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 천안모임 187회 판도라 후기----웨스트킹덤의 건축가들 등 4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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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오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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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천안모임 187회 판도라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두르가, 육식오리, 불꽃손, 기우

장소는 ToS입니다.

목록입니다.

1. 로마의 위대한 도시 (The Great City of Rome, 3인-두육불)

2. 웨스트킹덤의 건축가들 (Architects of The West Kingdom, 4인-두육불기)

3. 이키 (Iki, 4인-두육불기)

4. 솔라리우스미션 (Solarius Mission, 3인-두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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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의 위대한 도시 (The Great City of Rome, 3인-두육불) 8.2/10

이번 Spiele 2018(모두가 잘알고 있는 Essen 2018의 정식 명칭)에서 모두의 관심사인 Fairplay chart에서 1위를 한 게임입니다. 물론 최근 경향상 여기서 1위를 했다는 것이 예전처럼 아주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 세상에서 나온 1위 게임이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함축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흐름은

여러 라운드(이미 정해진 수의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앞에 16칸의 건물을 짓는 것이고 처음에 2칸을 받고 시작하니 14라운드를 진행하는 것이 맞을 거에요)를 진행하고 각 라운드는 두개의 단계를 가집니다. 선부터 원하는 액션순서를 정합니다. 비딩을 하는 것이죠. 모두 액션 순서를 정하면 액션순서가 빠른 사람부터 액션을 하면 됩니다. 비딩이라고 한것이 액션 순서가 빠를 수록 자신의 액션턴동안 받는 자원이 적습니다. 따라서 빨리하지만 적은 자원을 받아 그것으로 액션을 보조하는 것이죠.

자신의 액션턴에 카드받기를 먼저하고, 건설하기, 생산하기를 원하는 순서로 1번씩 하면 됩니다.

카드받기는 라운드 초에 사람수만큼 펼친 풀에서 1장을 받아 핸드에 추가 합니다. 누군가 받아가면 빈칸을 새로 채우지 않기 때문에 후턴일수록 선택이 줄어드는 방식이죠.

그후 자신의 핸드에서 1장을 골라 자신앞에 4x4의 가상의 칸(처음에 4x4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하면서 한변이 4칸이 넘지 않도록 알아서 구성)에 기존에 지어진(카드가 놓아진) 칸에 1변 이상이 인접하도록 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턴순서를 정할때 받는 가상의 벽돌을 지불하고 모자르면 자신의 벽돌을 지불하여 놓으면 됩니다. 벽돌은 1개마다 2원에 구입할수도 있습니다. 벽돌을 받거나 구입할때 지불한다고 가정하고 가상의 벽돌을 받자마자 지불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남는 벽돌이 쌓여지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소유 벽돌이라는 것은 벽돌 생산 건물 카드가 있어서 이곳에서 생산시 1개만 최대 저장 할수 있기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다음은 생산입니다. 생산은 자신앞에 생산 가능 건물을 모두 발동시켜 해당 건물에서 생산하는 액션을 진행하면 됩니다. 1원, 1벽돌, 1점등 기타의 혜택이 있습니다. 단 이렇게 생산을 발동하기 위해서는 기어 2개가 소비되는에 턴순서 정할때 받는 기어 0~2를 받는 것으로 하고. 모자른 기어는 1개당 1원에 구입합니다. 역시 실제 기어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기어를 가져와 지불하는 것으로 자신에게 비축되는 기어는 없습니다. 2 기어를 지불하면 모든 생산 건물이 가동하기 때문에 이것도 일정한 테크가 됩니다.

모두 1턴씩의 액션턴을 가지면 1라운드가 끝납니다. 1라운드후 게임이 종료 됩니다. 자신앞에 건물카드가 놓여진 위치 관계로 점수를 계산해서 많이 얻으면 승리합니다.

