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2] Nasa모임 152회 후기----리스보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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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오후 5:07

IP: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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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Nasa모임 152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3명입니다.

레드, 불꽃손, 하나씩

장소는 TsP입니다.

목록입니다.

1. 리스보아 (Lisboa, 3인-레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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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스보아 (Lisboa, 3인-레불하)9.1/10

최근에 본의아니게 이슈가 된 게임 리스 보아입니다.

한 업체에서 비탈 라세르다의 킥버전인 Escape Plan을 한글화하고 그것에 다시 Pledge구별로 리스보아나 갤러리스트를 합체해서 파는 형식으로 내놓았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리스보아에 대해 무겁고 어렵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갤러리스트가 훨씬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차 때문이지만요.

두게임(갤러리스트, 리스보아) 모두 약간의 운영상의 함정을 가진 게임입니다. 다시말해 액션 고갈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게임이죠.

갤러리스트가 돈관리를 잘못하면 영원히 개인판 갤러리상의 3번째 걸 작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거나 작품은 있어도 판매를 못하는 경우가 생기거나 하는 등의 순간적인 관리 구멍으로 인한 결과죠.

리스보아도 그런점이 있습니다. 자원이 없거나, 생산 상점을 건설하지 않았거나 돈이 없거나 이 3가지중 한두가지는 고갈나지 않도록 관리해야하는데, 다른데 소비하면서 3가지를... 특히 자원(상품)을 모두 고갈 시키면 사실상 상품으로 인한 돈이 생기지 못하고, 돈이 없으면 상점 건설을 하지 못하고, 상점 건설이 안되면 상품이 확보되지 않는 악순환의 내부로 빠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게임은 그럼에도 비교적 이해하기는 쉽습니다.

자신턴에 핸드 카드 1장을 사용하고 액션하고 다시 1장을 골라 손에 채우면 턴이 끝나고 일정 상황이 되면 1시기가 끝나고 다시 카드 나누어 주고, 2시기를 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쉽죠.

자신턴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핸드카드 1장을 사용하여 다음 (1), (2) 2가지중 1가지, 세부적으로는 5가지중 1가지를 합니다.

(1) 포트폴리오에 카드 꽂기 : 개인판에 핸드 카드 한장 꽂은후

--1. 인물카드 : 위에 꽂고 (간단한 혜택받고, 잠재 영향력을 축적합니다.) 거래 또는 판매를 합니다.

--2. 국고카드 : 아래에 꽂고 (국고에서 돈받고 영구 능력 얻기) 거래 또는 판매를 합니다.

그후 거래 또는 판매를 합니다.

거래는 3인물의 각각의 2개씩의 보조액션중 다른 2가지를 골라 해당 자원을 지불하고 액션을 합니다.

거래의 액션 종류는 6가지 입니다. A.사무실 공직자 2개놓기 // B.관공서 설계도 받기 // C.배1개 건조하기 // D.자신 상점에서 생산하기 // E.성당트랙 2칸까지 전진하기 // F.은총 받기 입니다.

판매는 자신의 자원을 원하는 만큼 아무 소유의 배 빈칸에 실어 보내고 해당 가치의 돈을 받습니다.

(2) 궁정에 놓기

--1. 인물카드면 해당 인물에게 영향력 지불하고 인물 보조능력1회 주능력1회 한후 따라하기를 추진합니다.

영향력 지불은 해당 인물 사무실의 상대방 공직자 수만큼의 영향력을 지불합니다. 그후 에서 설명한 보조액션 6개중 해당 인물의 2가지에서 1가지를 하고, 해당 인물의 주액션을 진행합니다.

주액션의 종류는 인물당 1가지씩으로 3인물이므로, G.상점건설하기 // H.법안받기 // I.관공서 건설하기 등입니다. 해당 액션을 모두 마치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해당 인물의 은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한해 해당 인물의 2보조액션+1주액션중 1가지를 따라하도록 합니다. 물론 이때에도 영향력을 지불해야합니다.

--2. 국고카드면 국고에 돈내고 카드위 액션하기

국고에 표시된 금액을 내고, 국고카드 중아에 표시된 다양한 액션이나 헤택을 받습니다. 이 액션은 앞서 설명한 보조액션 A~F나, 주액션 G~I까지는 물론 다양한 이와 준하는 급의 액션이 있습니다.

(3) 예외적으로 이도 저로 못할때는 궁정에 버리고 상품으로 금을 1개 받아 오는 것으로 모든 1턴을 대신할수도 있습니다. 앞선 상품고갈 때문이죠.

2. 카드 한장 골라 받아 핸드 채우기

이렇게 하면 한사람의 턴이 끝납니다. 설명을 길지만, 이 5가지중 1가지만 하기 때문이 실제로는 크게 길지는 않습니다. (갤러리스트는 참고로 8가지중 1가지 액션을 하죠)

게임의 주 테마였던 리스보아의 해일, 화재, 지진을 표시하는 마커가 존재하고, 그것을 구입하는 식으로 복구하는 방식이어 리스보아 시의 복원을 하면서 상점을 짓고, 관공서도 다시 건설하고, 점차적으로 생산도 하고, 이것을 하기 위해 주요 3인물인 왕, 수상, 건축가를 만나 각자가 가진 2보조액션, 1주액션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통해 진행하므로 겉보기에서 고르는 방향은 5가지중 1가지, 실제 액션의 종류는 9가지중 1가지가 됩니다.

이게임의 우수성은 게임내 각 액션간의 인터액션을 잘 섞어 놓아 어느것 한 가지만으로는 게임을 운영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자원을 확보하고,

팔아 돈을 벌로,

돈으로 상점을 건설하고,

관공서 설계도를 확보해,

관공서도 건설하면서

순차적인 액션을 하여야만 스스로 점수라는것을 벌수 있는 방법이 보이에 되죠.

당연히 그 바탕이 되는 영향력도 벌어야 하고,

인물도 만나야 하고,

국고 관리도 해야하고,

또한 시간이 지남에 다라 각 자원(상품)의 가치 하락도 고민해야하고,

성당에 가서 숨은 능력도 얻어야 하고,

배도 건조하여 상품을 팔고,

상품 판매시 상대방들과의 연관성도 관리해야하고,

3주요 인물의 은총을 확보하여 다른 사람이 알현할때 같이 따라 알현할수있는 환경도 조성해야 하는 등의 다양성이 보이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해 볼수록 이런 관계를 이해하고, 그 이해 속에서 점수 루트를 정하는 방식이죠. 일반 테크 쌓는 게임과는 달리 테크적 쌓는것은 소소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방식이 더 강하기 때문에 큰 전략적이라기 보다 전술적인 면이 강한 게임입니다.. 결과적으로 액션의 순서나 액션의 순간적인 효율성등을 빨리 간파하여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해야하는 점이 이 게임의 숨은 매력이라고도 할수 있죠.

1년동안 지나오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게임중 하나이면서 이번 연도가 가기전에 해보자는 생각으로 펼친 게임입니다.

덕분에 잘 마칠수 있었다고 봅니다.

후기를 쓰면서도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이 솔솔 일어 납니다.

이게임은 진입장벽은 약간 있지만 생각보다 쉬운 재미가 꾹꾹 눌려진 게임입니다.

이 날은 3인이 해서 큰 인터액션 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이 컷다고 봅니다. 초반에 잘 나갔는데, 후반부터 밀렸습니다. 종반에 법안으로 많이 만회 하여 겨우 2순위에 그쳤네요.

비탈 라세르다의 새게임 이스케이프플랜과 온마스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 점점 다가 옵니다. 앞으로 5~6개월동안 라세르다의 게임을 자주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