램이님

플레이 시간 : PM 02:50 - PM 09:50

플레이 게임 : 판타지 왕국, 카베르나: 동굴 속의 농부들, 푸에르토 리코 신판

1. 판타지 왕국 (Fantasy Realms)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굉장히 간단한 게임이었답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각자 7장의 카드를 갖고 자신의 차례에 앞에 펼쳐진 카드 1장을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와 교환하거나 덱에서 1장 뽑아 교환해서 최종적으로 자신에 손에 있는 카드 7장을 내려놓아서 점수를 계산하는 게임이더군요.

<게임 종료 모습>

다들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초코만 점수가 가장 낮았답니다. 쉬운듯하면서도 은근히 카드 모으는 게 쉽지 않은 게임이었네요. 플레이 타임이 10여 분 밖에 안되어서 간단하게 즐기기 딱인 게임 같네요.

이 게임을 끝으로 깔램이님이 약속이 있어 가야 해서 아쉬웠네요. 대신 규정님이 바로 도착해서 바통터치를 하게 됩니다.

원래 늦게 왔다면 그동안 사무송님의 빌리지 풀세트 게임을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인원이 6명이 되어서 이번에 제가 갖고 온 카베르나를 하게 되었네요.

2. 카베르나: 동굴 속 농부들 (Caverna:

3번째 플레이랍니다. 어느덧 에러플을 계속 잡아가면서 잘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룰 설명도 할 수 있게 되어서 저번처럼 버벅거리지 않고 설명을 했답니다.

다만 이번에도 게임 중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되었네요. 사실상 완벽한 플레이는 다음 4번째 플레이 때 나 가능할 것 같네요.

<게임 플레이 모습>

규정님을 제외하고 다들 아콜을 해본 경험이 있다 보니 금세 플레이를 빠르게 할 수 있었답니다. 아콜과 비교해서 달라진 부분이 많지 않아서 익숙해 하더군요.

다만 규정님이 곡식이나 채소 수확에 대해서 계속 헷갈려 하시는데 다행히 한결님이 옆에서 도와주었답니다.

탐험이 워낙 매력적이라서 탐험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게임 후반 플레이 모습>

아쉽게 이번 플레이에서 가장 에러플한 2가지가 있었답니다.

1) 침실 만드는 곳이 2군데라는 사실. 설비 짓기도 가능하다는데 그걸 모르고 무조건 침실 만들기 칸에서만 적용했네요.

2) 설비 짓기나 침실 만들기는 무조건 1개만 가능. 저번 플레이 때도 1개만 했었는데, 이번에 할 때는 다른 분들이 아콜과 같은 줄 알고 자신의 차례에 자원이 허용되는 만큼 마구 설비와 침실을 만들었는데 그게 에러플이더군요. 무조건 1개만 가능.

게임은 전반적으로 다들 잘하는 와중에 가족을 늘리지 못한 초코가 가장 꼴찌가 될 운명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10라운드에 일어나게 된 사무송님 덕분에 꼴찌는 면하게 되었네요.

사무송님이 끝까지 하고 싶었지만 집에서 호출 때문에 아쉬운 맘을 갖고 가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빌리지와 카베르나를 다시 플레이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답니다.

게임을 끝마치고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에 빠지게 되었는데, 규정님도 일이 있어 일어나게 되어 남은 4명이서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후보 게임이 당시 승리와 비극, 테라포밍 마스, 오를레앙, 푸에르토 리코 신판, 러시안 레일로드 등이 있었는데 일단 밥을 먼저 먹고 오기로 하고 핫님이 자리를 지키는 동안 3명이서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복귀했네요.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택된 건 푸에르토 리코였답니다. 오랜만에 하게 되었네요.

3. 푸에르토 리코 신판 (Puerto Rico 2014)

핫님이 갖고 계신 게임으로 했는데 오거나이저까지 있더군요. 중고로 구입했는데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무척이나 부러웠답니다.

핫님이 게임에 대해 설명을 하고 다들 돌아가면서 건물을 선택하는데 특이하게 확장 1만 고르더군요. 처음 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귀족은 선택하지 않아서 아쉽게 되었답니다. 다음부터는 랜덤으로 해봐야겠네요.

<게임 플레이 모습>

동전은 제가 갖고 갔던 우리 민트 메탈 코인으로 했답니다. 점차 플레이하면서 다들 어느 정도 테크를 타게 되는군요.

초코는 언제나 좋아하는 다품종소량 생산으로 돈을 벌어 건물 짓는 테크.

한결님과 핫님은 일정 상품을 대량 생산에서 선적해서 승점을 얻는 테크.

ism님은 그 중간을 타는 테크를 타는 방법으로 후반에 건물을 짓는 테크.

<게임 후반 플레이 모습>

아쉽게 게임을 끝내고 난 뒤 각자의 개인 보드를 찍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게임은 역시 돈을 왕창 많이 벌어서 건물 짓기를 실현한 초코의 승리.

다만 ism님이 건물을 초반부터 마구 지었다면 이렇게 승리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네요. 처음 하다 보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하네요.

이걸 끝으로 다른 게임을 하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아쉽게 종료하기로 했네요. 다음에 내포 놀러 와서 이번에 못한 게임들을 플레이해보기로 했답니다. 자리를 정리하고 다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네요.

다음 내포 모임에 가서 핫님이 해보고 싶은 오를레앙이나 러시안 레일로드를 돌려봐야겠네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초코벌레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