게임중 턴순서 정할때의 비딩과, 액션시의 카드선택과 핸드의 건설카드 선택의 문제가 이 게임의 모든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에 비딩시부터 모든 것이 마음속에 프로그래밍 됩니다. 따라서 가벼운 행동의 연속이지만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 고민이 재미죠. 게임의 구성물조차 매우 간단합니다. 하지만 박스는 비교적 공간이 많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적당한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공하는데, 플텍(슬리브)을 씌운 카드 더미가 잘 안들어가는 아주 않좋은 예가 됩니다.

그럼에도 게임의 재미는 꽤 충분합니다. 간단한 느낌이면서 게임이 진행되는 도중에 스스로 잘못한 액션에 대해 마음속으로 큰 반성을 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것이 적당히 쌓여서 이 게임의 경험이 되기도 하지만 이런 부분이 숨어 있는 게임 운영법이기도 하죠.

재미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주아주 좋아하는 작지만 적당히 큰 게임... 그런 류입니다. 1위를 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2. 웨스트킹덤의 건축가들 (Architects of The West Kingdom, 4인-두육불기) 8.4/10

이 게임 이거 완전 특이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일꾼놓기 놓아하는 방식인데 처음이라 그런지 적응하지 못한 게임중 하나 입니다. 일꾼 능력이 누적되고, 포획이라는 액션이 있기 때문이죠.

북해 시리즈중 하나로

일러스트는 거꾸로 가장 좋아하지 않는 너무 몰입감 빠지게 그려졌다는 점입니다. 만일 북해 시리즈가 로마시리즈이고 일러가 약간 다듬어진 방식이었다면 북해시리즈를 모두 질렀을(?) 가능성도 있죠. 그러지 못한것 테마 배경과 일러가 한몫했어요.

이 게임은

앞서서도 언급한 일꾼 놓기 시스템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일꾼이 자신앞에서 게임판으로 나가기만 합니다. 보통의 일꾼 놓기는 일정 단계에서 나갔던 것들이 모두 한꺼번에 자신앞으로 되돌리는 단계가 있는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아요. 많은 일꾼을 처음부터 받고나서 자신 턴이 올때마다 일꾼 한개를 게임판으로 내보내고 그 액션을 하게 되죠.

또다른 특징은 일꾼 능력이 누적됩니다.

게임판위에 준비된 여러 액션 공간중 하나를 골라 그곳에 자신의 일꾼 하나를 내보내고 그 공간에 있는 모든 자신의 일꾼수만큼의 그 액션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액션 공간을 일정하게 공략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한 운영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다른 이 게임의 특징으로 앞선 능력 누적을 막게 해 줍니다.

그것이 바로 포획이죠. 포획 액션 공간에 일꾼을 내보내면 그 공간의 자신의 일꾼수만큼의 포획기회가 주어 집니다. 한 기회마다 한 공간을 골라 한색을 모두 자신 개인판위로 '포획'해서 가져와 놓습니다. 이런 포획의 방법을 통해 누적해서 진행하는 다른 사람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자신의 턴 부터 포획일꾼 팔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판의 일정 공간으로 보내고 보낸 일꾼마다 1원을 확보하게 되죠. 마치 자신의 액션턴을 버리는(구체적으로 진행을 위해 자원을 받거나 혜택을 받는 것같지 않는 느낌이지만 상대적으로 상대방을 방해하고, 자신은 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좋은 액션이 될수도 있습니다.

앞선 포획을 당한 사람은 매우 난처해지죠. 따라서 자신 턴에 또다른 액션칸을 이용하여 포획된 자신의 일꾼이나, 팔린 자신의 일꾼을 다시 데려 오는 액션이 가능합니다.

즉 정리하면 작은 일꾼의 능력을 누적으로 강화하고, 강화된 누적 능력을 포획으로 견제하고, 포획을 다시 해방으로 잡아주는 다중 밸런싱이 보이는 게임이죠. 뭐 말이 밸런싱이지 일반적으로 게이머들이 논하는 밸런싱의 의미에서는 이미 많이 깨진듯한 게임입니다. 인터액션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이런 액션간의 밸런싱은 게임머들에게 넘겨진 게임이라고 할수 있죠.

게임판에는 여러 액션칸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1. 숲(Forest) : 1일꾼을 놓고 자신 일꾼 수 만큼 나무를 받는다.

2. 채석장(Quarry쿼리) : 1일꾼을 놓고 자신 일꾼 수 만큼 돌을 받는다.

3. 광산(Mine) : 1일꾼을 놓고 다음중 1액션을 진행한다.

- 1) 1진흙을 받고, 자신의 일꾼 수 만큼 진흙을 받는다

- 2) 자신의 2일꾼마다 1금을 받는다.

4. 은세공소(Silversmith) : 1일꾼을 놓고 1원을 받고, 자신의 일꾼 수만큼 돈을 추가로 받는다.

5. 왕의 창고 : 1일꾼을 놓고 자신의 일꾼 수만큼 다음중 액션을 골라 중복 가능하게 진행한다.

- 1) 돌,나무,진흙을 섞어 2개를 버리고 미덕트랙을 1칸 전진한다.

- 2) 돌,나무를 섞어서 3개를 버리고 대리석 1개를 받는다.

6. 작업장(Workshop)

- 1) 1일꾼을 놓고 4원을 지불하되 그중 2원을 세금소에 내고 일꾼수 이하의 조수카드 풀에서 1장을 받아 자신앞에 놓는다. 카드 우하단의 즉시 주는 혜택을 받거나, 불혜택을 적용한다. 조수카드 풀의 카드에 1원씩 놓고 해당 카드를 건너 뛰어 받을 수도 있다. 빈 조수카드 풀은 싼 방향으로 밀고 새로 뽑아 놓는다. 받은 조수는 원하는 것을 언제든 조수카드 더미 맨아래로 뒤집어 버릴수 있고, 자신앞에 5조수 초과로 가질수 없다.

- 2) 1일꾼을 놓고 1건물카드를 핸드로 받고 자신의 2일꾼마다 1건물카드를 더 받는다. 핸드에 6장 초과분은 원하는 것을 건물카드 더미 맨아래로 뒤집어 버려야 한다.

7. 세금소(Tax Stand) : 1일꾼을 놓고 미덕트랙에서 2칸 후퇴하고 세금소에 쌓인 돈을 모두 가져간다.

8. 암시장(Black market) : 3개의 칸중 빈칸에만 1일꾼을 놓고 액션을 한다.

- 1) 1원 지불, 미덕트랙 1칸 후퇴하고 작은 시장카드에 표시된 자원을 받는다.

- 2) 2원 지불, 미덕트랙 1칸 후퇴하고

-- (1) 조수카드 풀에서 1장을 받아 자신앞에 둔다. 다른 부분은 작업장 (1)번 액션의 룰을 따른다.

-- (2) 건물카드 더미에서 5장을 받아 1장을 핸드에 추가하고 나머지는 원하는 순서로 더미 아래로 뒤집어 버린다.

- 3) 3원 지불, 미던트랙 1칸 후퇴하고 큰 시장카드에 표시된 자원을 받는다.

- 암시장에 3개의 칸이 모두 차면 해당 액션을 마치고 암시장 재설정을 진행합니다.

9. 위병소(Guardhouse) : 1일꾼을 놓고 자신의 일꾼 수만큼의 다음 액션중 중복 가능하게 액션을 한다.

- 1) 자신 개인판위의 포획한 상대방 일꾼을 모두 감옥으로 보내고 보낸 일꾼마다 1원씩 받는다.

- 2) 감옥위 모든 자신의 일꾼을 모두 자신의 개인판으로 가져온다.

- 3) 5원을 지불하되 2원은 세금소에 놓거나 1채무카드를 받아 자신앞에 채무면으로 놓고 미덕트랙 1칸 후퇴하고 다른 게이머 들의 모든 개인판에서 포획된 자신의 모든 일꾼을 자신 개인판으로 데려 온다.

- 4) 6원을 지불하되 3원은 세금소에 놓고 자신앞의 1채무카드를 뒤집어 상환면으로 놓는다.

10. 마을 중앙(Town Centre) : 1일꾼을 놓고 자신의 일꾼 수만큼 포획 기회를 가진다. 1기회마다 한 액션칸을 골라 그 칸의 한 색을 모두 골라 포획하여 개인판으로 가져온다. 상대방 것은 포획된것으로 자신의 것은 자신이 다시 사용할 것으로 놓는다. 단 조합(Guildhall), 암시장(Black Market), 감옥(Prison) 및 다른 게이머 개인판위에서는 포획할 수 없다.

11. 조합(Guildhall) : 1일꾼을 보내 기존에 놓여진 일꾼의 오른쪽(한줄이 모두 차면 아래줄 맨 왼쪽)에 놓고 다음중 1액션을 진행한다.

- 1) 자신 핸드의 건물카드 1장을 골라 자신앞에 놓고 좌상단 표시 자원을 지불하고 우하단의 즉시 혜택이나 불혜택을 적용한다. 단 카드 좌상단에 표시된 기술 각각마다 해당 기술을 가진 조수카드 1장이상이 자신 앞에 고용되어 있어야만 해당 건물카드를 내릴 수 있다. 영구 혜택이 있다면 게임중 상시 적용한다. 게임 종료시 우상단 표시 숫자의 점수를 받는다.

- 2) 성당(Cathedral)에서 일하기 : 성장에서 자신 마커를 바로 위칸중 비어있는 칸으로 이동(빈칸이 없다면 액션 불가)하고 해당칸 최좌측 표시 자원을 지불하고 핸드의 건물카드 1장을 건물카드 더미 맨아래 뒤집어 버린다. 보상카드 맨위장을 뽑아 앞면의 표시 자원을 받고 카드를 게임에서 버린다. 게임 종료시 마커 위치 해당 층에 표시된 노란 깃발 숫자만큼 점수를 받는다.

- 일부칸에 일꾼이 놓이면 해당 액션을 마친후 암시장 재설정을 진행한다.

- 정해진 칸이 모두 일꾼으로 차면 해당 액션후 다음 사람부터 각자 1턴씩을 진행하고 게임을 마친다.

미덕트랙 : 위치에 따라 종료 점수를 받거나 게임중 암시장이나 성당에 일꾼 배치가 불가능한 불혜택을 받는다. 또는 채무카드를 받거나 버리고, 세금소에 낼 세금을 감면 받기도 한다.

암시장 재설정 : 게임중 암시장이나 조합에 일정 조건이 달성되면 암시장 재설정이 되는데 다음의 순서로 진행한다.

1) 암시장의 모든 일꾼을 감옥으로 옮기고

2) 암시장 작은 시장 카드를 뒤집어 큰 시장카드(또는 해당 위치)를 덮는다. (작은 시장카드가 소진되면 큰시장 카드를 섞어 뒤집어 작은 시장카드 더미로 사용한다.)

3) 암시장 재설정으로 발동되는 조수 능력을 모두 사용한다.

4) 감옥에 3명 이상 일꾼이 놓인 게이머는 미덕트랙 1칸을 후퇴한다.

5) 감옥에 가장 많은 일꾼이 놓인 게이머는 1채무카드를 받아 자신앞에 채무면으로 놓는다.

진행중 조합에 정해진 칸이 모두 일꾼으로 차면 그후 각자 1턴씩 진행후 게임을 종료하고 점수계산을 하여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한다.

1) 건설된 건물카드위 점수

2) 성장에 위치의 점수

3) 미덕트랙 위치의 점수

4) 채무면 채무카드마다 2감점

5) 금/대리석 남은것마다 1점

6) 10원 남은것마다 1점

7) 감옥에 자신의 2일꾼마다 1감점

게임의 특징은 앞서서도 설명했듯이 나가기만 하는 일꾼, 일꾼의 누적 능력, 누적 일꾼의 방해용 포획, 포획 일꾼의 해방등이 다른 일꾼 놓기 게임과는 다른 표면적 차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도 게임내에 숨어 있는 조수를 통한 테크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변화가 많은 게임이고 인터액션이 강해서 변화된 상황에 맞는 순간적인 최적화된 액션과, 앞으로의 액션을 예측하여 진행하는 방식이 오히려 더 강한 특징이 될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강력한 인터액션으로 인해 호불호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포획에 대한 적응력 부족으로 하위 순위가 되었습니다.

반면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계기가 되었죠. 빠른 재게임 해봐야 겠죠?

후기를 조금 후에 쓰는 것이라 추가 되는 내용이지만 재게임 해보려고 하는데 기회가 나지 않네요.

재미있는데... 재미? 재미라기 보다 인상이 강한데...요

3. 이키 (Iki, 4인-두육불기) 8.8/10

오늘 게임들은 개인적으로 강력한 게임들이 많이 돌아 가는 군요. 이키 일본게임인에 유명한 론델시스템을 구현한 게임이죠. 론델이면서 카드웍을 통한 게임성과 카드에서 표현하는 상점의 구현, 그 상점에서 일하는 일꾼의 경험치 관리 등이 이 게임의 특징이죠.

더군다나 일정 라운드마다 일어나는 급여 이벤트(속칭 밥먹이기)나 화재 이벤트에 대한 준비가 이 게임의 큰 흐름이죠. 이것 준비하다 다 갑니다.

그래서 더 재미 있죠.

이게임을 접한 해에 다른 일본게임인 요코하마를 같이 접했는데 그해 최고의 게임으로 두 게임다 개인적으로 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강한 인상의 일본풍과 에도시대의 일본 상점가의 전문가관리, 화재 등이 테마로 잘 그려진 게임입니다.

이번 후기는 좀 짧게 갑니다.

4. 솔라리우스미션 (Solarius Mission, 3인-두불기) 9.0/10

이것도 가장 좋아하는 10게임중 1가지 입니다. 게임 룰을 설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 되죠. 지켜야 할것, 설명할것, 이해해야 할 것등이 많이 있습니다.

게임의 흐름은 매우 쉽죠.

1) 자원판에서 액션주사위 1개 골라오고

2) 액션주사위 본액션 하고

3) 보조액션 1번 하고 턴을 넘기는데

4) 각자 4턴이 되면 1라운드이고

5) 4라운드를 마치면 게임이 종료 됩니다.

하지만 개인턴의 세부적인 선택은 무척(매우 무척)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개인턴을 설명하는것이 귀찮아서 여러 페이지의 룰북을 2쪽으로 정리하였는데, 개인턴의 설명만 표로 정리해서 잔글씨로 1면을 모두 차지 합니다.

그만큼 기본 액션의 진행 순서와 프리액션이 매우 많은 게임입니다. 그런 프리액션으로 게임이 열려 있다고 말하고 재미도 그런 프리액션의 자유도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됩니다.

이 게임은

La Granja(라그랑하)를 만든 Michael Keller와 Andreas "ode." Odendahl이 만든 게임입니다. 라그랑하 때로 열려있는 많은 프리액션과, 카드 1장의 다양한 방향으로의 삽입에 의한 게임 진행이 특징이었으며 재미로 느껴 그해 개인 최고의 게임으로 삼은 적이 있는데, 이것도 역시 유사성이 느껴집니다.

제목에서 느끼듯 이게임은 게임 내내 우주를 돌아다니며 개척하는 게임으로 개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Mission(임무), Quest 등을 달성하는 게임입니다.

Mission을 달성하면서 우주를 개척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모으는 주사위 눈금 관리형 테크쌓기 게임이라고 정의 할수 있습니다.

한해 마지막 부분에 와서 이 게임이 새로이 2판으로 펀딩이 진행되고 있고, 다음해(2019년) 디럭스판의 형식으로 2판을 받아 해볼 것이 분명하여 꼭 이전판으로 해보자는 욕심으로 가지고 다니고 결국 해본 게임입니다.

참 특이한 게임들 많이 있는데, 이 게임도 그런 쪽에 속하는 게임이죠. 굴려지는 액션주사위와 마커로 사용되는 기술주사위의 절묘한 밸런싱이 이 게임의 숨은 재미라고 할수 있죠.